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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향성(239기 지도선배부팀장/기자단)
관세음보살
반갑습니다.
벌써 백중 큰스님 입재하에 초재부터 지금 6재까지 왔습니다. 그전에 또 도량에 제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경산도량 손들어보세요, 칠곡도량 손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구미도량 손들어보세요, 포항도량 손들어보세요, 서울도량 손들어보세요. 반갑습니다, 감포도량 손들어보세요,
영천도량 손들어보세요.
백중 초재부터 6재까지 왔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 제가 보기에는 엄청난 숫자가 왔습니다. 여기있는 숫자는 제가 헤아리면 헤아릴 수가 있는데
보이지 않는 우리 영가님들의 숫자도 많고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백중 6재 법문을 맡게 된 대일입니다.
제 이름을 다시 소개할 수도 없고 50년 전통 대일밴드 아시잖아요? 대일밴드는 나름대로 사람의 아픔도 치료해주고 작은 상처는 치료를 다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나큰 수술 이런건 해주진 못해도 많은 국민들께 사랑을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막상 여기서니까 떨리긴 떨리는데 어떻든 끌고가겠습니다.
지장경(地藏經)은 받으신 유인물에 지장경으로 한문으로 된 석자가 있는데 지(地)자의 의미는 대지처럼 흔들림이 없다. 장(藏)자는 비밀처럼 감춰져 있다. 이 지장경(地藏經)은 대지의 저 깊은곳에 아주 심오하게 비밀스럽게 감춰진 보배의 경전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보배의 경전을 여러분들에게 꺼내어서 이 보배가 얼마나 값지고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계신 우리 영가님들도 더 빨리 알아체실거라고 생각하고 우리 보살님들은 더욱더 부처님의 자비, 지혜광명을 이곳에서 받으셔서 귀에 속속 들어오기를 부처님께 가피를 청합니다.
먼저 제1품의 도리천궁신통품(忉利天宮神通品)
이곳에서 부처님께서 신통을 나투시는데, 지장경의 무대는 도리천입니다. 도리천은 33천, 하늘세계를 말하는데 이곳에서 부처님께서 어머니인 마야부인에게 법을 설하실 때의 일입니다. 부처님께서 광명의 구름을 놓으시고 미묘한 음성으로 여러 가지 음성을 놓으면서 각 사방세계, 타방세계에 있는 모든 불보살님들과 귀신, 천룡, 얼마나 많은 숫자들이 이곳에 오신 줄 모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문수보살에게 이 도리천궁 법회에 모인 대중들을 다 볼 수 있느냐?
그 숫자를 다 헤아릴 수 있느냐고 문수보살에게 물어봤을때,
문수보살은 제가 가지고 있는 신통력으로는
도저히 이 숫자를 헤아릴 수 없고, 다 볼수가 없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나 또한 이 불안(佛眼)으로 보아도 여기 모인 대중들의 숫자를 다 알수 없다고
이렇게 말씀하신 도리천궁의 법회가 오늘 이 옥불이며 각 도량 분원에 모인
대중들의 숫자가 엄청나다고 봅니다. 너무나 꽉차서 저도 헤아릴 수가 없고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이와같이 부처님께서 문수보살에게 물어보시고 문수보살이 다시 또 부처님에께 어찌하여 지장보살은 도대체 전생에 어떤 행을 닦았고 어떤 원력을 세웠기에 이와같은 불보살님의 일을 하시냐고 물어보시는데 부처님은 여기에서 지장보살이 전생에 서원을 세운 원력으로 오늘과 같은 대원력의 본존의 지장보살로 이름을 나툰것이라 말씀하시면서 본생담 첫 번째,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가 계실때에 한 장자의 아들로 태어놨는데 이 장자가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의 상호를 보고 상호가 원만구족함을 보고 부처님, 부처님께선 어찌하여 그와같은 상호를 갖추셨나이까?
