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토요일
4교시를 끝내고 주말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구상하고 있는데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상담실로 들어온다 아~~~! 못해먹겠다
항상 수업을 끝내며 커피 한 잔에 담배를 빨아 가숨속 깊이 들이 마시고
한숨을 푹쉬면서 힘든 표정을 지우면서 고 녀석들 하면서 고민하면서 세상을
떠랄 것 같은 표정을 짓곤 한다
정선배는 오빵하고 4살차이다 체격은 수영 헬스를 해서 그런지 몸짱에 얼짱이다
머리칼은 백발 배는 남산 같이나오고 걸으면 숨을 모라쉰다 퇴근 길에 꼭들리는 곳이 있다
아바이순대집 주인 아지매가 자기의 첫사랑같이 똑 닮았단다 내가보기에는 영 얼꽝에 몸꽝인데
우리를 반색을 하며 반긴다 순대속이 참쌀 당근 가진 야채 두부 선지 파 약초에 매실액 오가피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넣었다고 자랑을 한다 그 아짐시를 좋아한는 표정이 영역하다 아짐매는 40대초반
노처녀란다 정선배는 50대 초반 진도는 어디까지 나간는지 알 수가없다
정선배는 명문대학 법대를 졸업하였단다 술 한 잔 들어가면 수첩을 꺼내서 나에게 보여주며 자랑을 한다
이넘아는 판사 이넘마는 변호사 나는 중팅 영어선생 신세타령을 하고는 시간이 나면 수영장에 간다 자유공원에 있는
몸짱을 아지매한테 보여주기 위함인 것 같다 수영장가서는 수영은 않고 똥폼만 잡고다닌다
고미님 같으면 미사어구를 사용하면서 아지매들을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로 몰고가는데 지가 수영선수요 갈켜드릴께요 손잡고 발장구치게하고 아지매 수영에 천부적소질이잇소 수강비는 공자요 쏘주한병만 사시면 돼 요 하면서 작업들어갈텐데 정선배는
체통에 품위유지 동폼만 잡고 왔다갔다 하는 폼이 곰팅이 백곰이 창겨원에서 어술렁대는 것하고 똑같다
말한마디 걸지못하고 2시간 동안 폼만 잡는 것보고 장가가긴 다틀렸다 속으로 생각헸다
풀장안에는 젊은 사람들은 한명도 없고 늙은 짤순이 빵순이 할멈 할망구 배가 축늘어지고 팔둑이 내 다리보다 더 큰것 같다
풀장에도 세대교체가 되었다 할매 판이다 할배도 안보인다 쌀빼러 온것 같다 몸짱만들기 경진대화 같다
보통 때는 내 볼일보러그냥 왔는데 오늘은 정선배한테 아지매꼬이는 방법을 전수하고 싶어진다 불상하게 보인다
먼져도 교장 52세를 장가보낸 경력을가지고 있는 내가 아닌가
수영장에서 나와 그 순대 집으로 다시 가잔다 속으로 그 순대 아지매 한테 폭빠졌군 하기야 집에간들 쓸쓸하고 외로우니 술에 의존 하여 우룰증을 달래는 것같다 내가 계산을 할려고 하면 절데 못하게한 다 이렇게 재미가 없으니 학생들은 한시간이 얼마나 지루할 까~~1 계속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똥폼만 잡다가 오시는 모양이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압니까 그 폼새에 빠져드는 아짐매가 있을지 다 지잘난맛에 산다니까요 그런데 가만이 있는 고미는 왜 끌여들입니까 네 ㅎㅎㅎㅎㅎㅎㅎ잘지내시죠 울 띠 동갑 선배님^^*
외모도 헌칠하고 S대학 법대에 영어교사 동료교사도 접근하기가 꺼려 할정도 품위가잇고 학식이 높고 위엄있는 그 때당시에 테니스체를 들고다니면 지금 골프보다 더부러위 할 ㄸ 영에 타임즈지만 들고다니는 항상 쉬는 시간에도 연구하는 학구파인데 장가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지 못가는 것인지 당체헛갈리는 빈툼을 보이지않고 과묵하게 자기 할일만하는 같은 상담실 앞자리에서 출근과둥시에 마주보는 조금빈틈이잇고 모자라야 말을 시킬텐데 넘 완벽하고 빈툼이 없으니 자기 자랑만하는 하루일과가 다람지 쳇바퀴돌듯이 출근과 동시에 진한 커피 한 잔에 복도 화장실 옆 창문을 열어놓고 담매 가장독한 말보르 오바는 지금은 금연햇는데
좋은글 재미있게 읽고 감사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ㅎㅎㅎㅎ
역시나 뿅샘님 특유의 글, 재밌군요 ㅎㅎㅎ 늘~건강하이소오~~
