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yilbo.com/sub_read.html?uid=331536§ion=sc30§ion2=
더불어 산다는 것은 서로가 누군가에게 관계를 주고, 받고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해서 상대방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건강한 소통을 의미하고 자신을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이 포함된다.
누군가가 자기 것만 중요하게 여기고 타인에 대해 배려하지 못하게 된다면, 타인의 존재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타인을 존중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아이처럼 모든 의식이 자기의 필요와 욕구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모든 사고와 결정의 중심에 자기 욕구와 자기 집착을 버리고 상대방을 의식하고 존중하는 태도에서 예의와 사람됨이 돋보이게 된다.
오직 자신에게 모든 것이 집중되는 것은 일방통행이지만 서로에게 의지와 힘이 되어 주는 쌍방 통행이 이루어질 때 우리의 사회는 건강한 사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
사람은 원래부터 혼자서 살아가던 존재가 아니었으므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동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길을 함께 걷는다는 일행의 의미를 넘어서 함께 바라보고 힘을 합쳐서 뜻을 이루어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언제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앞을 바라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우리는 항상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내면에 대한 성숙함이 자라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자아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다는 말이다.
우리의 내적인 자아는 어느 순간까지는 다른 사람의 존재가 나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배려를 상실한 삶을 살았을 수도 있다. 이제는 이러한 삶에서 껍질을 벗듯이 자신의 미성숙한 모습을 돌이켜 스스로 변화시켜야 한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시작은 나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며 내가 변화하기를 선택하므로 다른 누군가에게 변화하기를 유도할 수 있다.
이를 다르게 적용하며 내가 변화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어떠한 누구도 움직이게 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인생이 선택이 자신이 얻게 되는 결과물임을 강조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인생의 선택은 다른 사람이 대신해줄 수 없고 각자의 주어진 삶에 대해서 주체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인간의 성장은 홀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누군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마치 어린아이는 감각적인 것만을 추구한다면 청소년기로 자라면서 윤리적인 자아를 만나게 된다.
성숙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끊임없이 누군가와의 교류를 통해서 공감하고 동조화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는 어떻게 보면 함께 지혜로운 삶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기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다가 스스로 무너지게 되므로 어리석은 삶으로 전락하게 됨을 결단코 잊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
충남 아산시에서 출생
주로 사회복지 관련 업종에서 종사
2003년 7월에 미국 뉴욕 이민
2017년에 페이스 대학 교육학과 편입 2019년 졸업(워싱턴 주 타코마 소재)
2020년도 워싱턴 주 시애틀 이주
2022년 미주 문인 협회와 재미 수필가 문인 협회. 워싱턴 기독교 문인 협회(알곡 문학)
뿌리문학(서북미 문인협회)를 통해서 등단함
주요 활동 단체는 뿌리 문학과 재미 수필가 문인 협회에서 활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