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온도 영하10도 의 추운 날씨에 여의도 성모병원 이춘상장례식 8시까지 도착하려면
도대체 몇 시간이 걸리고 몇 시에 출발해야 맞을는지 몰라 아침 어둑어둑한 7시에 넉넉하게 출발하기로 했다.
아무례도 박근혜 대통령입후자님 보다는 먼저 도착하여 기다려야 도리인 것 같아
집에서 경복궁역까지 뛰고 여의도 전철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제비 같이 빠르게 간다고
갔지만 아차! 박근혜님이 이미 먼저 도착하여 발인예배 맨 앞자리 고인의 영전 앞에 바짝 가까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계섰다. 멀찌감치 뒷 모습만 바라 보면서 장례예배를 마쳤다.
여의도 통행 도인들을 당할 수 없고 15년을 대리고 있었던 분신 같은 부하직원 사랑에도 우리네는
게임이 안 되는구나 고백이 절로 나왔다.
성경에는 슬픔이 극에 달하면 아무에게도 위로인사 받기를 거절한다고 한 말씀대로 박근혜의원은
오늘 아침만은 어느 누구에게도 문안 위로 인사 받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 저 시선을 벽으로, 땅 바닥에만 떨구고 사람에게 시선을 주어 누구와도 악수를 할 여유가 없어보였다,
추운 날씨에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영구차버스 옆 기둥 곁에 홀로 서서 운구 관이 오기를 장시간 기다리고 계셨다.
장시간 비통에 얼굴은 많이 상하고 창백해보여 실 바람에도 날아갈 것만 같았다.
그런데 저 지친 건강으로 오늘 저녁 장장 두시간 TV 토론회에 나온다면 정말 철인이거나 기적 둘 중에 하나
같아서 보기에 가슴이 매었다.
억센거짓말장이 좌파 둘의 공격을 어떻게 버티어 방어로 토론 할 것인가? 기가 찼다.
근혜님 앞으로 기다렸던 운구관이 지나가는데 관 위에 손을 얻는 모습이나 영구차가 떠나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는
박근혜님의 표정 모습은 말로 글로 표현 할 수 없었다. 그 저 가슴이 매이기만 했다.
영구차가 출발하는 시간에는 날씨는 차가웠지만 쾌청의 날씨였고 15년을 밟던 여의도와 당사 그리고
국회의사당을 뒤로 하고 벽제화장터를 거쳐 경기도 일산 어느 납골당에서 하관예배를 드렸고 유해를 보관하는 것으로
장례를 모두 다 마치니 오후 2시 반이 되었다.
이춘상 보좌관의 하나 아들(이경찬 중1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경찬아! 아버지 돌아가신것 실감나니?
"아니요. 이것이 꿈이였으면 좋겠어서요."
"대선이 끝나면 시간이나서 아버지와 함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하시어 그때는 아버지께 효도할려고 했는데"
"이제는 효도 할 수 없잖아요. 울면 아버지가 안 좋아 하실것 같아 안 울기로 했어요." 명랑한 표정을 지으려
애를 서 보였다.
하관 때 어머니와 함께 헌화를 하고 묵념의 기도를 했는데
막상 영정 사진을 들고 돌아 서려다.
땅바닥에 큰 절을 한번한다고 엎드린 것이 그만 울음이 터저버려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 엎드려 울고 있었다.
우리는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보다 말고 어머니가 달래면서 일으켰다. 눈물을 훔치고 아버지 사진 영정을 안고 돌아서다 말고 또
아버지 유해를 보고 거수경례를 하면서
아빠! 잘 있어요 또 올게 하고는 천진한 경찬이는 눈물을 닦으며 돌아섰다.
엎드려 절은 무엇이고 경례는 무엇인지 정리가 안 된 천진함이였지만
아버지는 무력 적화남침 보다 더 무서운 투표적화남침에 밀리지 않고
나라를 지키려는 그 고귀한 경선의 전쟁! 다음 유세장에 늦지 않게 도착하여
한표라도 더 얻으려는 전쟁을 치르다 빙판길에 사고가 난 것이라는
것 아버지의 죽음이 나라와 국민에게 얼마나 고귀한 죽음이라는 것 알 날이 올까?
이춘상 씨는 평소에 이 좌우명으로 살았고 또 뛰었다고 조사에 비쳤다.
이 춘상씨의 가슴에는 항상 이 세질문이 나침판이 되었다고 한다.
1.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시간은?
2.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일은?
3.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사람은? 항상 이질문의 답하며 살았단다.
그 답은
대선 경선의 이 시간이고
박근혜를 당선시키는 일
모시는 박근혜 후보자 라고 했다.
이 메시지를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첫댓글 또 가슴을 치게 하시는군요
선생님의 정성깊으심에 감사 드리고 숙연해 봅니다.
나도 49세을 둔 아들의 아비로서 가슴이 찡합니다...
살신성인의 각오로 박후보님을 보필하시다가 고인이 된 이춘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 이 찡 하고 눈물이 나네요..
으뜸빛 님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