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봄 벌은 잘 되고 있겠지요.
문의하신 벌통의 페인트 칠 문제는 친환경 적인
측면에선 안하는게 원칙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벌통이 생산공장에서 출고될 때 페인트 칠 없이
판매되는 것도 이런 까닭이 있기 때문입니다.
페인트 칠을 하면 벌통이 숨을 쉴수 없기 때문에 습도 조절이
안되지만 칠을 안했을 경우 벌통이 쉽게 썩거나 표면에 곰팡이가
펴서 지져분하기 때문에 칠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때문에 대부분 양봉인들이 페인트를 칠하고 저 역시 페인트 칠된
벌통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벌을 키울당시는 유성으로 칠했고
요즘은 외부용 수성페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성페인트는 물을타서 칠하기 쉽고 유성보다는 벌통이
숨을쉴수 있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판매되고 있는 페인트 칠된 벌통은 유성으로 칠돼 있습니다.
요즘은 그 벌통을 사서 쓰고 있는데 페인트 칠 할 필요도 없고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색상은 일반적으로 몸통과 뚜껑은 흰색, 바닦은 검정색으로 칠하고
있는데 왜 흰색으로 칠하는지는 이유를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양봉인들은 대부분 흰색으로 칠하고 있고 저는 가끔 녹색과
청색으로 칠해서 쓰곤합니다.
노랑색 계통은 도봉이 심한듯 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봄벌 끝까지 잘 관리하셔서 풍밀의 기쁨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 대구 팔공산 자락에서 홈 관리자 올림.
농사준비를 위해 벌통을 정비했습니다. 사진촬영 : 진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