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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산행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산행기 이며
후기는 편의상 일인칭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꾸벅
문득 걸어온 대장님의 전화..
리산아~(제가 활동하는 사진동호회 닉네임이 지리산 입니다) 공룡한번 가자!!!!
대장님 괜챦으시겠어요??
요즘 산에 가끔 오르시는 대장님이라 하지만 그래도 설악산 공룡을 일반인이 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코스인지라 여쭤 보았다
요즘에 북한산도 가고,지난주 도봉산도 가고~천천히 따라갈테니까 공룡한번 가자는
대장님의 부탁으로 약속을 하고 10월 둘째주로 약속을 잡았다
공룡능선을 오르는 코스는 몇가지 코스가 있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오르거나,천불동계곡으로 올라 무너미 고개에서 오르는 코스
오색이나,한계령에서 무너미 고개를 넘어 오르는 코스,백담사에서 수렴동을 거쳐 오세암에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코스,그리고 비선대에서 좌측 계곡으로 치고 올라 1275 봉 밑으로
오르는 코스..8번의 공룡능선 산행중 좌측 계곡으로 치고 오르는 코스를 빼고는 모두 올라 보았다
지도상으로 나와있는 코스지만 비지정인지라 아직 가보질 못했다..
내년 봄쯤에 이코스로 한번 올라 보고 싶다!!!
이번 산행은 비선대에서 천불동계곡으로 올라 무너미 고개에서 공룡을 넘는 코스로 잡았다
처음엔 마등령으로 오르는 코스로 생각해 뒀는데 감산에서 똑같은 코스로 오르기에
공룡능선 상에서 회원님들 얼굴을 뵙고 싶어 코스를 수정 하였다..
비록 많은 활동은 아니지만 같은 산악회 산우로써 산행하면서 회원님들 얼굴을 뵙고 싶었다
왼편부터 대장님과 대장님 지인분,용현이와 영두 ^^
금요일 저녁 10시 서울을 출발 속초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대포항으로 이동 회에다 소주를 마셨더니 기분이 좋다
오랬만에 새벽에 항구에서 회를 먹어 보는것 같다!!!
세코시에 소주한잔 ^^
옆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더할나위없이 기분이 좋다
회에다 소주를 기분좋게 마시고 여관으로 이동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7시에 일어나 해장국을 먹고 설악동으로 이동하는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설악 호텔에서 배낭을 정비하고 출발 하려는데 비가 멈추었다~
이런 행운이 ^^ 서둘러 배낭을 메고 신흥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비선대에 도착 적벽을 바라보며..
적벽을 바라볼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곳을 한번 올라보고 싶다~~
아직은 막연한 꿈일지 모르지만 언제가 나도 이곳에 오를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하지만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언제가 내 능력이 되면 이곳을 오를수 있겠지라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진다...
비선대에 도착 사진을 찍으면서..
비선대는 아직 단풍이 이르다..
출발전 뉴스를 보니 설악산 800고지까지 단풍이 내려왔다는 뉴스를 보았다
비선대까지 단풍이 내려 올려면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될것 같다
영두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녀석 ^^
대장님 혼자 오셨으면 부담이 없었을텐데 지인분이 함께오신 터라 혼자서는
조금 부담이 되었는데 영두가 함께해줘서 든든했다
용현이 ^^
대포항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아침에 힘들어 하길래 걱정했는데
잘 따라와 주었다 !!
이번 산행이 용현이와 5번째 산행이다
천불동 계곡을 오르는 대장님
대장님은 사냥이 취미다
산행은 몇번 밖에 해보질 않으셨지만 기본 체력이 좋으시다
대장님을 보면 같은 남자로써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
요즘들어 부쩍 무거운 배낭을 자주 배는것 같다..
비박장비와 형님들 장비,먹거리까지 챙겼더니 배낭이 묵직하다
배낭은 조금 무거웠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비록 체구는 작지만 왠만한 무게 정도는 충분히 들수있는 힘이 남아있다
선두에 서서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올랐다
천불동 계곡을 오르면서..
비가 내린 천불동 계곡은 안개로 인해 시야는 좋지 않았지만
멋진 풍경을 보여 주기에 충분했다
첫번째 휴식을 취하며..
시간이 여유로웠던지라 부담이 없었다
비선대에서 비박지까지는 보통 4시간 천천히가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천불동 계곡 풍경을 담으시는 대장님..
