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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떠나간 여인을 못잊어하는 푼수들의 이야기
강원경 추천 0 조회 691 11.08.19 19:48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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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19 20:46

    첫댓글 마리린몬로가 남자들에게 인기가있기는 많이 있엇나 봅니당! ㅎㅎ..
    전 나타리우드가 더 좋던데..
    담에 혹 갈기회됨 나타리우드무덤에 꽃으로 도배를 해서 몬로의코를 납짝하게? ㅋㅋ..
    흥미롭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당! 굽신!

  • 작성자 11.08.21 02:04

    두 샥시가 공통점이 있어요.
    떠난 과정이 석연치 않아요.
    나탈리 우드는 바다에서 요트를 타며 휴가를 즐기던 중에 바다에 빠져 사망했는데
    신랑 로버트 왜그너가 떠밀지않았나 하는 혐의가 있었지만 경찰조사는 무죄로 종결됐는데
    나탈리의 가족들은 로버트를 지금도 의심하고 있어요.
    마릴린도 잘 나가던 배우로 자살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
    정계의 인물(케네디 대통령과 케네디의 동생과 동시에 데이트를 했다는 소문)과 친했던 이유로
    정계의 음모에 의한 타살의 의심이 제기 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수사를 막았다는 소문도 ...

    결국 두 사람 다 예쁜 죄 하나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어쨋든 가버렸네요.

  • 11.08.19 22:12

    도심에 이런 미니 묘지가 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구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전체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 한장이 아쉽네요.

  • 작성자 11.08.20 15:21

    글쎄요, 서울의 소규모 주유소 2개를 모아놓은 정도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초미니이죠. 이곳의 정상적인 묘지는 50만평, 1백만평정도가 보통입니다. 남아도는게 땅인 나라이기 때문에...

  • 11.08.20 16:38

    아, 그렇군요. 그정도 크기에 저렇게 생긴 묘지라... 흠 대충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 작성자 11.08.21 01:30

    생각해보니 아마도 처음에는 옛날 서울의 강남이 논밭이었을 때처럼 땅값이 쌀 때는 큰 규모의 묘지였다가
    도시가 들어서며 땅값이 올라가자 땅을 떼어 팔아서 일어난 현상같네요.
    지금은 로스앤젤레스가 뉴욕 다음으로 미국 제2의 대도시가 되었지만
    여기에 묘지가 조성되던 1920년 당시만 해도 인구 20만의 미니도시였거든요.

    우리 집 근처에도 Yesterday Once More를 불렀던 카펜터의 묘지가 있는데 여기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묘지를 관리하는 회사가 땅값이 오르자 여기 저기 떼어 팔면서 과거의 묘지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호텔이 지어지고 있네요.

  • 11.08.21 01:41

    그렇군요, 유명한 카펜터즈 멤버 중 누군가의 묘가 강원경님의 댁 근처에 있군요. 혹시 남매 중 거식증으로 사망한 카렌 카펜터의 묘가 아닐까요?

  • 작성자 11.08.21 01:52

    그렇죠. 그 샥시죠. 원래는 여기서 한시간쯤 떨어진 곳에 묻혔었는데 오빠 리챠드가 이 근처 살기 때문에 동생을 자주 찾아보기 쉽게 자기 곁에 두고 싶다고 이곳으로 이장해온 것입니다.

  • 11.08.21 02:13

    아, 그랬군요. 카펜터즈의 노래는 지금도 가끔 듣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았었지요....

  • 작성자 11.08.21 03:02

    카펜터즈의 노래가 좋죠.
    카펜터즈의 노래를 너무나 좋아해서 밤낮 카펜터즈의 노래를 입에 담고 다니던 고등학교 때 동창생 소녀가 생각나네요.
    "우린 이제 시작이야"(We've Only Just Begun) 같은 노래는 지금도 미국인들의 결혼식 노래에서 빠지지 않고 꼭 불리는 애창곡이죠.
    정작 그 노래를 부른 본인은 '못다핀 꽃 한송이'처럼 인생을 시작해 보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가버렸지만...

