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밀양에 수십대 전경버스가 수천명 경찰병력이 온듯합니다...한 나라에서 이 무슨 말도안되는 전쟁을 합니까? 할머니 할아버지와...
이 더럽고 비도덕적인 전기...안쓰고 싶네요..
그분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이 전기 써야하나요?
우린 이미 전력이 남아돈다는데...
누굴위한 전기인가요? 한전의 비리와 남의 나라와의 계약탓임이 전에 밝혀졌는데도 또 그런다면...항의전화 한전에 해야겠네요..=_=" (임** 님)
"[9월 30일] 부산 고리핵발 한수원의 방해속에
'핵없는 평화세상 만들기 40일 연속 릴레이 기도회'를 마치고
오늘 서울로 올라 가면서
다시 송전탑공사강행 공권력투입(새벽 비두리로 경찰버스 이동)소식에 따른 밀양으로...가는...중입니다.
(지난 강정 구럼비 발파때 공권력 침탈의 폭력이 떠오르면서 밀양 할매들 걱정이...)
"탈핵으로 생명과 평화를!" (최** 목사님)
http://www.vop.co.kr/A00000683361.html
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인력 투입...경찰 3천여명 배치 예정
반대 주민들, 곳곳에서 항의대치 중...충돌 우려
구자환·김백겸 기자 입력 2013-10-01 09:38:33 수정 2013-10-01 10:10:15
한전은 1일 새벽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며 사실상 공사를 재개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6시께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 89번 공사현장에 25인승 버스 2대를 동원해 공사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한전 마크가 새겨진 안전모를 쓰고 노란 조끼를 입고 있었다.
이들이 공사 현장으로 것을 본 주민 수십 명이 뒤쫓아 올라갔으나 중간 지점에서 경찰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바드리 마을에서 공사 현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경찰이 주민들을 막고 있으며 산 능성에 위치한 79번 공사현장에는 한전 직원들이 자재를 살피는 등 공사 예비작업을 하고 있었다.
단장면 주민 송영숙(58)씨는 “주민을 위해 경찰이 나왔다고 하는데 경찰이 오면 주민을 자극시킨다. 경찰이 주민을 보호 안하고 한전을 보호하고 있다”고 공사재개를 돕는 경찰을 비난했다.
단장면 사연리 동화전 마을에서도 공무원과 한전 직원으로 보이는 70여명이 95번 공사현장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격돼 주민들이 따라 올라가 항의하고 있다.
단장면 동화전 마을 양윤기 이장은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공사현장이 있는 산 입구를 경찰 50여명이 막고 주민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책위는 단장면 4공구 현장사무소에서 대형트럭이 자재를 싣고 나갔다고 밝혔다.
부북면에서는 아직 공사재개 움직임은 없지만 응급차가 대기 중이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1일 밀양에서 송전탑 재개 움직임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주민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민중의소리
한전은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공사재개를 공식 발표한다.
대책위는 한전이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당초 한전이 시작 시기를 고지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며, 대국민 호소문 발표 이후 공사를 재개하리라던 예상도 깬 기습적인 공사 강행이라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단장면 공사재개 현장에 나와 있는 문정선 밀양시의원(민주당)도 “한전에서 먼저 알리고나서 공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경찰이 주민들을 막고 공사 장비와 인원을 올리고 있다”며 “만약 한전 사장이 경찰 병력을 요청했다면 허위로 약속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 측은 한전의 공사재개와 함께 공사현장 주변의 농성장 움막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재개와 행정대집행이 동시에 이뤄지면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과의 충돌도 격화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한전의 공사재개를 지원하고 민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30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 88번 공사 현장의 모습. 한전 측이 공사 재개를 발표하기 전인 1일 오전 6시 30분께 바드리 마을 공사 현장에 주변에 경찰차량과 구급차 등이 배치되고 한전 인력과 자재가 투입됐다.ⓒ민중의소리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 88번 공사 현장의 모습. 한전 측이 공사 재개를 발표하기 전인 1일 오전 6시 30분께 바드리 마을 공사 현장에 주변에 경찰차량과 구급차 등이 배치되고 한전 인력과 자재가 투입됐다.ⓒ민중의소리
첫댓글 더 이상 경찰이 국민을 보호해주지 않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