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인가 법학전문대학원인가를 논함

[궁통]

 아래 '선견지명과 후견지명'이라는 글의 말미에 사주를 하나 적고 문점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에 대한 제 나름의 통변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 관법을 간략히 설명해야겠네요. 저는 연해자평의 원리에 충실합니다. 육친과 년월일시의 순서, 십이운성과 신살을 모두 활용합니다. 특히 십이운성을 많이 활용합니다.

격국과 용신에서 격국을 주로 살피고 운의 흐름은 육친을 위주로 살핍니다. 사주를 적고 내방객에서 부모형제운, 학업운, 직업운, 배우자운, 자녀운을 설명하고 어떤 점이 궁금해서 왔는지 묻고, 거기에 답을 합니다.

 아래 사주는 21세로 앞으로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었더니 의사도 하고 싶고, 언론사도 관심이 있고, 외무고시도 보고 싶고, 요즘은 법학전문대학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 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려고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하구요.

丁 卯

己 未

癸 卯

丁 丑

21 歲

坤 命

辛 亥	庚 戌	己 酉	戊 申	丁 未	丙 午	乙 巳	甲 辰	運 路
76	66	56	46	36	26	16	6

 이 사주는 卯월생으로 그대로 격을 삼으니 편관격입니다. 편관격은 화하거나 제해야 하는데, 일지에 未양인이 합살하였으니 양인합살로 격이 제대로 갖춰졌습니다.

이렇게 탁이 없이 격이 갖춰진 경우는 학업성취도 좋고 직업운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卯가 시에도 있어 중복에 의한 탁과 丑未충에 의한 탁이 있지만, 이 정도는 아주 좋은 격입니다.

 인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16세 乙巳 대운이 편관과 정인이고, 26 丙午대운에 정인이 작용합니다.

 부모운에서 아버지 별인 편재가 월간에 투간하고 있습니다. 편재 癸가 卯에 장생이니 아버지 덕이 있다고 봅니다. 부친은 대기업에 다니며 억대 연봉을 받습니다. 어머니별은 년간에 丁이 드러났습니다.

정인이 아니고 편인이라 어머니 덕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편인이 丑 입묘지에 있으나 未가 충으로 입묘를 막으니 어머니의 건강불안은 없습니다. 입묘지에 앉아있는 어머니니 자식을 위해서 열심히 절에 다니며 기도합니다.

 학업운은 편관격으로 격을 갖췄으니 상위 10%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두뇌 총명을 나타내는 식상이 천간에 없으니 이해력이 좋은 경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격을 갖췄고, 대운에서 인성운에 있었으니 인내 노력을 통한 학업 발전입니다.

이해력이 중요한 수학 과학은 좀 부족했고, 편관과 양인, 편인의 작용으로 암기력과 경쟁심이 위주가 되니 어학 분야와 암기과목 성적이 좋았습니다.

다행히 고2 甲午, 고3 乙未에 관인이 작용하여 학업운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격에 드러난 대로 木에 해당하는 명문 사립대, 편관에 해당하는 과에 합격했습니다.

 직업운은 격에서 찾습니다 .편관에 양인이 합살하면 직업은 군인, 경찰, 검찰에서 이뤄집니다. 남자라면 군인으로 별을 달 수 있는 사주로 봅니다.

의사도 하려고 했는데 의대로 안 간 이유는 식상이 없으니 고등학교 때 수학을 못해서 이과로 진학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려면 사주에 식상이 있어야 하는데, 식상이 없으니 언론사에 기자나 PD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언론사로 간다면 관리직일 것입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게 경찰, 검찰이니 법학전문대학원이 좋다고 했습니다.

 어학을 잘하니 외무고시는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편인이 있으니 어학 능력이 뛰어나다고 봅니다. 그런데 46세 이후 운의 흐름이 관운이 약해집니다. 외무고시를 해서 외무직 공무원이 된다면 46세 이후 관운이 약해지니 승진도 어려울 것이고, 퇴직해서 나오면 할 게 어중간하니 법학전문대학원이 낫다고 했습니다.

 이 사주는 원국에 식상이 없으니 자녀운이 약한 편입니다. 요즘이야 다들 한 둘 정도니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사주 원국에 자녀운이 약하니 세운의 흐름에서 잘 조절해서 자녀를 출산해야 합니다.