대장님과 나는 사진 동호회에서 만났다
날 많이 아껴주시는 대장님이 항상 고맙다
대장님이란 닉네임 보다는 그냥 형님이라 부르는게 편하다
ㅎㅎㅎㅎ 못생긴 영두 ^^
영두와 나는 산이 맺어준 인연이다
그뒤로 같은 사진 동호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내가 지리산,영두가 설악산이다
사진 동호회에서 산을 좋아하는 양대 쌍두마차다 ^^
영두와 함께 사진 동호회 분들을 모시고 산행도 몇번 한터라
산하면 지리산과 설악산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근데 아무리 봐도 영두는 나보다 좀 못생겻다 ㅋㅋㅋㅋ
천불동 계곡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일수록 천불동 계곡의 단풍들을 볼수 있었다
천불동 계곡 단풍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3대 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지리산 칠선계곡,그리고 설악산 천불동 계곡을 뽑는데
설악산 천불동 계곡만이 지정 등산로가 그런지 많은 분들이 천불동 계곡을 단풍 산행으로 으뜸을
뽑는것 같다...하지만 나는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을 뽑고 싶다
한라산 탐라 계곡 단풍을 보질 못했지만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이 천불동 계곡 보다 더 멋진것같다!!
대장님 지인분...
대장님 지인분이 산행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소리에 다소 놀랬다 ^^
첫 산행으로 설악산을 오르시기엔 부담이 되실텐데...
평소 축구를 하신다기에 기본 체력이 된다고 하지만 축구와 산행을 하면서 쓰는 근육이
다르기에 조금 보담이 되긴 했지만 잘 따라 오셨다
천불동 계곡을 오르면서..
산행 시간이 여유로웠기 때문에 천천히 함께하신 분들 페이스에 맞춰 올랐다
산행하면서 제일 중요한 시간이 처음 출발해서 한시간이라 생각한다..
이때 오바 페이스를 하면 산행 내내 힘들기 때문에 충분히 쉬면서 천천히 올랐다
천불동 계곡 단풍나무..
등산로 좌측으로 단풍나무가 많다
예전보다 이쁜 단풍은 아니였지만 고도를 높일수록 멋진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천불동 계곡의 단풍
사실 난 천불동 계곡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단풍 시즌이 되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설악산 산행을 하면서 천불동 계곡을 10여 차례 오르고
내려와봤기 때문에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것 같다
천불동 계곡에서 용현이..
용현이가 본젹적인 산행을 한거는 이번이 5번인데 5번 모두 나와 함께했다!!!
80리터 배낭에 동계 침낭까지 구입하며 산을 다니고 있는 용현이 ^^
삼각산과 지리산 2번,설악산 두번..
내 나름대로 5번 산행모두 용현이에서 좋은 경험이 되었을꺼라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가 닿을때마다 용현이와 함께 산행을 할것이다..
내가본 멋진 풍경과 산행 노아후를 용현이한데 알려주고 싶다
비선대에서 올라 양폭 대피소에 가까워 질수록 멋진 단풍을 볼수 있었다
천불동 계곡은 협곡 풍경이 멋진 곳이다
설악산은 바위 산이라 그런지 계곡 보다 깍아질듯한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지리산에 볼수없는 풍경 때문인지 가끔씩 설악산이 그리울때가 많다
지리산을 좋아해서 지리산을 자주 오르지만 올해는 설악산도 몇번의 산행을 했었다
천불동 계곡은 등산로가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르다 몇번의 다리를 건너야 되지만
등산로는 거희 계곡 우측으로 나있다!!
사진 포인트로 괜챦은 곳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은 찍는 포인트다
바로 밑에있는 계곡 풍경도 멋지고 뒤돌아 바라본 풍경도 정말 멋진 곳이다!!!
좋은 풍경을 보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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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 풍경을 멋진 사진으로 남길수 있길 바라면서..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비도 내리지 않고,청명한 풍경을 볼수 있었서 좋았다!!
비온뒤에 찍은 사진이 깨끗하게 표현해 주기 떄문에 기분이 좋았다
한곳에서 구도를 다르게 여러장 찍었다.
보통 나는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
100장의 사진을 찍어도 내 마음에 드는 사진 1장을 건지기가 어려운게
사진 찍는 분들 마음이 아닐까 싶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영두 ^^
산도 좋아하고,사진도 좋아하고,영두와 나는 좋아하는게 서로 비슷하다
예전에 같이 d70을 사용하다 지금은 d200을 쓰고 있다!!