이렇게 여쭈어보니까, 이 부처님은 죄고로 인한 많은 중생들을 구제하여야
이와같은 상호를 갖출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도 장자는 나도 그와같은 서원을 세워서 많은 중생을 제도하겠다고 말함으로써 이 장자의 아들이 지장보살이 되었고 두 번째 본생담은 각화정자재왕여래가 계실때에 한 바라문의 딸로 태어나서 전생의 많은 복을 지어 주위에 흠모를 받고 칭찬을 받을만한 이 딸이었는데 이 딸에게는 어머니가 한분 있었는데 삼보를 비방하고 인과를 믿지않고 악업을 많이 지어서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에 이 딸은 어머니가 전생에 인과로 인해서 무간지옥에 떨어지지 않았나, 이런 의심속에 부처님께 공양하고 예배드리는 이 가운데에서 각화정자재왕여래를 만나 기도중에 이 여인은 어느 한 바닷가에 가게 되는데 그 바다가 지옥의 첫 번째 바다입니다. 거기에서 무독귀왕을 만나 지옥이 있는 것을 알게되고 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런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 바다가 펄펄 끓는 얼마나 뜨겁고 거기에는 많은 나찰과 야차가 있어 이 죄인들을 죽이고 또 죽이고, 만번 죽였다가 만번 살리는 어마어마한
지옥에 불구덩이속에서 저의 어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나쁜 악업으로 인해서 무간지옥에 떨어졌는데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어머니를 구해달라고 이 딸은 어머니를 다시 천상에 다시 태어나게 하고
어머니만 지옥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고 거기에 있던 모든 죄인들이
그날 지옥에서 벗어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이 바라문의 딸은 큰 서원을 세우게 됩니다. 제가 미래겁이 다하도록 지옥에 빠진 중생이 있으면 마땅히 널리 방편을 베풀어 해탈게 하겠노라고 말씀을 드리고
여기에서 제1품 도리천궁신통품(忉利天宮神通品)이 끝나고
제2품 분신집회품(分身集會品)
지장보살님이 여러개의 몸으로 나누어진다. 지장보살님이 여러개의 몸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중생들을 한꺼번에 제도할 수 없기 때문에 중생의 근기에 맞게 여러 가지 몸으로 나투는 품인데 여기에서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라 하는데 여기에는 4가지로 나눠어져 있습니다. 근기가 뛰어난 이, 어둡고 둔한 이, 업이 무거운 이, 좋은 과보를 받고 있는 이,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근기가 뛰어난 이와 업이 무거운 이는 바로 받아들이고 부지런히 권하면 바른 길로 오는데 어둡고 둔한 이는
오래도록 교화하여야 비로서 돌아오고 업이 무거운 이는 아무리 이야기를 하여도
우러러 공경하는 마음을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여러 가지 분신으로 나투어 꼭 부처님 몸만으로 나투시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는 지장보살님께 수기를 주시는데 미래 부처님, 미륵불이 올 때까지 불법을 전하고
미륵불이 오시고 나면은 수기를 주겠다고 부처님께서 수기를 내리십니다.
널리 중생을 제도한 후에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으려고 수기를 내리시고
제3품 관중생업연품(觀衆生業緣品)
중생들의 업의 인연을 관찰하는 품인데 여기에는 중생들이 어떠한 종류의 업을 짓고 어떠한 과보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기 3품에서는 마야부인이 지장보살에게 중생들이 어떤 업을 지으며
그에 따르는 과보가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지장보살은 여러 종류의 세계가 있고 여러 종류의 지옥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지옥의 제도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는데 여기에서는 무간지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간지옥 갈 수 있는 것은 부모에게 불효하고 살생하는 것, 부처님을 해치고 삼보를 비방하는 것,
절집의 물건을 훔치거나 스님들을 비방하는 등등 이런 죄를 지으면 무간지옥에 떨어져
천만억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죄업으로 인해 받게 되는 과보가 있는데 여기에는 엄청난 몇천의 야차와 악한 귀신들이 창자를 빼내어 토막쳐 짜르고, 큰 쇠창으로 몸을 찌르거나 입과 코를 찌르며, 배로 부터 등까지 꿰뚫어 공중에 던지는 그런 고통, 독수리들이 몸을 감아 눈을 쪼아먹고 온몸 마디마디 긴 못을 박고 혀를 뽑아내어 쟁기를 갈며 창자를 빼내어 토막토막 자르고 구리쇳물로 입에 붓기도 하고 뜨거운 철사를 몸에 감는 등 만번 죽였다가 만법 살렸다가 하는 이런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마야부인에게 합니다.