  • 11.08.20 06:30

    생전에도 수많은 남자들의 관심 속에서 살았던 마릴린몬로, 죽어서도 남자들 틈바구니를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그 녀도 홀로 편히 쉬고 싶어할텐데 암튼 미녀를 향한 남자들의 극성이라니.ㅎㅎ 그나저나 강원경님의 재밌는 글솜씨와 더불어 편안한 인상, 정말 반가운데요.므흣

  • 작성자 11.08.21 00:19

    네, 박선생님.반갑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마릴린의 잘못이 아니라 전적으로 푼수 남자들의 탓 아니겠어요? 팬들의 극성이 좀 지나치네요.^-^

  • 11.08.20 13:56

    마릴린 먼로 위쪽에서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엎드려 고생하고 있는 리처드 판쳐보다, 마지막 사진 너무 너무 저렴하고 편하게 보이네요. 먼로와 원경 아자씨 너무 잘 어울린다. 먼로 저승에서 후회하고 있을 듯

  • 작성자 11.08.21 01:28

    그래요. 완전 무료였어요.
    사진까지도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부탁했구요.
    마릴린의 모형이 플래스틱은 아니고 약간 폭신한 것으로 보아 실리콘으로 만들었나봐요.
    실물과 똑같이 정교하게 만들었네요.
    그리고 판쳐라는 사나이의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거짓말 아닐까 했는데 사실이라네요.
    아무리 팬이라도 그런 멍청한 짓이 어디 있겠어요?
    판쳐라는 사람은 푼수 올림픽 대회라도 열린다면 꼭 금메달 받을겁니다.^-^

  • 11.08.21 11:36

    재미있고 특히 리차드 이야기는 우습게 잘 읽었습니다. 그 친구 사진있으면 얼굴한번 보구 싶네요
    아마도 나랑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을까 ? . 담에 LA 갈 기회 있으면 관광차 한번 가구 싶습니다.

  • 작성자 11.08.23 02:12

    한 번 가보세요. 흥미있는 장소예요.
    그러나 인터넷으로 위치를 일일히 파악해 놓고 가야 할겁니다.
    다 그게 그것 같아서 분간하기란 쉽지 않죠.
    매릴린의 묘소만은 관리사무실에서 바라보면 맞은편에 꽃이 꽂혀있는 벽이라 찾기 쉽죠.
    열성팬들이 지난 49년간 하루도 끊이지 않고 꽃다발을 갖다 놓는다는 군요. 정성도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요.

  • 11.08.21 21:39

    마릴린 몬로 (1926~1962) 모형 매우 정교하군요. 가슴의 핏줄까지..
    넉넉한 글체, 자주 대하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 작성자 11.08.23 02:16

    그러게 말입니다.
    옛날에는 양초같은 것을 녹여 만들어서 화재가 나면서 다 녹아버리는 영화도 있었죠.
    자연스런 모습도 아니었고...
    이제는 반 영구적인 재료를 써서 이렇게 만져봐도 지장이 없을 정도네요.
    그리고 너무나 똑같이 만들어서 실제 인물 아닌가 착각을 할 정도 입니다.

  • 11.08.22 12:02

    우선 강원경님 방가~~ㅎㅎ
    아휴휴 헤프너는 마릴린 먼로가 보이는 쪽 옆으로 돌려 눕혀달라고 유언장에 쓰겠구먼유~~-_-;;

  • 작성자 11.08.23 04:28

    욜여사님, 반가워요. 그동안도 잘있었나요.
    맞아요. 이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죠.
    다만 너무 오래 옆으로 누워 있으면 옆구리가 좀 결릴거예요.
    그것을 대비해서 유언장에 신신파스까지 붙여달라고 써놓는게 좋겠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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