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 쓴지가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자주 들어와 이것저것 얘기도 하고 듣기도하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행동 자체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아주~~한가로울때만 가끔 들어와 잠깐 들렀다가 나가곤 했었죠.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닉네임들이 모두다 낯선분들이네요.
...............
지금부터 만으로 8년전 처음 대리시장에 입문해서 지난 해 9월까지 전업대리로만 생계를 유지하다가
대리판 돌아가는 판이 엉망이라 좀 힘든일이어도 급여가 좀 되는 직장을 얻어서 지금 약 4개월가량을
전업에서 투잡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공치고 들어왔네요.
집이 일산입니다.
일산에 일이 너무없어서 일나가면 거의 830번 버스타고 당산역에 나가서 대기하다가 그것도 아니다 싶으면
여의도 국회로 이동을 하는데 오늘은 너무하네요.
일산에서 서울로 빠지는 콜은 하나도 안보이고 가끔 보이면 모두다 15000원짜리..
"내 저걸 타느니 그냥 버스타고 나간다"하는 자존심으로 좌석요금 1800또는 2000원을 내고 나갑니다.
이게 내 마지막 자존심이니까요.
혹자는 그러겠죠. 차라리 일산에서 만발이 타는게 낫지 않느냐고...
난 성질이 지랄같아서 1만원짜리 한장타는 콜은 낫간지럽고 일하는것같지가 않아서 잘 못합니다.
그러니 스스로의 늪속에 있는꼴이 되었죠.
버스타고 서울 나가서도 아무리 가까운,또는 아무리 착지가 좋은 곳이라도 15000원 미만이 되면
자동이 들어와도 거들떠도 안 봅니다.
어떤분을은 "배 불렀네" 혹은 "이상하네" 혹은 "니 맘대로 하세요"라는 식의 생각도 할 수있겠지만
나같이 고지식한 사람도 있어야 이 사회가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8년전 처음 대리 시작하면서 서울에서 아무리 가까운 곳에 가더라도 서울기본 15000원 좀 멀면 20000원
서울 -경기 기본20000원 부터 인천30000원 부터.....등등
이런 기준으로 지금까지 일을 하다보니,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이젠 그만둘 때가 된것 같네요.
이젠 못 하겠어요............
일 나와서 피데이 바라보고 있으면 이젠 욕이 아니라 구역질이 나옵니다.
예전부터 구구절절히,,또 ..............애원하고, 달래고, 별 얘기를 다 해도 절대로 지켜지지 않는것,
{제발 똥콜좀 타지 맙시다}라는 것,.
결국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시기에 맞게 똥콜의 기준이 틀린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 콜비빼고 남는 80%의 수익이 적어도,,적어도 택시비와 비슷해야 되지 않을까요?
일산에서 분당까지 택시를 타고가면 대충 4~5 만원입니다.
대리비도 대충 그정도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젠 이런 얘기도 지긋지긋하네요.
요즘 잘 타고 다니시나요??
자기 엉덩이살이 참 맛이죠??(새로 들어온 초보님들은 무슨 말인지도 모를겁니다)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생하셨어요..ㅠㅠ
10시 역삼역~천안40 두방에 쓕~
글고 이건 뭥미???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현재에는 그 본래의 경제학상의 그레샴의 법칙의 의미를 잃고..단지! 선택의 오류나 정보의 부족으로 동종의 정책이나 상품중에 나쁜 것들이!! 좋은 것들을^^ 압도하는 일종의..사회병리 현상의 패러독스를 설명을할때 많이 활용된다는 의미의 애기라고 하는데~..이바닥에서는 선택의 오류나,정보의 부재보다는..생존의 절박함!!(좀 나쁘게 말해서!! 거지 근성!!) 말고는 달리 설명,표현할 말이 없을듯..
생존의 절박함 !!!
수고 하세요 ^ ^
거의 알바 수준으로 망가져 가는중임다..
점점 엉망이 되어갑니다
전에는 첫차를 타도 복귀콜입네 저가콜 처다도 안보았는데 요즘은
대세인듯 얘기하는게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