그리고, 업으로 느끼는 5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업이 다 녹을때까지 고통을 받는데 밤낮으로 쉴 틈이 없고, 지옥의 크기만큼 고통을 받는 사람이 온몸이 커져서 빈틈이 없는 고통을 받게 되고, 고통을 주는 기구가 여러 가지가 있어 교체시기가 없어 계속 고통을 받고, 넷째 임금이든 신하든
아무 차별없이 자기업에 따라 과보을 받으며,
다섯 번째는 평소의 업을 녹이는데 만번 죽고 만번 태어나지만
죽고 나는 사이에 잠시 쉴 틈이 없이 고통을 받게 된다고
관중생업연품에서는 이렇게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4품 염부중생업감품(閻浮衆生業感品)
중생들이 사바세계 업을 짓고 과보를 받는 것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지장보살님이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미륵불이 오시기 전까지 중생을 제도할 수 있겠다고 다짐하는 내용과 그 다짐속에서 부처님이 든든해 하시는 내용이 나타나 있고 정자재왕보살께서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찬탄을 받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오랜 세월전에 두 왕이 있었는데 한 왕은 부처가 되어서 중생을 제도하겠다고 발원했고, 다른 왕은 중생을 다 제도하기전까지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여기에서 부처가 되어 중생을 제도하겠다고 발원한 왕은 일체지성취여래, 즉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불, 세존. 이 부처님이 일체지성취여래가 되었고, 중생 제도을 서원한 다른 왕은 지장보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네 번째 본생담이 이어지는데 청정연화목여래가 계실때에 상법시대에 상법시대는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에 그 당시에는 한 나한이 있어서 중생을 복으로 제도하고 계셨는데 눈이 아주 빛나는 광목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여인에게 공양을 받고 눈에 근심을 보시고 저의 어머니
기일을 만나 재를 올리고 천도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고 하니 악도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는 것을
보시고 이 광목은
어머니가 전생에 어떤 업을 지었는가? 물어보니 살생으로 무간지옥에 떨어지지 않았는가 하고
어머니를 제도할려면 청정연화목여래에게 정성껏 빌면 너의 어머니가 어디있는지 알게 되고
부처님께 정성껏 기도한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천도되고 그 후 지장보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목은 서원을 세우기를 내가 지옥에 들어가지 않으면 누가 지옥에 들어가겠는가?
지옥 중생을 다 제도하기전까지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을 세우셨고 이때 사천왕이
부처님께 여쭙기를 지장보살이 오래전부터 중생제도의 큰 원을 세웠는데
왜 아직까지도 다 제도되지 않았냐고 물어봅니다.
부처님께서는 한량없는 세월동안 업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끊이지 않기 때문에 지장보살이 끊이지 않음을 보고 거듭거듭 원을 발하여 사바세계, 염부제 중생들에게 백천만억의 방편을 베풀어
제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방편으로는 살생하는 자를 만나면 단명하는 과보를, 도둑질하는 자를 만나면 빈궁의 과보를, 사음하는 자를 만나면 짐승의 몸으로 되갚음을 받는 과보를, 악구하는 자를 만나면 서로 싸우고 다투는 과보를, 훼방하는 자를 만나면 혀가 없고 창이 나는 과보를, 성내는 자는 얼굴이 더럽고 파리해지는 과보를, 인색하고 탐욕하는 자는 구하는 것이 소원대로 되지 않는 과보를, 사냥하는 자에게는 미쳐서 목숨을 잃는 과보를, 부모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천재지변으로 죽게 되는 과보를,
삼보를 비방하는 자는 귀머거리. 벙어리가 되는 과보를, 부처님을 가볍게 업신여기는 자는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는 과보를, 여러 가지 과보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염부제 중생들이 과보를 받는 것은 몸이나 입이나 뜻으로 짓는 악업의 결과로
백천가지의 과보중에 일부만 말한 것입니다.
