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폐해 절실히 실감
울산여고, 금연 체험행사
31일 금연의 날을 맞이해 여고에서 금연행사를 가져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울산여고(교장 이동웅)는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으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8일 학교 잔디밭에서 흡연관련 홍보물 200여 점 및 학생작품 등 페널전을 열었다.
특히 담배로 키운 콩나물과 모형담배, 폐의 운명, 타르량, 타르추출물, 모형 태아, 폐질병 등 체험학습코너와 OX퀴즈, 행운권 추첨과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강미옥 보건교사가 ‘여성 흡연과 담배의 진실’ 주제로 직접 실험을 펼쳐 흡연의 유해성을 일깨웠다.
행사 진행 도우미로 활동한 이 학교 2학년 홍은지 학생은 “담배로 키운 콩나물과 폐 질병의 심각성을 알고 나니 담배가 얼마만큼 우리 몸에 위해한 것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교생인 윤지혜씨는 “행사 진행 때 퀴즈를 담당했는데, 흡연의 사유가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와 스트레스 해소라는데 크게 놀랐다”며 “이번 기회에 절대 흡연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미옥 보건교사는 “녹차와 담배의 실험을 통해 녹차는 정화작용이 있지만, 담배는 우리 몸에 절대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은 학생들이 터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 학생들은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체험학습과 OX퀴즈에 대거 참여하는 등 금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은희 기자
시민의 든든한 파트너로 새 출발
전ㆍ의경 어울림 한마당 성황
전의경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28일 농소운동장에서 열렸다.
울산지방경찰청(청자 이춘성) 주최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1천2백여명의 울산지방경찰철 전의경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박맹우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강석구 북구청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축구, 계주, 씨름,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졌고, 장기 노래자랑과 위문공연으로 초대가수와 대학동아리 공연 등이 마련돼 모처럼 전ㆍ의경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춘성 울산경찰청장은 “치안현장의 최 일선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ㆍ의경을 위해 부모, 친구 등이 참석해 축제가 더욱 빛이 난다”며 “변화와 혁신, 든든한 파트너의 모습으로 새 출발하는 울산경찰 전의경이 될 것”을 당부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