도랑님 다라 갈려면 아직 멀었소 명지님 ㅗ운 ㅏㄹ길 감사합니다 오늘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교사생활 할 대가 생각나서 올려 보앗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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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순이는 처음 컴을 배울 때 모카페운영자였소 이름도 몰라 성동몰라 일상면삭 한 번 안했는데 댓글 주고받다 정이들었소 글에폭빠져서 오빵도 저렇게 좋은 시를 어떻게 스갈 고민하다 시 쓰는 법을 독학으로 쓰기시작 어는정도 지나 글 올리는데 등업을 시키드니 글이 많이 좋아졋으니 등단하고 시집을 내주갔다하기에 자신도없고 더 배우고 공부한 다음에 생각해보겟다햇드니 강등 접근금지 순이도 오빠도 강퇴당했소 그다음부터 빵순이를 그리며 시를 쓰기시작 이 카페 저 카페 전전하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소 처음에는 타자연습하다 시작한 글쓰기가 지금에 와서는 중독에 걸린것같이 지간만 있으면 컴에 앉아 밤먹는 것도 잊고 잠자
이 아침에 웃음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글쓰다 보니 글만 보아도 상대의 성격 학력 취미 성격을 였볼수있을 것 같소 한소녀님 늘 행복하세요 ^&*
순이 씨가 아니고도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 먹으며... 순대 아지매에게 뽕간 선배분을 백번 이해 하시길... 다 제눈이 안경이라자나요... 얼꽝 몸꽝 이라도 찾아 보면 반할만한 구석은 다 있어요.. ㅎㅎ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오빵이 그림을 그려서 모델만 바라보다 가꾸지 않고 치장하지 않고 호장도 안한 아짐매보고 그 때만해도 눈이 쬐금 높았소 순이시리즈에 질렸나보지요 정선배 지금도 아버지 땜시아버지가 어머니하고 사별하고 홀아비로 사시는게 딱해 장가 보낸 다음 자기도 가야한다고 현대판 고려장이요 ㅎㅎㅎㅎ
오늘은 순이씨는 어디 내 버려 불고....순대가 나오네여...ㅎㅎㅎ
코팔트님 뿐이요 오빠의 심정을 알아주는 님 감사합니다 닉을 바꾸시니 아주 이미지가 고급스럽고 지적입니다 천한닉은 영자의 전성시대 벌레먹은 로즈 ㅎㅎㅎㅎ
굿~~지적이라하니 가분 UP!! 입니다..이렇게 붕 띄워 주시니...담에 술한잔 올리겠습니다...ㅎㅎ
학생들 가르치셨을때 학생들이 뽕샘님을 보고 웃음이 나와서 학생들이 공부를 못햇을것 같아요~~잘 읽어 습니다~`^^*
소리님 어떻게 아셨죠 혹시 오빠의 제자 카네숀 한 소이 주이소 제자들이 뒤잡아졌지요 그리고 싶은데가서 그리다가 학생부장이나 교감 교장한테 걸리면 디학점이다 발견하면 톡까라 교문 밖으로나가면 나한테 뒈어지고 디학점이다 문제교사엿소 맬 교장실에 호출 커피마시면서 교장 심심할 때 말동무햇소 아 그 때 그시절이 그리워라 인기투표 다른 여학교에서 3등 본교에서 스틱카붙이면 얼굴이 안 보이게 붙이고 몰표요 믿거나 말거나 수업시간에 선생님 첫사랑 이야기 순이 이야기해주세요 하면 야짜들아 학력고자 골지먹으면 나 짤리면 어떡해 아귿,ㄹ 선생님 걱정마세요 컨닝해서라도 1등 만들테니 걱정하지마시고 순이 첫사랑이야기 가위
질하지마세요 요즘아그들 야한싸이트 성인인증하지 않고 들어가는 방법 모르는 넘 없소 선생님 첫날밤 모했어요 술먹구 떨어졌다하면 애~~!!우~~~! 뻥까시네요 미술공부 안 할꺼예요 누구야~~~! 미술공부 않겠다는 넘 순간 교실이 찬물 끼어언듯 조용하다 짜들아 와~~! 이렇게 분이가 따운 됐노 누가 나와서 분위기 업하그라 선생님 분위기맨 마빠기가 우리반에 있어요 함 나와봐 교실이 조용해지면서 마빡이한테 시선이 쏠린다 지적하면서 분위기맨 마빡이 안나오면 이론한다 그러면 반에서 쌈짱이 야이너마짜숙 안나갈꺼야 하면 못이기는 척하고 마빡이흉네를 내고 들어 가면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서 선생님 순이하고 첫날 밤 이야기 신혼여행
드뎌 재미난 글 다시 시작입니다! 순이님 잠시 외유 보내시고 선배님 치우실 생각 가득하신 모습 좋아보입니다! 더불어 수영장 근황을 잘 둘러보고 느끼고 돌아갑니다! 계속 웃으며 하하호호 읽겠습니다! ㅎㅎㅎ
인연이란 연분이 되어야 만나지고 맺어지는 법이지요.풋풋한 녀석들과 나누었던 에피소드도 좋을듯 합니다만..ㅎㅎ
뿅샘님 굴 재밌게 보고 우슴짓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