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정년이 연장되나 보다
여야가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종사자 300인 기업에서 부터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단다
늦은 감이 있지만 잘했다고 본다
나야 월급쟁이는 아니지만 내 친구들을 비롯해 회사에서
월급쟁이를 하고 있는 지인들 중 상당수가 퇴직을 했거나 곧 할 예정이다
수명은 점차 길어져 앞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한다 하는데
회사의 정년은 거의 제자리 걸음질을 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특히 노후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자녀들을 혼인시키지 못하고 퇴직을 한
지인들을 만나보면 걱정으로 긴 한숨이다.
가장인 경우 가족들을 끝까지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갖기도 하고
가장으로써 위상이 크게 떨어져 삶의 의욕까지 잃는 안타까운 사례도
적지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대학교수들은 정년이 65세이고 일반 교원들은 62세이다
사실 교육자가 60세 이상 정년을 갖고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모두 교육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60세 이상이 되면 교수건 일반 교사이건
학습열이나 연구보다는 편하게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려는 무사안일형이 많다.
그리고 이 분들은 퇴직 연금이 있어 노후가 걱정이 없다
그러나 기업들은 정년이 60세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국민연금외에 별도의 퇴직연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운이 좋아 재 취업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자리의 질은 형편없다
그나마 그런 일자리도 찾기가 쉽지 않단다.
물론 정년을 연장하면 그만큼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젊은세대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이해한다.
그러나 임금피크제 등을 운용하여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젊은세대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댓글 좋은 의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