 올해가 丁酉년, 내년 戊戌년으로 辛丑년까지 공부가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2020년 庚子이나 되어야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외무고시든 법학전문대학원이든 신경쓰지 말고, 교환학생 준비해서 외국도 다녀오고 열심히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공부한다고 앉아있어 봤자 공부 안될 것이라고.^^

[松栢 조흔]

추리력이 좋은 분이시군요. 확신이 있어야 손님에게 진로든 미래든 알려줄 수 있는데, 저는 수토혼탁 사주인지라 항상 아리송합니다.

저는 앞으로 토론방에서 실간 사주를 올릴 때 찾아온 시간을 적어주는 즉, 문점사주를 적어주는 서비스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주만 가지고 논하는 것은 저는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동일 사주도 사는 게 다 다른데, 어찌 출생사주만 가지고 논해야 하느냐는 게 제 생각입니다.

[海印역학]

편관칠살격으로서 경신금을 상신삼고 병정화를 용신삼으며 상용상반으로 무기토 비겁이
희신.진용신이 된다. 상신이 미약하고 용신이 부실하며 희신도 미흡하니 중하격인데
그 대운이 일로 용상의 운으로 흘렀으니 중상격의 삶을 산다. 그 조상부모의 음덕이 실로
크나 명조본인은 당연한 것으로 느끼는 사람이다.

[海印역학]

조직생활에서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끼는 체질은 아니고 갑갑함과 스트레스 불만을 느끼는
체질로서 사람을 좋아하고 솔직 자유분방 창의적 변화개혁적인 데에서 오하려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살맛이 난다.

[海印역학]

사오미 화용신의 운중에는 잘 적응하겠으나 그렇다고 정통공무를 맡을 정도의 격국이나
팔자는 아니다. 교환학생으로 가는 길이 마땅하며 그리 될 것이다. 외국어 과목에서 유능하고
향후 금운에는 어차피 직업이 바뀌고 관광숙박여행관련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며 성공하게
될 것이니, 미리 그와 관련되는 공부와 진로로써 행보를 함이 마땅하고 좋을 것이다.

[햇님달님]

卯월 卯시생 기토가 축미에 통근하나 좌하 미토가 묘목과 합화목하니 칠살은 더욱 왕해지고 身은 약한데
정화 인성이 年,時간에 투출하여 化殺生身하므로 용신이 되겠는데 월간에 계수 편재가 투출하여 용신 정화를
극제함을 크게 꺼리는데 다행이 두개의 정화중 가까이 있는 년간의것을 재거하게 되고 일주 곁에 있는 정화가
남게되므로 사주가 더 맑아젔다,그러나 유약한 정화로선 왕성한 칠살을 泄하기에는 약하니 화운이 와서 용신 정화를 도와야 大吉하다.

21세부터 巳,午,未남방 火운으로 전개되어 용신 丁화를 도우니
나는 명주에게 말하기를 ""너 하고 싶은데로 맘껏 하라""할것 같군요.

[松栢 조흔]

편관이 양다리를 걸쳤으니 직업이 양다리 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직업이 하나라도 부서가 2개.
그도 아니면 초년 운에 직업과 말년 운의 직업이 다르든가. 그것도 아니면 마눌이 둘이든가.

[하륜지산]

卯월에 己토로 칠살격인데. 丁화와 己토를 쓰는 사주로 보입니다. 丁화는 편인이니 전문직 공부고, 丁화가 둘에 편관 둘인 묘한 사주입니다. 이는 계약두번에 하나 파기하고 두번 계약해서, 직업을 삼는 모습입니다. 2017년은 편인년이니 당연히 외국에가서 딴공부 하는해(교환학생)이고.. 巳대운과 丙대운은 비록 정관이나 그리 적성에 맞는 공부가 아니라 봅니다. 午대운이 오면 외국가서 공부하던지. 다른 전공의 공부를 할것입니다.이것이 전공에 맞는 자기의 공부입니다.丁未대운에 공부를하던지.다시 국내로 들어와 직업을 갖던지 인데.
적성에는 맞지만 큰돈이 안됩니다. 戊申대운이 들어오며 인생의 흐름이 다른 직업으로바뀔것입니

[南村]

꿩도 잡고싶고 토끼도 잡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고..
갈팡질팡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궁통]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