제5품은 지옥명호품(地獄名號品)
지옥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현보살이 나타나는데 보현보살의 요청을 받고 지장보살이 악한업의 과보를 받게 되는 지옥의 이름과 지옥의 과보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지옥의 이름은 날아다니는 칼의 비도지옥, 불같은 화살의 화전지옥, 불똥이 떨어지는 유화지옥, 소가 혀를 갈거나 혀로 밭을 가는 경설지옥, 따지는 것으로 시작해서 따지는 것으로 끝나는 정명지옥, 화만내는 다진지옥, 혀를 뽑는 발설지옥, 오물만 있는
분뇨지옥, 피를 마시는 음혈지옥이 있고 이 지옥에는 많은 지옥이 딸려 있고 각각 지옥에는
다시 백 천가지의 형벌기구와 고통이 있다고 하시며 다시 한번 지옥의 고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옥을 설명하는데 죄인들의 혀를 빼어 소로 하여 갈게하고, 심장을 빼어 야차가 먹으며, 몸은 끓는 가마솥 물로 삶으며, 벌겋게 달군 구리쇠기둥을 안게 하며, 맹열한 불덩어리로 죄인을 불사르며, 온통 찬 얼음 뿐이고, 끝없이 똥 오줌 뿐이고, 빈틈없이 화살이 날으며, 많은 불창으로 찌르며, 가슴과 등을 치며, 손과 발을 태우며, 쇠줄이 온몸을 감으며, 무쇠개에게 ,
무쇠나귀에게 끌려 다니게 하는 내용들의 업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주 강하게 우리 중생들에게 알려주는데 이렇게 무서운 방면에 이 모든 것은 마음으로
지어서 마음으로 받는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장보살님의 강인한 원력의 힘으로
이 지옥의 삶도 극락의 삶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장보살은 4대 보살중 한분인데,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예불하는 보살이고, 칠정례에 문수, 보현,
관음, 지장보살을 말합니다. 문수는 지혜를 상징하고 보현은 실천행을 상징하며,
관음은 자비를 상징하고, 지장은 원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지장경에는 4대보살이 모두 지장보살의 원력을 찬탄하고 그 원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전생에 닦은 원력, 자비, 중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불교가 고려시대에만 해도 나라에서 불교를 숭상했는데 조선 시대 넘어오면서 억불 숭유 정책을 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속에서 모든 집에서는 부처님을 모시면 안된다고 해서 억지로 숨어서 사시 육시 예불을 지극정성으로 지냈는데, 이 모시는 것이 무엇이냐고 탄압을 받자, 사주단지다, 삼신단지다 라며 피해가며 신심으로 부처님을 모셨습니다.
그 당시 여자들은 작은 불상을 목에 걸고 다니기도 하고, 남자들은 머리에 꽂고 호신불로 지녔다고 합니다. 머리에 세운 것이 상투문화가 생긴 것이고 고려시대만 해도 집에 불상을 모시고 기도도 하고 부처님께 공덕도 올리고 한 것은 신심도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부처님께 가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당나라 은현지방에 이씨 부인이 있었는데 이 부인은 신심이 얼마나 깊었는지 하루 여섯번이나 부처님께 예경을 드렸다합니다. 그런데 그 밑에 하인은 삿되고 신심도 없고 믿음도 없었는데
마님이 하니까 같이 옆에서 청수물 떠 올리고 하는게 귀찮았습니다.
이씨 부인이 잠시 출타중에 꾀를 내어 지장보살을 높은 산에 몰래 갖다 버렸습니다. 나무가 썩으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생각한 것입니다. 이씨 부인이 돌아와 가슴을 치며 지장보살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었었습니다. 그날 저녁 날이 어두컴컴해졌을 때 밖에서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나가보니
저 높은 산에서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님은 이상하게 여겨 산에 올라가 보니 지장보살이 방광을 나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씨 부인은 지장보살을 모셔와 다시 열심히 기도하는 순간에 밖에서는 어느 하인 하나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씨 부인이 정성껏 보살펴주니 하인이 깨어나서 하는 말이 “마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신심이 없어 어리석은 마음을 내어 지장보살상을 갖다 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기절한 사이에 갑옷을 입고 얼굴이 울퉁불퉁한 칼을 찬 장군들이 나를 어디론가 끌고가는데 가보니 염라대왕 앞 이었습니다. 장군들이 이 여인을 지옥으로 보내야 된다고 염라대왕께 말했습니다. 그때 마침 스님 한분이 나타나서 이 여인이 비록 나를 버렸지만 이 여인이 다시 개과천선할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염라대왕께 부탁을 드려서 염라대왕은 이 여인을 살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여인은
그 스님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 스님이 바로 지장보살이시다 라고 했습니다.
알게된 이 여인이 그 자리에서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이라고 외쳤더니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이 소리에 팔만사천 문이 활짝 열리고 거기에 있는
모든 죄인들이 모두 구제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마을에는 아직도 지장신앙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6품은 여래찬탄품(如來讚歎品)
여기에는 6, 7, 12품은 천도재에 관한 내용인데 준비는 많이 해왔는데 각 도량도 제가 여기 처음 서보는 것이라 좀 어색해도 이해하시고, 지장보살님의 그 원력만 다 받아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인물 뒤에 그림을 한번 보십시오.
