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2배 빠른 반응속도 자랑
미새한 떨림.굵직한 선까지 잘 표현
고급스럽고 단단한 알루미늄 재질에
'다이아컷' 공법 작용 세련미 더해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 적용
노트북-테블릿보드 손쉽게 변환
오션블루.플래티넘 화이트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세련된 알루미늄 디자인 에 한 단계 업그레드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 S'를 14일 국내에 출시했다.
무엇보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진작 대비 2배 빠른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S펜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과 정교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단단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에 다이아컷(Dia-Cut) 공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삼성 노크북 Pen S'는 오션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모댈로 출시되고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을 탑재했다.
아날로그 펜처럼...더 강력해진 '펜'=삼성은 우리 손에 익숙한 펜을 디지털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S펜을 개발해 왔다.
특히 노트북을 위한 펜은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어야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찰나에 바로 생각을 담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반응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아날로그 펜만큼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고 미세한 떨림, 굵직한 선 등
어떤 것도 막힘없이 표현할 수 있어야 했다
실제 '삼성 노트북 Pen S'에 탑재된 S펜은 전작 대비 약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0.7mm 펜팁에 4,096단계 필압과 펜 기울기까지 인식해 아나로그 펜과 같은 필기감을 준다.
사용목적에 따라 메모나 스케치는 기본 장착된 화이트 팁, 드로잉이나 채색은 부드러운 그레이 팁,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한 블랙 팁 등을 골라 쓸 수 있도록 했다.
아날로그 펜처럼 자연스러운 필기감...정교한 작업도 'OK'
강의나 미팅 내용을 녹음하면서 펜으로 화면에 메모를 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과 각종 도형, 도식, 공식 등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Nebo' 등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유능한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에이커맨드' 기능과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라이브 메시지' 기능 또한 가능하다.
'삼성 노트묵 Pen S'는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손쉽게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15형 기준 6.7mm의 얇은 베젤과 178도 광시야각, 플리커 프리 기능이 적용된 '리얼뷰' 터치 디스플레이로
눈의 피로도를 감소하는 한편 화면의 몰입감은 높였다.
요기에 풍부한 사운드와 섬세한 기술로 유명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을 적용해
좌우 2W의 스피커 출력 5W까지 향상해 1.78배 강력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크기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경우,
38.1cm 재품인 NT950SBE-X716이 278만원
33.7cm 제품은 NT930SBE-K716이 244만원이다.
삼성은 '삼성 노트북 Pen S' 출시를 기념해 아카데미 행사를 지난 1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삼성 노트북 Pen S'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UFS 카드가 추가 된다.
'펜'으로 새롭게 쓰인 삼성의 노트북 역사 = 삼성은 노트북 PC센스(SENS)를 런칭한 이래
국내 1위 노트북 PC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한 삼성 노트북은 해마다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왔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2003년에는 센트리노 기술을 적용한 SENS 760, Q10 등을 출시해
노트북 슬림화, 경량화라는 트렌드를 만들었다.
2011년에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특수소재 두랄루민을 적용한 두께 16mm, 무게 1.31kg의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
'시리즈9'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7년 출시된 '노트북 9Always'는 어댑터 없이도 휴대폰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어
'디지털 노마드족'의 필수품이 됐다.
2018년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의 출시로 삼성 노트북의 역사는 새롭게 쓰였다.
기존의 고성능.초경량 노트북에 태블릿 PC를 결합하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장점을 더한 프리미엄 노트북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컨버터블 노트북은 총 4만대가 팔렸지만 '삼성 노트북 Pen'은 그 2배가 넘는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노트북 PC가 진화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결과다.
20~30대의 자유분망한 라이브 스타일을 반영한 '삼성 노트북 Pen'은 삶의 패턴을 바꾸고 있다.
더 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키미앤일이(KIMI&12)는 '삼성 노트북 Pen'으로 일러스트 작업을 한다.
키미(KIMI)가 핸드 페인팅한 원본 그림을 전송하면 알이(12)가 S펜으로 세부 수정 작업을 완료하는 식이다.
이들은 'S펜의 정밀한 감도는 선의 굵기나 디테일을 생각한 대로 표현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즉시 스케치할 수 있다는 게 가정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노트북 Pen'은 음식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진희 씨는 레시피나 플레이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삼성 노트북 Pen'으로 스케치를 남기고 기록한다.
완벽한 테이블을 만들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셈이다.
그는 '과거 종이로 작업을 했지만 이제는 디지털 캔버스와 S펜으로 작업을 하니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면서
'플레이팅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도 360도 회전되는 디스플레이로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 있어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