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견인 우리 둘리을 일주일에 4번은 저녁때 한강둔치 산책을 하곤 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산행을 함께 했습니다!
산을 얼마나 잘 타는지...
너무 좋아하고 신났는지 먼저 올라가서 절 기다리기도 하고...ㅋ
산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도 하고...
참 즐거운 산행이였지요...
집으로 오다가 혹시 벌레가 붙지 않았나 하고 팔다리을 뒤져 보았지요!
아주 작은 까만 벌레가 피부에 여기저기 붙어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잡으면서 집으로 향했지요...
아주 작지만 빈대 비슷하게 생긴것이...
빈대도 아니고 벼룩도 아니고 좀 도 아닌데?...
일단 집으로 와서 잠시 쉬게 한후 위에 사진처럼 털을 짧게 싹!~밀고 목욕을 시켰습니다.
그 벌레가 배에도 몇마리 붙어있고 팔다리에도 있고!
소름이 끼치더군요!
볼펜으로 딱!찍은듯한 아주 작은 벌레가 다 잡았는데도 한참 있다 보면 또 있고...휴!~
인터넷에 검색 해 보니 그것은 피을 빨아먹는 진드기 였습니다!
산이나 풀 많은 곳에 다니면 그렇게 옮아 온다는군요!
심하면 강쥐가 죽기도 한다는데...
늦은시간이라 동물병원이 문닫아 다음날 일욜일!
다니던 병원은 휴무고!
문을 연 동물병원을 찾아 치료을 받았지요!
우선 주사 한대 놓고 작은병에 농약을 주면서 커다란 다라에 희석해서 목욕을 시킨후 간단하게 헹구어 주라더군요.
(농약이라 좀 불안 해서 고민 많이 하다가 둘리을 위해서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먹는 약과 목에 바르는 약을 받아들고 약국에 둘러 비오킬 3병을 사서 집에 돌아와 이불부터 세탁기에 돌리고
집안 대청소을 한후 완전 박멸을 하느라 비오킬을 여기저기 뿌렸지요!
진드기가 풀이나 산에서 붙어 온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미리 예방 했을텐데...
비오킬 하나면 충분하다네요!
산책갈때 미리 몸에 뿌려주면 진드기가 안붙는 다니깐 여러분도 그렇게 하세요!
대형약국에 가니깐 비오킬 4.500원 하더라구요!
참진드기는 사람한테도 붙어오고 심하면 피부안에 알도 낳아 위험할수 있답니다!
온혈동물한테는 이상 없다니깐 사람도! 아지도! 풀 많은 곳에 가실때는 미리 뿌리고 나가세요!
제가 둘리 털 안봤으면 지금쯤 진드기가 자라고 피부안에 알도 낳고 나중엔 빈혈로 세상 뜰 뻔했어요!ㅎㅎㅎ
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휴!~
첫댓글 진드기가 외부기생충약 레볼루션이나 에드보킷으로 예방이 안되는 건가요?
진드기도 외부기생충이니깐 예방 될꺼예요
...저도 레볼루션.에드보킷을 검색해 봐야 겠네요
^^
레볼루션이나 에드보킷 발라주면 외부기생충이 기생을 못해요..봄부턴 산행을 자주해서 매달 발라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