사물인터넷(4) - 통신 3 사의 전략 비교
분석리서치 | 미래
IoT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제품보다는, 홈서비스와 같이 실질적인 생활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및 서비스가 시장을 열어 나가는 데 있어서 훨씬 용이할 것으로 본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이와 같은 상황을 기반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나 3 사 3 색으로 전략은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서 플랫폼기반 모델을 추구하고 있고 LG 유플러스와 KT 는 시장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선별적인 자체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KT 는 보안기기 등 B2B 를 통한 시장 확대에 좀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사물인터넷 사업의 열쇠는 스마트홈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홈 중심의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소비자들은 사물인터넷에 대해 다가가기 어렵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보다는 홈 서비스와 같이 실질적인 생활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 3 사 역시 스마트홈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해당 부문에서 꾸준한 가입자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각기 다른 사업모델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내 IoT 진출 현황: 플랫폼 사업자 vs. 자체 상품 및 서비스 공급
국내 이동통신 3 사들도 IoT 사업에 진출해 있지만, 각기 다른 전략을 보이고 있다.
SK 텔레콤은 플랫폼 사업자를 지향하고 KT 와 LG 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기를 직접 보급하는 사업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SK 텔레콤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로서 가전기업, 건설사, 보안서비스 기업, 네트워크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2015 년 10 월 기준 33 개 파트너사 확보에 성공했으며, 2016 년 상반기까지 제휴를 통해 출시하는 스마트홈 기기 수를 64 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반면, 플랫폼 사업자로서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SK 텔레콤과는 달리 LG 유플러스는 ‘IoT@홈’ 서비스를 통해 10 개 제품을 출시했고, KT 는 기가 IoT 홈 서비스를 통해 5 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자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KT 는 보안기기 등 B2B 를 통한 시장 확대에 좀 더 주력하는 모습이 LG 유플러스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각 사 제품 및 서비스의 특장점에 주목할 필요
국내 이동통신 3 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입 중에 있는데, 서로 다른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SK 텔레콤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로서 소비자에게 기기의 다양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LG유플러와 KT 는 공통적으로 선별적인 자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LG유플러스는 애완동물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KT 는 보안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