천불동 계곡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한참을 보냈다
좋은 풍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단체 사진도 찍고 ,과일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산행을 하면서 내심 멋진 풍경 사진을 찍어서 선물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찍은 사진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아직은 과욕인것 같다
지금까지 사진을 찍으면서 선물해 본적이 그리 많지는 않다..
아직까지 내 사진에 대한 자부심도 없을 뿐더러,선물을 할만한 사진을 찍지 못한것 같다!!!
항상 사진을 찍고 난뒤에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화창한 날씨에 찍은 사진이 전반적으로 괜챦지만
풍경 사진은 좋은 날씨보다 비온뒤에 풍경이 더 멋진것 같다!!!
풍경 사진은 발로 찍는다는 말이 있는데..그만큼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부지런해야 된다..
지금까지 산에 다니면서 좋은 풍경을 많이 보았지만 아직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풍경들이 참 많다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산에 다니면서 좋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내가봐도 참 미얀스럽게 생긴것 같다 ^^
그래도 예전에는 좀 봐줄만 했는데 갈수록 못생겨져 가는것 같다 ㅎㅎㅎㅎ
표정은 왜이리 딱딱한거야?? ^^;
나란 사람을 어떻게 기억할지 모르지만
난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산행을 잘하는것도 아니고,경험이 풍부한 것도 아니지만,산에대한 열절 만큼은 내가 봐도 강한것 같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내 마음속에는 산이 자리잡고 있다!!!
너무 지나치지 않게 내가 하고 싶은 산행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언젠가 내 삶을 뒤돌아 보면서 나의 젊음에 산을 빼고 예기할수 없을것 같다!!!
산을 다니면서 많은것을 보고,배웠으며
산을 통해 내 자신 스스로가 많이 성숙했다는걸 느낀다!
카메라 없이 산에 오를수 있어도
산에 못오르면 많이 그리울것 같다 !!!
하지만 나도 언젠가 가정을 꾸리면 산을 조금 멀리 할것이다
많은 산을 다녀 보지도 않았고,산행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산에 다닌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나에게 산이란 참 좋은 취미 생활이지만 산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기에...
언젠가 가정을 꾸리면 그때는 내 가족과 함께 산에 오르고 싶다!!!
그런날이 과연 올수 있을지..지금도 의문이다 ㅎㅎㅎㅎ
사진을 찍는 분들이 대부분 좀더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어한다..
이왕이면 좀더 멋진 사진을 원하지만 사진이란게 참 어려운것 같다
사진이 내 직업도 아니고,그냥 취미라 생각하는 나에게 있어 사진은
앞으로 많이 배워야할 숙제이다
수량이 많이 않았지만 천불동 계곡은 멋진 단풍으로 아름다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더할나위없이 기분이 좋아졌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는 대장님
이번 산행에 형수님과 함께 오시기로 했었는데
형수님이 부담이 되셨는지 다음에 같이 산행하자시며 취소를 하셨다
내심 형님과 형수님을 같이 모시고 산행하고 싶었는데 ^^
아무래도 형수님과는 지리산을 모시고 가야할것 같다 !!!
항상 날 많이 아껴주시는 두분이 너무나 고맙다
가끔씩 형님과 형수님이랑 술한잔하고 형님댁에서 하룻밤 신세질때마다
너무나 잘 챙겨 주셔서 미안할때가 많다
그런 미안함 때문일까?? 형님과 형수님을 뵐때면 좀더 잘해드리고 싶다
올해 사진 동호회 회장 자리를 사양한것도 형님 영향이 상당히 껐다~~
괜히 회장자리 맡지말고 여자 친구 사귀어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라는
형님을 말씀이 아니였으면 지금쯤 사진 동호회 이끌면서 산을 자주 찿지 못했을것이다
천불동 계곡 단풍을 보면서...
함께하신 형님과 지인분,영두와 용현이 모두 멋진 단풍에 좋아한다
비가오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였다..
비가 왔으면 이렇게 여유로운 산행을 하지 못했을텐데...
하늘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양폭 대피소로 향하면서..
천불동 계곡은 다 좋은데 철계단이 너무나 많다..
협곡의 특성상 다리가 어쩔수 없다지만 철계단이 구지 필요없는 곳에서도
계단을 너무나 많이 설치해 놓았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이나 산이 갈수록 망가져가는 느낌이 든다...
양폭 대피소를 오르다 왼편으로 칠선폭포 들머리가 보였다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형님과 지인분의 체력이 있는지라 다음을 기약했다
설악산은 안가본곳이 참 많다..
