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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국가 환국, 과연 존재했을까? (2부) |
흑피옥과 석소룡이 있었다는 건 환국이 존재했다는 증거 |
재야사학자들은 <환단고기>에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 사실을 우리의 전통문화와 아주 흡사한 홍산문명이라든가 흑피옥과 석소룡 등과 같은
상고시대 유물에서 찾고 있다. 탄소연대측정에 의하면 흑피옥은 1만년이 넘으며, 석소룡은 7,600년 전의 유물이라고 한다. 또한 중앙아시아에서
산재되어 있는 탱그리(=단군) 사상과 우리와 아주 유사한 문화와 풍습을 그 예로 들고 있다. 사실 이러한 유물들은 중국의 역사기록이나 문화에서는
전혀 일치점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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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국가 환국 (BC 7197 ~ BC 3897)
<삼성기전>에서는 인류의 시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인류의 조상을 나반이라 한다. 처음 아만과 더불어 만난 곳을 아이사비라 하며 꿈에 천신의 가르침을 받아서 스스로 혼례를
이루었으니 구환의 종족은 모두가 그의 후손이다. 처음 안파견 환인께서 천산에 계시면서 도를 얻으시어 오래 오래 사셨으며 몸에는 병도 없었다.
하늘을 대신하여 정사를 펴고 교화를 하셨다. 사람들이 군대를 동원하여 싸울 일도 없게 하였으며, 누구나 힘껏 일하여 배고프고 추위에 떠는 일이
없게 하셨다.
바이칼 호수 동쪽에 나라를 세워 통틀어 말하면 환국이요 나누어 말하면,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선패국, 수밀이국이니 합해서 12국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중 몇 개는
중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데다가 거리까지 흡사하여 위 기록의 신빙성을 더욱 입증해주고 있다.
<진서(晉書)>에
의하면 비리국은 숙신의 서북쪽에 있으며 말을 타고 200일을 가며 거느리는 호수는 2만이다. 양운국은 비리국에서 말을 타고 또 50일을 가는데
거느리는 호수는 2만이다. 구막한국은 양운국에서 또 100일을 가는데 거느리는 호수는 5만 여호이다. 일군국은 또 500일을 간다. 합하여
숙신에서 5만 여리를 간다고 하였다.
환국 시대는 7세를 전하고, 역년은 3,301년 혹은 63,182년이라 하여 올해
2013년은 환국 기원으로 9210년이 된다. 그러나 환국 시대는 문자가 없었기에 역사 이전의 선사시대로 보아야하며, 7분의 환인이
3,301년간이나 다스렸다는 것은 믿기 어려우므로 7개의 왕조 같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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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환인께서 하늘에 오르시어 높은
곳에 계시면서 오직 백성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세상을 다스리니 모든 일이 다 저절로 화평하게 되었다. 이 때 당시의 백성들은 환인을 천제의
화신이라 칭하였으며 감히 따르지 않는 사람이 없었으니 구환의 백성이 모두 환인을 따르며 하나로 귀속되었다.”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환인은
‘하느님’이라는 음을 나중에 한자식 표기로 적은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환국의 실체에 대해서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 첫머리에 “옛날에 환국이 있었는데(昔有桓國)”라는 문구가 있으며, 사씨남정기를 쓴 남구만이 1723년 편찬한 약천집에서
<삼국유사>의 ‘석유환국’ 구절을 그대로 언급하고 있다. 또한 1799년 이종휘가 펴낸 수산집에 "조선 전에 환국이 있었다."라는
구절이 보여 환국이 실제로 존재했던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인류의 발원지에 대해 파미르고원과 몽고사막이라는 두 설이 있는데 아직 그 시비가 확정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옛 말로서 참고하면 왕의 성씨를 해(解)씨라 함은 태양에서 뜻을 취한 것이고, 왕의 호칭을 ‘불구래’라 함은 태양의 빛에서 뜻을 취한 것이며,
하늘의 나라를 환국이라 함은 광명에서 뜻을 취한 것이니, 대개 조선족이 최초에 서방 파미르고원 혹은 몽고 등지에서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 동방으로
나와 불함산을 해와 달이 드나드는 광명의 신이 머물러 있는 곳으로 알아 그 부근의 토지를 조선이라 일컬으니 조선도 옛날의 광명이라는
뜻이다."라고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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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에 대한 해석에 대해 조선시대
숙종 때 <규원사화>를 편찬한 북애자 선생은 “환이란 광명을 말하는 것이며, 인이란 본원(本源)을 말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조대기>에서는 "옛 풍속에 광명을 숭상하여 해로써 신을 삼고 하늘로써 조상을 삼아, 만방의 백성은 이를 믿고 서로 의심하지 않았으며
아침저녁으로 경배하며 이것으로써 일상의 법으로 삼았다. 아침에는 함께 동쪽 산에 올라 해가 처음 뜨는 것을 경배하고 저녁엔 함께 서쪽 강가로
나아가서 달이 처음 뜨는 것을 경배한다.”고 ‘환하다’ 즉 광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조선왕조 중종 때 이맥 선생이
편찬한 <태백일사 환국본기>에 따르면, 환국에는 아래 5훈(五訓)이 있으며 배달의 신시에는 5사(五事)가 있었다고 한다.
첫째 효순불위 (誠信不僞) : 성실하고 믿음으로써 거짓이 없고,
둘째 경근불태 (敬勤不怠) : 공경 근면함으로써 게으르지
않고,
셋째 효순불위 (孝順不違) : 효도하고 순종하여 어긋남이 없고,
넷째 염의불음 (廉義不淫) : 염치와 의리 있어 음란치
않으며,
다섯째 겸화불투(謙和不鬪) : 겸손 화목하여 다툼이 없도록 할 것 등이 있어
인간이 실행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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