6, 7, 12품은 천도재에 관한 내용이고 49재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첫 번째 그림은 지장보살님께서 서원을 세우시고 지옥 중생을 구제하시느라 밤낮으로 눈물마를 날이 없고 아직도 구원하는 모습을 찾아가 넣어놓았고 첫 번째가 도산지옥인데 사람이 죽으면 7일째 그 진광대왕에게 심판을 받는데 도산지옥은 진광대왕입니다. 여기는 재판하여서 악을 끊고 선을 닦도록 7일동안 이렇게 지옥에서 알려주고 옆에 보면 화탕지옥이 있습니다.
화탕지옥은 2.7일 그러니까 14일, 초광대왕, 끓는 물에 당구는 모습인데 귀도 즐거워야 하고
눈도 즐거워야 하기 때문에 그림도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한빙지옥을 보면 송제대왕, 3.7일날 가는 지옥이고, 여기는 사음, 음욕. 얼음으로 인해서
그 뜨거운 열기를 녹이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가져봅니다. 그 옆에 검수지옥, 4.7일째 오관대왕,
여러 가지로 몸을 짜르는 모습이고, 그리고, 5.7일 발설지옥, 그 발설지옥은 염라대왕, 5.7일
요 시기가 제일 중요한 시기이고, 업경대에 비추어서 거 따라서 벌을 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사지옥은 6.7일 변성대왕, 그리고, 7.7일 49일은 거해지옥, 49일째 되는 날, 중음을 벗어나 새로운 생체를, 살아갈 수 있는 거처를 찾게 되는 때가 49일입니다. 여기의 대왕은 태산대왕.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초상, 그리고 소상, 100일째 되는 날이 철상지옥, 여기는 평등대왕이 다스리는 곳인데 공평하게 죄와벌을 정한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아무리 전생에 인연이 있다 해도 봐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9번째가 풍도지옥인데 여기는 죽은지 1년째 되었을 때 도시대왕이 주관하고
망인이 새로운 거처를 정하기 위해서 친족들에게 공덕쌓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절 같으면은 법화경, 금강경 사경한 것으로 공덕지은 인연으로 인해서 영가님이 좋은 거처를
마련하고 새로운 몸을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10번째는 흑암지옥, 암흑세계에 가두는데 여기는 3년 되었을 때 대상재, 대상재를
지내주는데 오도 전륜대왕이 다스리고 여기는 어리석음과 번뇌를 다스려
다시 태어날 것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 그림 작업은 우리절 금오스님이 해주셨습니다.
제6품은 여래찬탄품인데 부처님께서 지장보살님을 찬탄하고 보광보살님께서 묻는 인간,
천상에 드는 이익을 쭉 나열해놨고,
제7품은 이익존망품(利益存亡品)
죽은 이와 산 사람이 모두 이익된다.
여기에서 돌아가신 분에게 천도를 지내주면 이익이 되는데 천도를 지내주는 분에게는 7분의 6, 천도를 받는 영가님은 7분의 1의 공덕을 받는다고 합니다. 올해 정유년을 맞이하여 백중 예수재를 지냈는데 죽고나서 7분의 1의 공덕받는거 보다 미리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서 전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재 올리신 이런 분들은 7분의 1공덕이 아니라 모두 받을거 같습니다.
올해가 정유년인데 닭과 축생들이 수난이 많아요. 큰스님께서 길을 가다가도 미물이 죽은 것을 보면 발보리심 진언을 하라고 했지요.
그 진언이 생각이 나서 “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 “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
“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
이 진언으로 인해서 억울하게 죽은 축생들 모두 다음에는 좋은 몸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제8품에는 염라왕중찬탄품(閻羅王衆讚歎品)
염라대왕을 찬탄하는 품인데 이 품에 염라대왕이 우리는 귀신으로 알 수도 있는데 염라왕들은 귀신들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불도를 이루고 중생교화의 원력을 나투신 화현이라고 했고 부처님께서
이 염라왕들을 찬탄하고 계십니다.
지장경은 도리천이 무대가 되는데 이곳이 도리천이라고 생각하시고 도리천에 오신 큰 공덕을 누리시고 여기에는 염라천자가 나오고 악독귀왕이 나오고 앞전에 지장보살이 염라천자가 지장보살이 육도중에 계시면서 갖가지 방편을 내시고 중생을 제도함에도 불구하고 중생들이 악도에 다시 떨어지냐고 왜 한번의 구제로 영원한 해탈을 얻지 못하냐고 사천왕도 그렇게 물었고 염라천자도 그렇게 묻고 있는데 중생들이 악업으로, 업의 인연으로 설명하시고, 중생들이 거칠고 험하고, 한 순간 선한 마음내었다가 다시 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업의 인연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중생구제를 계속해야 된다.