앞으로는 설악산에 안가본 곳들을 다녀보고 싶다
지리산만 아니면 자주 오겠지만 그럴수 없기에 좀더 많은곳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나중에 지리산 99골을 다 다녀본 뒤에 설악산 구섞구섞을 다녀보고 싶다
천불동 계곡을 오르면서..
안가본 곳들을 볼때마다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이 계곡으로 치고가면 어디가 나올까??
안가본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곳을 가기위해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것을 잘알고 있다
가끔씩 산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건 준비 부족이 빚은 결과다
과욕을 부리거나,무리하게 산행하다 사고가 발생한다
혼자 산행하거나 인적이 드문곳을 오를떄는 충분히 지도를 숙지하고
만약해 대비해 장비를 꾸려야 한다..
산을 오르면서 늘 가슴에 새겨둔 말이 있다
산행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는 사람이다!!!!
양폭 대피소에 도착해서..
배가 고파 오자마자 배낭을 내리고 점심을 준비했다 ^^
점심으로 먹은 송이라면 ^^
라면에 송이를 넣고 끊였더니 송이향이 가득했다 ~
버섯중에 제일 좋은 버섯이 능이,송이,표고라는 말이 있는데
송이 버섯은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좋지만 향이 으뜸이다
송이를 먹을때마다 입안에 가득한 송이향이 너무나 좋다 ^^
양폭 대피소에서 바라본 풍경
양폭 대피소를 가로 질러 흐르는 계곡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대피소 주변에는 사람들이 참 많다
송이 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과일도 먹고 삿갓막걸리는 한병 사서 먹었는데
한병에 7천원이다 ㅠㅠㅠ 너무 비싸다..캔 음료수도 2천원 ^^
밥을 먹으면서 음료수를 파시는 분이 우리한데 건네는 말중에
저희도 영업을 해야 되니까 식사를 빨리 마치고 자리를 비껴달라고 한다..
대피소가 점점 상술로 변해가는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음폭에서..
폭포와 단풍이 어우려진 음폭이 천불동 계곡중에 제일 멋진 풍경이 아닐까 싶다
다른 구도로 담아본 음폭
계곡은 역시 폭포가 있어야 멋진것 같다..
지리산 칠선 계곡도 폭포가 참 많다
지도에 나와있는 폭포는 칠선폭포,대륙폭포,마폭포가 있지만
이 외에 무명 폭포도 많을 뿐더러 실계곡에도 폭포들이 많이 있다
올해 지리산의 멋진 단풍을 볼수있었으면 좋겠다
무너미 고개를 오르면서..
천당 폭포에서...
무너미 고개를 오르면서..
단풍구경을 온 등산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항상 가을이면 천불동 계곡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등산객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반 인들도 쉽게 찿아 볼수 있었다.
좋은 풍경을 보는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다 ^^;
그 사람들중 나도 한명 이기에 말없이 묵묵히 올랐다
무너미 고개에 다가와자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 왔다
아무리 짧은 코스라지만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형님과 지인분께서
무너미 고개를 오르시면서 힘들어 하셨는데 목적지에 다와가자 안심이 되었다
무너미 고개에 도착하니 하늘이 열렸다
천불동 계곡을 오르는 동안 안개로 자욱했던 하늘이
파럏게 열리자 내 가슴도 시원했다
이런 행운까지 있다니..
이번 산행은 하늘이 도와준 산행 같았다
무너미 고개에서..
신선봉에서 비박을 해야 되기에
영두와 용현이가 희운각에서 수통을 물을 가득 채워왔다
동생들에게 잔심부름을 시킬때마다 미안하다..
항상 불평불만없이 따라주는 동생들이 고맙다
이런 동생들이 있기에 늘 든든하다
귀챦을수도 있지만 싫은내색한번 한적이 없다
동생들 마음을 잘 알기에 좀더 동생들을 챙겨주고 싶다
신선봉을 오르면서...
형님와 지인분께서 조금 힘들어 하셔서 천천히 천천히 올랐다
무너미 고개에서 신선봉까지는 가까운 거리이고 아직 해가 질려면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몇번의 휴식을 하고 올랐다
신선봉을 오르면서..
하늘이 열려 햇살이 따뜻햇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산행을 할수있게 해준 하늘이 정말 고마웠다
다들 날씨가 우리를 도와 준다며 흐믓해 했다
신성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단풍잎..
많은 단풍은 아니였지만 천불동 계곡보다 좀더 화려한 단풍을 볼수 있었다.
신선봉을 오르면서..
시간도 충분하고 비박 준비도 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었다..
