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7 일년 정도 타면서....
벌써 구매한지 거진 일년이 다되어가네요..
트랩상으로 찍힌 건 약 13,000 Km 정도 이구요.
지금까지 이야기를 한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A/S 관련된 것도요..
초기..
마냥 신기했습니다 움직이는 서스펜션(에어서스펜션), 그리고 어디가도 꿀리지 않는 디자인
정말 이래 저래 패밀리 카로는 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수 받자마자.. 다음 날인가요.. 비가 오더군요..
와이퍼를 작동시키니.. 운전석 쪽이 블레이드가 제대로 끼어 있지 않아서..
덜덜덜.. 하면서 작동이 되더라구요.
차에 내려서 비맞아가며 바로 잡았는데 계속 소리가 나서
센터가서 결국 새걸로 교체하였습니다. 불량이라고 이야기 했더니만
소모품이라서 돈을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뽀대도 있고 하니 그냥 내자.. 35,000원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리 애기가 조수석 뒤 2열에 있는 재떨이를 안으로 밀어넣어서 그거 꺼내구요
조수석 뒤 B필러 부분에 보면 옷걸이가 있습니다. 그게 그냥 훅 떨어지더라구요
보니깐 안쪽에서 나사로 박는 거 같던데. 나사가 박혀있던 자국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독일애들도. 땡땡이 치면서 조립하나보구나.." 수리했습니다.
중기..
4000 정도 넘어가니깐 아무래도 국산 디젤에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오일을 갈아야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일 교체했구요.(쿠폰 사용)
조수석 뒤 유리창을 올리면 해괴한 소리를 내더라구요. 올렸다 내렸다 하면..
레일이라고 부르던데요... 그 부분 교체 했습니다.
또 얼마 안있어.. 사이드 밀러에서 계속 소리가 나더라구요
조수석 사이드 밀러 마운트 교체 했습니다.
이때 광주가면서 내리막에서 최고까지 가봤습니다. 220km 정도..
바로 퓨어컷... ^^;
현재까지..
현재는 운전석 유리창에서 소리가 납니다. 이야기를 해둔 상태인데
불량인지 판정을 받아야 교체가 될 거 같구요
운전석쪽 사이드밀러 마운트에서 또 소리가 나서
이건 불량으로 되어서 이번 주에 교체가 될 예정이랍니다.
14,000 정도 되면서
엔진오일 갈구요.. 타이어 앞, 뒤 교체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쿼드로라도 역시 앞 바퀴쪽에 마모가 더 생기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구요
제가 비교적 자질 구래한 고장이 많았는데요...
(파워 트레인 쪽으로는 아직 없어서. 그리고 전구 하나 나가지 않은 걸로 봐서)
이 정도 고장은 국내에 아무리 고장이 없는 차라고 해도
이정도는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적 아우디 라인업에서 잔고장은 없는 거 같습니다. 다른 Q7 차주분들도
비슷한 의견이시라고 봅니다.
하지만 불량으로 인해 교체를 하면서 바로 교체를 해주지 않으니
한번 들어갔다가. 불량 판정을 받은 후에 약 7일에서 10일 후에 교체
작업이 되는 거라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불량이 났다고.. 오동작한다고 건건히 보고를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은 아직도 아쉽습니다.
1년 정도 타고 있는 Q7에 대해서 평점을 주자면.. (100점 만점)
디자인 100점 (정말 디자인은 100점... ^^)
승차감 95점 (높지만 세단 같습니다. 국내 SUV 이런 승차감 아직 못 따라갈 거 같습니다. 에어서스 오토 상태에서.. ^^)
편의장비 90점 (주차 시스템 너무 좋지요.. 파크 어시스턴트, 어드밴스드 키.. 등등)
연비 90점 (3.0 TDI 기준 입니다. 국내 렉스턴, 카이런 등등 SUV랑 비슷할 겁니다. 연비는)
제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볼때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이번 주에 두번째 아우디를 받습니다.
A6 3.2Q Entry.. 차량 메커니즘에 무감각한 와이프가 타는 지라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지만 이런 자질구래한 부분에 문제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걱정스러운 것 요즘들어 3.2 FSI 엔진이
시동꺼지고.. 등등.. 문제가 생기는데 만에 하나라도 이런 문제가
제 차에서는 안발생했으면 합니다. (요즘 들어 떠드는 광우병 발생 ... 뭐 이런 거 같아서
별로 기분이 좋지 않네요. 확률싸움이지만 만에 하나 천에 하나 발생한다고 하면 이런건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고사할 예정입니다. 토요일 날에... 으흐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고 앞으로도 생기겠지만
아직 제 아우디에 애착이 가네요.
여기 동호회에 글을 남기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하리라 봅니다. ^^
PS. 좋은 하루 되시구요.. ^^
첫댓글 캡문님도...중독자~~~~시네요^^ 어쨌든...안전운전 필수!!!
저도 와이퍼 불량인거 같아요 ... 덜덜덜덜.... ㅡㅡㅋ 센터를 들어가야하나?????
저만 괜히 돈 내고 했나 봐요... ^^ 센터 가서 우기시면... ^^
아~~빨리 사고잡은데....
저도 처음에는 와이퍼 작동시 소리가 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와이퍼는 조용해졌는데 와이프는 조용하질 않네요. ^^;;;
허걱*^^*
2열 재떨이는 저도 한번 경험했네요...세차하다가 살짝 눌렀더니 쑥 들어가서...어찌나 맘 아프던지....독일넘들도 조립할때 실수 하기도 하나봐요...AS가서 수리받았구요..저는 전반적으로 한 90%정도 만족 스럽습니다....A6 저도 한번 꼭 몰아보고 싶은 차인데...엄청 부러워요....비교 시승기 꼭 부탁드리구요....
A6.. 정말 낮습니다.. 시야가 완전히 틀려지구요... 요즘 SUV 많잖아요.. 시내 주행 해보니 답답하더라구요.. 물론 시승을 한거지만요... 차 나오면 한번 차이점을 올려볼께요... ^^
저도 와이퍼 불량인데 써비스로 교환해주시더구요. 색상이 진회색맞나요? 저는 오늘 광택+유리막코팅했는데 경화기간끝나면 사진올려보겠습니다. 늘 즐거운 카라이프 되세요^^
진회색 맞습니다. 앞쪽에 범퍼 스커트 부분은 달은 거라서.. 스테인레스 재질이구요... ^^ 전 유리막은 안했는데요.. 1년 지나서 광택이나 한번 낼까 생각중입니다. 얼마에 광택 하셨는지요? ^^
진회색 탁월한 선택을 하셨네요....은색,흰색 너무 흔하고...검정은 너무 칙칙하고...요즘 진회색 보면 참 탐나던데.....
다른 분들은 사이드밀러 접을 때 소음이 안나시나 보네요...^^ 한번 체크해 보세요.. 일년 만에 좌, 우측 2개를 다 교체한 걸로 봐서 다른 차들도 상황은 비슷할 거 같은데요... 흠...
엇...내일 당장 점검해 보겠습니다...와이퍼도 점검해 보고....제가 좀 이런부분에 둔감한 편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