지장보살님께서 원력이 많으시면 지금도 다 구제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구제하는 것은 업의 인연에 끄달려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도 전생에 아들이 되어도 보고 어머니도 되어 보고 조상들이 되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인연들이 다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와서 인연을 나누고 업도 나누고 서로 공덕도 짓고 보살핌도 받고 그러하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주명귀왕은 티끌만한 선행만 짓더라고 중생들을 구원하는데 마땅히 도와야된다고 하시며
지장보살이 여기에서 수기를 받으십니다.
제9품 칭불명호품(稱佛名號品)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다.
명호를 부르는 품인데 한 부처님의 명호만 부르더라도 한량없는 공덕을 받는데 여러 부처님의 명호을 외운다면 그 공덕은 사람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수승하다는 내용과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기도가 나타난 품도 칭불명호품이고 관세음보살보문품과 아울러 비슷하다고 합니다.
중생들이 스스로 부르고 생각하면 한량없는 복이 되고 한량없는 죄가 소멸된다고 하셨습니다.
제10품 교량보시공덕연품(校量布施功德緣品)
보시의 공덕을 헤아리는 품인데 중생들이 보시하는 공덕이 얼마나 큰가를 여기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생들에 따라서 수백생 복을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고초를 받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시의 공덕에 연관지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고 모든 수행은 보시로부터 시작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고 보시를 하는 공덕으로 인해서 삼독심이 없어지고 근본 무명을 밝히는 지혜가 생겨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보시의 대상을 가난한 이, 늙은 이, 병든 이, 해산하는 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이들을
보시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만이 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가운데 보시할 수 있어서 그 공덕이 수승하다고 봅니다.
법구경에 보면 한 신도가 가진게 없어서 절에 갈 때 나뭇잎 썩은 거 한 그릇 가져가서 절 채소밭에
거름을 준 보시공덕도 있구요. 보시를 할 때는 첫째, 가지고 못가짐이 관계없이 보시하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 그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회향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제11품 지신호법품(地神護法品)
땅의 신, 견뢰지신이 법을 수호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땅의 신이 부처님에게 지장신앙에 따르는
공덕을 말하고 있는데 견뢰지신은 지장보살에 대한 믿음이 굳고 지장경의 가르침을 행하는 이가
있으면 항상 그를 옹호한다고 했습니다. 지장보살님의 형상을 그리고, 조성하고, 그곳에 예배하고
찬탄하는 공덕을 열가지로 나타내어놨는데 오늘날 현실하고는 안 맞는거 같지만
열가지 공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토지마다 풍년이 들고, 집안이 편안하고, 먼저 돌아가신 이가 하늘에 나고, 수명이 늘고,
구하는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불과 물의 피해가 없고, 헛되이 소모되는 일이 없고, 나쁜 꿈이
없고, 들어갈 때나 나갈 때나 신장이 보호하고, 성스러운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된다고
열가지 공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12품 견문이익품(見聞利益品)
지장보살님을 보고 듣는 이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은 하나다라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관세음보살님은
부처님께 지장보살님의 불가사의한 일에 대해 말씀해달라고 합니다.
먼저 부처님은 관세음보살님 찬탄을 먼저 해주십니다.
관세음보살님을 불렀을 때의 거기에 따르는 이익을 쭉 이야기하고 관세음보살님의 이름을 듣고,
형상을 보고 찬탄을 하고 가르침을 행하는 이는 온갖 복락도 누리고 성불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을 수 있다는 이익도 나투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부처님께 칭찬을 듣고 지장보살을 들으면 어떤 이익이 있느냐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지장보살의 이름을 듣고 그 형상을 보고 한번이라고 공경심내어 절하거나
공양을 올리면 큰 쾌락을 얻고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큰 병을 얻어 임종에 이르고
안 좋은 일이 있을때에
지장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말씀을 해주셨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잘 풀릴 것이라고 이야기하시면서 게송으로 마무리하시는데
地藏大聖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레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내가 이제 지장보살의 위신력을 관찰해 보니 항하사겁을 설하여도 다할 수 없네. 한순간만 보고 듣고 우러러 예배하여도 한량없는 이익이 인천에 넘치리라.