이곳까지 오르면서 멋진 단풍과 풍경을 볼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휴식을 마치고 신선봉에서 비박지로 이동 잠자리를 준비했다
텐트 한동과 후라이로 c형 텐트를 만들었다
내가 가져온 텐트에 형님과 지인분 잠자리를 마련해 드리고,c형 텐트에서는
나와 동생들 잠자리를 마련했다 ^^
오랬만에 동생들과 함께하는 잠자리를 만들고 나니 흐믓하다
비박 준비를 마치고 카메라를 보고 능선에 올랐다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왼편으로 공룡능선과 마등령, 가운데 범봉과 우측 저멀리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룡능선을 8번 정도 와 봤지만 항상 올때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것 같다
화창하면 화창한데로 운해가 끼면 운해가 끼는데로 공룡능선은 참 멋진 곳이다
천불동 계곡쪽을 바라보며..
우리가 올라온 천불동 계곡은 보이지 않지만 가운데 능선과 우측 능선 사이에 있는
천불동 계곡이 있다
신성봉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이어진 계곡이 보였는데 이곳으로 오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것 같다
언젠가 시간이 허락하면 안가본 곳을 연결하는 산행을 해보고 싶다
설악산은 뭐니뭐니해도 기암괴석이 멋진 산이 아닐까 싶다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올해 2월달 겨울 산행 이후 오랬만에 공룡능선에 올라본것 같다
한겨울 강풍과 싸워가며 공룡능선을 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참 대단했었는데 ^^;
형들과 함께 강풍과 사투를 벌이며 넘던 올 2월 산행은 두번 해보기 힘든 산행이 아닐까 싶다
그때 그 바람소리가 아직도 잊쳐지지 않는다 ~~디카로 녹음을 해놨어야 하는데 ㅎㅎㅎㅎ
나무 뿌리가 뽑혀서 날라다닐 정도 였으니...^^
초속 48미터의 강풍...이 바람을 맞아가며 두번다시 산행할수 있을까???
형들이 다시 넘을수 있겠냐고 물어 본다면 나는 아마 다시 넘자고 할것 같다 ^^
영두와 용현이 ^^
두 동생을 비교해 보면
영두는 듬직한 편이고,용현이는 자상한 편이다
영두와는 참 많은 산행을 해보았지만 용현이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산행을 많이 해보질 못했다
용현이는 그래도 참 복이 많은것 같다
5번 산행중 좋은 경치도 많이 보았고,가보기 힘든곳도 가보았다
산행경험 5번이라고는 믿지기 않을 정도로 이제 제법 자세도 나온다 ㅎㅎㅎ
지난 추석때 둘이 지리산 대소골 산행을 할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
비를 맞으며 산죽을 헤치고 비박하며 고생하던 그때 추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길을 놓쳐 고생 시킨게 아직도 많이 미안하다 ^^;
용현아~~다음에 멋진산행으로 대신하마 ㅎㅎㅎ
앞으로 두 동생들과 어떤 산행을 하게 될지 사뭇기대된다
일단 올 겨울에 두 동생들과 동계 비박산행을 하면서 끈끈한 산우의 정을 느껴보도 싶다
컨셉쟁이 박영두 ^^
내가 인정하는 컨셉쟁이 ㅋㅋㅋ
서로 사진 안찍어 준다며 갈구지만 산행하면서 독사진은 서로가 제일 많이 찍어줬다
사진 잘 찍었다면서 보여주면 뭐가 잘 찍었냐며 갈구지만 영두는 진짜 자세가 나온다 ^^
내가 찍었지만 아무리 봐도 잘 찍은것 같다...근데 모델이 너무 않좋다~~후~~~~~~~~~~~~^^
용현아~~ 이 포즈는 뭐야??
역시 사진도 짠밥인가?? ㅋㅋㅋ
용현이는 포즈를 연주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다 ^^
매주 용현이와 같이 산행을 했지만 좋은 사진을 찍어주지 못한것같다.
앞으로는 좀더 멋진 사진을 추억으로 남겨줘야겠다
한달이 좀는 넘는 시간에 이렇게 자주 산에 다닌건 영두 이후에 용현이가 처음인것 같다
항상 산행이 끝나면 다음 산행을 물어보는 용현이...
앞으로 좋은 산행 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남겨보자!!!!!!!!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산이 좋아 산에 오르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은 마음이 조금 허전할때가 있다.
외로워서 그럴까??
