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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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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미지의 서울]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gif
끈적거려 추천 0 조회 6,207 25.07.02 22:2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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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7.02 22:39

    첫댓글 진짜 인생드라마

  • 25.07.02 22:48

    인생드라마 개짱드라마 대상드라마 영원히최고의드라마

  • 내가 나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가혹했던 숱한 나날들.
    사슴도 소라게도 모두 살아남으려 애쓰는데 왜 인간은,
    왜 나는 가장 지켜야 할 순간에 스스로를 공격하는걸까?

    꾸역꾸역 애써서 써내려간 하루들이
    썩 좋지 않은 결말들로 끝나더라도
    또 다시 새로운 챕터는 시작되고 기어이 또 즐거움을 찾고
    또 사랑하면서 다시금 마지막 페이지에 가 닿는다.


    쫄리잖아요. 다들 나 잘할 줄 알고 떠미는건데, 아니, 뭐, 잘하는게 당연한거냐고.
    사람들 기대 못 미칠까봐 두렵고, 나도 나한테 실망할까봐 무섭고.
    뭐 하나 확실한 게 없다는 게 불안하고. 그 마음들이 끝이 없을까봐 겁나고.
    근데 까보니까 이유가 우습잖아.
    꽝 나올까봐 복권 안긁는 바보가 어디있어요?
    근데 혹시 그런 바보인가 해서. 생각해봐요. 망설여지는 진짜 이유가 뭔지.

    나에 대한 의심이 걷힌 자리에 새살처럼 차오르는 용기.
    그 용기로 무거운 한 걸음을 내디딘다. 이미 겪어 익숙한 그 두려움 속으로.
    그 싸움끝에 어떤 미래가 우릴 기다릴지라도.




    진짜 담아두고싶은 말들이 많네.. 글써줘서 고마워!

  • 25.07.02 23:03

    정독했다..... 인생드라마임 진짜

  • 25.07.02 23:28

    넘좋다 고마워

  • 25.07.03 01:02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야 제목

  • 25.07.03 01:08

    인생드라마야 나 요새 매일 아침마다 제목 떠올려 그러면 하게돼

  • 25.07.03 06:51

    🧡

  • 25.07.03 10:43

    너무 좋았어

  • 25.07.03 19:58

    편지 진짜.... 가슴을 후벼파
    필사해야지

  • 25.07.06 14:15

    인생드라마

  • 25.07.08 16:30

    대사가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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