뒤에 쭉 나오는데 복이 다할 때, 외로운 처지에, 깨달음을 얻고자 할 때, 촉명하고자 할 때,
풍류와 안락, 위험한 길을 갈 때, 마지막으로 지장보살의 위신력을 종결하여 찬탄하는 내용이 있는데 지장보살의 위신력을 종결하는 내용을 제가 잠시 부처님을 대신해서 읽겠습니다.
“관세음보살이여 지극한 마음으로 내 말을 들을지어다 지장보살의 한량없고 불가사의한 일,
백천만겁 설해도 다하지 못하리니 지장보살의 이와 같은 힘을 널리 알리라. 지장보살의 이름을 만약 듣거나 그 형상을 보고 우러러 예배하는 이는 향과 꽃과 의복과 음식을 받치거나 공양을 올리면 백천가지의 즐거움을 누리리라. 만약 이 공덕을 또 법계에 회향하면은 필경에는 성불하여 생사를 초월하리라. 그러므로 관세음보살이여 그대는 알라 그리고 항하강의 모래와 같은 국토에 널리 알리라.”
이렇게 제12품을 게송으로 종결하셨고
제13품 촉루인천품(囑累人天品)
사람들에게 부촉하는데 부처님께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인간세계의 사람과 천상세계에 있는 이들을 잘 보살피라고 부탁하는
내용을 다시 게송으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현재와 미래세의 모든 중생을 내 이제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큰 신통력과 큰 방편으로
중생을 두루 널리 제도하여서 악도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
이렇게 게송으로 읊으시고 마지막으로 허공보살님이 지장보살님의 형상을 보고 지장경에 대해서
듣거나 독송하는 공덕이 어떤 이익이 있느냐고 물어봤을 때 부처님께서는 사람들이 얻는
28가지의 이익과 하늘, 용, 귀신들에게 돌아가는 7가지 이익을 또 여기서 설하고 계십니다.
28가지 공덕, 7가지 이익, 다들 아시죠?
28가지 공덕과 7가지 이익을 이야기하고 법문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28가지 공덕은 천인과 용이 항상 지켜주고, 선한 과보가 나날이 더해지며, 성인들과 좋은 인연을 맺으며, 보리심이 후퇴하지 않으며, 먹고 입는 것이 풍족하며, 질병이 침범하지 않으며, 수재나 화재를 만나지 않으며, 도둑으로 인한 재앙이 없으며,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귀신이 돕고 또 지켜주고, 여자는 다음생에 남자가 될 수 있고, 여자라면 훌륭한 가문에 태어나며, 용모가 단정하고 빼어나며, 여러생동안 천상에 태어나고, 때로는 제왕이 되기도 하고, 전생.내생의 일을 알게 되며, 구하는 바를 뜻대로 이루게 되며, 가족친척들이 모두 화목하며, 뜻밖에 재앙이 모두 소멸되고, 나쁜 업이 길이 액운이 없어지고, 가는 곳마다 막힘이 없으며, 밤에는 꿈이 안락하고, 조상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다시 태어날 때 복을 타고 태어나며, 모든 성인이 찬탄하며, 총명하고 근기가 빼어나게 되며, 자비심이 더욱 풍부해지고, 마침내 부처를 이루느니라.
이렇게 28가지 공덕이 있고, 7가지 이익은 영가님들에게 필요할거 같습니다.
속히 성인의 지위에 오르고, 악업이 소멸되며, 모든 부처님이 지켜주시며, 깨달음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본원력이 더욱 커지며, 숙명을 통달하며, 마침내 부처를 이루리라.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설하시고 이 도리천궁에 지장보살님의 불가사의한 위신력을 찬탄하시자
이 도리천궁에는 한량없는 향과 꽃과 보배가 비내리 듯이 내리면서 부처님과 지장보살님께 공양하고
이를 본 대중들은 예배하고 합장하고 물러갔다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유인물 마지막의 지장보살의 정신과 원력을 한번 읽고 법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중생들을 모두 제도하고 난 후 깨달음을 이루겠다.
2)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
3)자신이 지옥에 들어가지 않으면 누가 지옥에 들어가겠는가라고 하여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서
지옥의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겠다는 원력.
오늘 이 백중6재 지장경 법문을 들으신 인연공덕으로 모든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대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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