좋은 풍경을 볼때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불었지만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해질녃 능선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붉게 물든 저녁 노을빛이 공룡능선을 휘감는 풍경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였다
형님과 지인분이 감탄을 연발 하시면서 고맙다는 말을 건넨다
배낭이 조금 무거웠던 아픔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형님을 모시고 오길 잘했구나 !!!!!
함께한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수 있는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어두워질때까지 능선에 머물다 해가 다 지고나서 비박지로 돌아와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상을 차리니 푸짐하다..
족발에 삼겹살, 송이 버섯과 도라지 무침,멸치,밥과 미역국 그리고 소주한잔 ^^
술을 잘 못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정말 좋다!!!
좋은 분들과 좋은 산행을 한다는건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없는 행복이 아닐까 싶다
머리위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이 행복한 분위기를 더없이 밝혀주는 저녁이였다!!!
밑에 부분 사진은 영두가 찍은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설악산 단풍이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멋진 단풍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번주말엔 단풍이 비선대까지 내려오지 않을까 싶네요..
얼릉 지리산에 멋진 단풍을 보러 가고 싶네요 !!!
지리산 계곡의 멋진 단풍을 보러 갈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둘째날 공룡능선 후기도 올려 드리겠습니다..꾸벅
첫댓글 정성들인 사진 넘 좋구 멋지구만 오랜만에 영두 용현친구들도 보고 비싼 멜로스 바지가 잘 어울린다 가녀린 다리가 꼭 여자 하체같이 안쓰럽긴해도 등판에 붙은 큰 베낭을 보니 힘이 있구나 생각하지 한장한장 정성들여서 보고있네 다음주 지리에서 보자구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설악산입니다.. 좋은 사진 감상 잘했고.. 동생분들과의 우정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우와~~~~ 정말 멋져요.. 사진 몇장 가져가도 될까요....
저의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은 언제든지 퍼가셔도 괜챦습니다 꾸벅
아찔할 정도로입이 다물어지지않습니다아름다운 풍경들 넘 좋습니다^^
우와~ 전 언제 이런 사진 찍어보나~~미소님 사진으로 이번 가을 설악 공룡 잘 봤습니다 생생하니 제가 함께 한듯 감사해요
^^ 좋다는 말밖에...
멎지네요..설악산...
멋져요,,,,
자연인 영원한 우정 ,~ 안산하세요........행복한 시간들
여기와는 거리가 있는터라 쉬 거리가 있는터라 찾기가 어려운 산인데 이렇게 설악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으니 ....감상 잘하고 갑니다. ^.~
영두씨가 자꾸 미소씨 닮아가는 것 같아 큰일이네요...^^
설악의 풍경 잘보고 갑니다~ 적어놓으신 글로 더더욱 잘보고 갑니다^^*
와 부럽습니다,, 든든한 동생들이랑,, 멋진 형님들이랑,, 살면서 큰 힘이 될듯... 설악은 험하지만,,그만큼 더 웅장하고 좋습니다^^; 산행기도 넘... 재밋어요
좋다... 가슴이 흔들리고 정열이 느껴집니다...
설악산의 단풍~~~~언제봐도아름 답네요..행복한 산행 영원하시길....
사진의 각도와 색이 남다르세요. 진짜 설악의 웅장함과 예쁨을 그대로 담아내셨어요. 적벽...잘 하실 것 같은데 함 해보세요
아마 제가 보기엔 여자친구가 한동안은 없을 것 같네요, 좋아하는 산과 사진으로 꽉 차있는데 여친이 들어올 틈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ㅎㅎㅎ ... 악담은 아니고요, 그날 저랑 반대로 가셨네요 아마 한번은 스쳐 지나가지 않았나 싶네요..... 사진 즐감 하고 갑니다.
미소님!! 항상 조은 사진 감솨합니다 !! ^^*^^
아름답다
가고 싶은 마음이야 꿀떡 같죠 여기 전라도 쪽에서 접근하기가 쪼까 거시허요 늘 님에 사진으로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감사
...아름다운 사진 잘보고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사진 몆장 가져갑니다. (괜찮으실는지!!)
정말 멋집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가을 속으로 빠져드는 설악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내요.
전 어머님과 14일 아침 10시30분에 오색에서 올라 희운각에서 하루 자고 공룡능선으로 해서 비선대로 내려 왔는데... 그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갈수록 더 그리운 설악산!!!!!!!!!!
미소님의 멋진 작품 즐거이 봤습니다. 넘 훌륭합니다.
미소님사진을 볼때마다 카메라 기변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