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연휴,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연차를 활용해 가까운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 추석 연휴는 목요일부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지니, 3박 4일이나 연차를 조금 더 써서 5박 6일의 여유로운 일정으로 떠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석 연휴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6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색다른 문화,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이곳들을 함께 살펴보세요.
1. 상하이, 중국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중국의 대도시 상하이는 짧은 기간 동안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상하이의 9월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여름과 비슷해, 덥지 않고 쾌적한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상하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관광지로 가득합니다.
먼저, 468m의 높이를 자랑하는 동방명주는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유명합니다. 또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타이캉루 예술인 단지에서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인 예원과 시난맨션에서는 전통적인 중국식 정원과 세련된 현대 건축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환상적인 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와이탄과 동방명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하이 세계 금융센터 전망대도 놓치지 마세요.
상하이 여행 팁: 상하이 여행을 위해서는 중국 단수 비자가 필요합니다. 두 명 이상 함께 여행할 경우, 비용 절약을 위해 별지 비자(단체 비자)를 발급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조호바루,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싱가포르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당일치기 코스로 자주 찾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3박 4일 이상의 일정으로 단독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물가가 저렴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고, 치안도 좋은 편이어서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조호바루에서는 술탄 왕궁, 아부 바카르 모스크, 말레이시아 민속 마을과 같은 전통적인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고랜드, 레고 워터파크, 앵그리버드 파크, 헬로키티 타운 등 다양한 테마파크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도 추천합니다. 시티스퀘어, 이온몰, 조호바루 프리미엄 아웃렛 등에서는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마카오
홍콩에서 페리나 버스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카오는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마카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마카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로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세나도 광장과 성바울 성당, 마카오 타워, 타이파 빌리지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라는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마카오를 방문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마카오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2024년 제32회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다섯 번의 밤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대회는 마카오의 밤하늘을 환상적인 불꽃으로 수놓는 세계적인 행사로, 전 세계에서 모인 10개의 팀이 참가해 매회 두 번의 불꽃놀이 쇼를 선보입니다. 쇼는 각각 18분 동안 진행되며, 9월 7일, 14일, 21일, 그리고 10월 1일과 6일에 열립니다.
이 대회는 마카오 타워와 그 주변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으며, 타워 내 여러 관람 포인트와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식사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타워의 회전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 후 관람은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마카오의 다양한 명소에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TDM Ou Mun TV 채널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히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다양한 게임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불꽃놀이 카니발도 함께 열립니다. 또한, 불꽃놀이와 연계된 사진 및 그림 대회도 개최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제공됩니다.
4. 사이판, 미국령
사이판은 짧은 비행시간으로 떠날 수 있는 미국령의 아름다운 휴양지입니다. 연중 날씨가 온화하고 변화가 크지 않아 언제라도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특히 가족 여행이나 태교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대가족이 함께 사이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사이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조트에서의 휴양은 물론, 스노클링과 패러세일링 같은 해양 액티비티, 렌터카를 이용한 드라이브 등 여행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만세절벽과 새섬(Bird Island) 전망대에서 남태평양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이판의 매력입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사이판의 T 갤러리아, ABC 스토어, 조텐마트 등의 쇼핑몰을 방문해보세요. 미국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5. 발리, 인도네시아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9월은 발리의 건기로, 화창한 날씨 덕분에 추석 연휴 동안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리조트가 많아 가족과 함께하는 호캉스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발리에서는 울루와뚜 절벽사원과 따나롯 사원, 계단식 논밭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들을 방문해보세요. 꾸따 해변에서는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스쿠버다이빙,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렘푸양 사원과 발리 스윙도 꼭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발리는 연차를 포함한 5~6일 일정으로 다녀오면 더욱 알차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6. 캔버라, 호주
호주의 연방 수도 캔버라는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불모지였던 곳이 오랜 도시 계획을 통해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장소로 재탄생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캔버라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세계적인 꽃축제인 플로리아드 페스티벌이 이 시기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9월과 10월은 남반구 국가인 호주의 봄철로, 이때 캔버라에서는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여 화려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벌리 그리핀 호수, 레드힐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전쟁기념박물관, 국회의사당, 호주 국립 미술관, 국립 박물관 등에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해보세요.
플로리아드 페스티벌에서는 버스킹, 문화 행사, 기념품 판매도 진행되니, 축제를 즐기며 호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