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쓰여졌다 지워졌다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성경 말씀에 근거해서 이러한 사람의 생각을 말소하는 기회가 되어 지기를 바라며,
생명책은 창세 전에 이미 작성이 되어 더 이상 지워지거나 쓰여지거나 하는 책이 아니다는 것에 대한
확실한 성경 말씀의 선언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무장님은 특히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에서 확실하게 생명책에 구원받을 자들의 이름은 창세 전부터 녹명되어 있는 자들이라는 선언은
계시록의 다음 구절에 나타납니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13: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계17:8)."
이 말씀에서 혹자들은
창세 이후로 믿을 때에 비로소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된다라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기 때문에
어린 양의 생명책이 지워졌다 쓰여졌다 한다고 추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녹명되지 못하고>라는 말씀은 ‘우(οὐ) 게그라프타이(γέγραπται)’로서 현재완료형입니다.
have not been written 혹은 were not written의 의미입니다(영문법상 계속적 용법입니다).
① 시점은 <창세 때>입니다. '아포(ἀπὸ) 카타볼레스(καταβολῆς) 코스무(κόσμου)' 입니다.
<세상의 기초가 놓여질 때부터> 라는 뜻입니다.
KJV은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라고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② 종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입니다.
③ 대상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언제까지 그 이름이 계속하여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창세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그 이름이 생명책에 <계속하여>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비유하여 말씀드리면 이해하기가 쉬울 듯 합니다.
의미를 생각해 보시고 바른 성경적 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영화가 시작된 이후로 좌석에 앉아 있지 않으면 전체 맥락을 놓치게 된다.
영화 상영 중간에 착석을 하거나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전체 영화 줄거리를 놓치게 된다는 뜻으로
영화가 시작 때로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하여> 관람하고 있어야 전체 맥락을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② 개학 이후로 출석하지 않으면 개근상을 받지 못한다.
개학 이후로 어느 때에 출석을 하거나 중간 중간 출석해서는 개근상을 받을 수 없다는 뜻으로
개학 시점부터 학기 마지막까지 <계속하여> 출석을 해야 개근상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잘 이해할 수 있게 가장 잘 번역한 성경은 표준새번역 성경과 NLT성경입니다.
요한계시록13장 8절(표준새번역)
그러므로 땅 위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c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때부터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모두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c 또는 '창세 때부터 죽임을 당한 그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요한계시록13장 8절(NLT)
And all the people who belong to this world worshiped the beast. They are the ones whose names were not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fore the world was made - the Book that belongs to the Lamb who was slaughtered①. / ①Or not written in the Book of Life that belongs to the Lamb who was slaughtered before the world was made
결론입니다.
창세 때로부터 그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어 있지 않은 자는 누구든지 짐승과 그 우상에게 절을 하고 경배하게 되어 있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 때로부터 그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짐승과 그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경배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즉, 창세 때로부터 예수님의 재림시까지 계속하여 그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바쳐지는 상을 받을 수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21:27)."
그러므로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지워졌다 다시 쓰여졌다 하는 자는 구원이 없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에 마치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거나 흐려지거나 다시 쓰여지거나 할 수 있다라고 보여지는 말씀이 있다면,
이 확실한 선언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도록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은혜를 입어야 할 것입니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창세 전에 녹명된 이 후 지워지거나 다시 쓰여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확실한 말씀을 가지는 자가 잘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칼빈의 예정론이 사람 많이 잡음
말씀에 박치기하는 자처럼 못난 자도 없다.
하나님이 마치 생명책에서 그 이름을 지우겠다고 하신 것처럼 말씀하신 것이 있는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출32:33)."
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사람의 생각으로 읽으면,
하나님께 범죄하면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버리실 것이므로
생명책에 그 이름은 지워질 수도 있겠구나 하고 여깁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는 인생이 있을까요?
있다면 "의인은 없되 하나도 없도다!" 하신 말씀과 상충되게???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는 인간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다 지워져야 겠지요.
이 말씀속에 담긴 본래 하나님 마음은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그 이름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너희는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인 것입니다.
말 안듣고 말썽만 피우는 자식이 있으면,
"너 내 호적에서 파버릴 것이다!" 라고 호통을 치는 것은
호적에서 파낼 방법이 없으니 제발 말 좀 잘 듣고 말썽좀 피우지 말라는 당부인 것과 아주 똑 같은 마음인 것입니다.
말씀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