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5.18 민주화운동 34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 이하 정평위)는 19일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광주 동구 남동 5·18 기념성당에서 기념 미사와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를 연다. 1부에서는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2부 주먹밥 나눔과 추모 리본 달기 행사에 이어, 3부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기도와 묵주기도를 바친다. 광주대교구는 2005년 5.18 민주화운동 25주기를 시작으로 매년 5월 18일을 교구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 미사를 봉헌해 왔다.
14일 오후 2시에는 광주 서구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5.18과 천주교(3)’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기조발제에 이어 오승룡 전남대 교수, 박동호 신부(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가 발제에 나선다.
한편, 남동 5.18 기념성당에서 19일까지, 광주역 앞 ‘혁명의 교차로’에서 6월 30일까지 사진 전시를 이어간다. 주일인 18일에는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김관수 신부) 주관으로 5.18 민주항쟁 기념 청소년 걷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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