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99%♡관심과 1%무관심으로 널대하지
넌99%무관심과 1%♡관심으로 대하는데...
너의1%무관심이 100%가될때까지 너만을
사랑할께~~♡
☆。′°♡˚¸˝·☆。′·°☆。′·°♡˚¸
수업이 끝나고 민아와 나는 우리 둘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하기 위해 곧바로 [shine] 이라는 카페로 들어가서
딸기쥬스와 초코케익을 먹었다.
그 왕 싸가지 대마왕은 1교시가 끝나고 나가서는 들어오지 않았다.
하늘이도 2교시가 끝나자 마자 나가서 들어오지 않았다.
"맞아, 맞아~! 걔 그러는 거 진짜 안 어울리지?!!"
"그래.. 킥킥. 그리고 요세 신인들은 다 얼굴 떡판이지 않냐?
아~!! 정말 맘에 안들어! 특히 걔네.. balloon인가?!!
풍선이면 풍선이지 무슨 balloon이야!!! 걔네들 중에서도.."
"보컬!!!!"
"오~! 진짜 짜증나!!! "
"맞아~! 그리고 왜 그렇게 오버 떠냐?!!"
"나는 걔네 나오면 아예 TV 끄잖아..."
민아는 정말 웃긴다. 나하고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전학 첫날이라 엄청 걱정했는데....... 민아를 만나서 다행이다.
"야~!! 학교 앞에 이런 이쁜 카페가 있으니까 좋긴 좋구나.."
"당연하지~!! 여기가 생긴 후로 내가 얼마나 자주 왔는데..
난 이쁜데 아님 안가..."
"ㅋㅋㅋ.... !!! 저... 저기 민아야..."
"... 왜?!!"
"쟤... 니 동생 아냐?!!!"
"........... 후후후... 맞았어.. 고맙다, 강여리!!"
내.. 내가 실수 한 건가?
웬지 곧 저 싸가지 대마왕이 죽을 것 같은데...
쌤통이지 뭐.. 그나저나.. 신민하 녀석 팔에
꼭 달라붙어 있는 박하늘... 완전히 한 쌍의 닭살 커플이구만.
"야!! 이놈의 자식아!! 거기 꼼짝말고 서있어!!
너 오늘 나한테 개긴거 값을 톡톡히 치러주마!!!!"
ㅡㅡ;; 민아야.. 그렇게 소리지르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딨니?!!
이미 달려가고 있는 민아를 열심히 쫓아갔다..
"이놈의 자식!!!! 너 엄마한테 또 땡깟다고 이를꺼다."
"아~ 미치겠네.."
"훗.. 먼저가, 또 누나한테 맞지 말고.,.."
"씨발... 미안해, 나 먼저 간다!!"
"이 자식이 어딜 토껴?!!"
엄청 시끄럽게 사라지는 두 남매.. 만겨진 나는...
엄청 창피할 뿐이다.
"아... 안녕?!!"
"그래, 안녕?"
밝게 웃는 이쁜 하늘이.. 그치만 웬지 가까이 하기에는 두렵다..
이 아이가 내 행복을 빼앗아 가기라도 할 것같다.
"나.. 오늘 전학왔어.."
"아? 그래? 반가워. 난 박하늘이야."
"어?!! 난 강여리야.."
"여리?!! 이름 이쁘네.."
[생/긋]
오렌지 같이 상큼하게 웃는 하늘이.. 하지만,
난 그 미소에 등 뒤가 썰렁해졌다.. ㅡㅡ;; 하참나 나 왜이럴까??
하늘이가 이쁘다고 질투하는 걸까?!!
그런데... 이 얼굴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하늘아..."
"응?"
"우리 전에 어디에서 만나지 않았어?!! 니가 낯이 익네.."
"... 풋.. 지금 니 대사 여자 꼬시는 남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인거 알어?!!"
"어?!! 그래? 미안.."
"아니// 미안할 것까지는 없어.. 그럼 나 먼저 갈께. 내일보자.."
"그래 잘가..."
음./. 생각 날듯 말듯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에이 모르겠다. 귀찮다.
.................................
이 학교로 전학온지 며칠 뒤, 여전히 시간은 흘러 늦은 밤이 되었다.
"여리야~ 뭐해?! 안자니?!!"
맑고 고운 이모의 목소리.. 우리 이모는 성우이시다.
"음.. 이모야~!!"
"얘 좀 봐라... 야!! 침 닦어.. 이구 드러워. 책상에 홍수 났네.."
이모는 우리 엄마랑은 다르게 엄청 꼼꼼하시고 주관이 뚜렷하시다.
한 마디로 어리버리가 아니라는 말씀!
어떻게 한 배에서 이렇게 다른 성격의 생명체가 나오는 것일까?
역시 탄생의 비밀은 신비롭고 고귀한 것이다.
"하암~ 엄마는?!"
"니네 엄마는 작업 중 이시다."
"으음~~!!! 언제까지 마감이래?"
"담주 토요일."
"지금이 금요일이니까.. 시간은 좀 있네...
웬일이지?!! 항상 이틀전에 시작하면서.."
"그래서 내가 옆에서 잔소리 좀 했지.."
"히히.. 이모가 더 언니 같애.."
"에휴.."
울 엄마는 어리버리한 성격과는 안 어울리게 소설가이시다.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도 하시고...
이래뵈도 그 방면에서는 꽤 알아주는 분이시다..
요세는 연재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고 계신다. 아마 지금 쓰시는 것은
아빠와 엄마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연재 소설 일 것이다.
"으아- 나 잘꺼야 이모."
"그래. . 빨리 자라.."
"불끄고 나가."
".......너.. 씻었냐?!!"
"ㅡㅡ^ 씻었어!!!!"
...........................
[다시는 니 얼굴 보기도 싫어!! 내 눈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마!!]
[어떻게.... 어떻게 니가.. 어떻게 니가 이럴 수 있어?!!]
내가 그런거 아냐.. 내가 그런거 아니잖아.. 알잖아..
니가 그런거 잖아..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
(공주님~ 우리 사랑스런 공주님~ 일어나시죠 아빠가 깨우러 왔습니다..
공주님~)
"하아... 하아... 하아... 아... 빠..."
어렸을 때 이 악몽을 자주 꿨었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다시는
다시는 이꿈을 꾼 적이 없었는데...
헤헷... 이사와서 그러나?
남자아이의 목소리, 가슴을 얼어버리게 하는 차가운 목소리...
여자아이의 목소리, 날 미워하며 증오하는 마음으로 내 심장을 죄어오는 목소리..
오늘은.... 안 좋은 일이 생길 듯하다..
카페 게시글
기본 게시판
£ 항상 맑을 수는 없잖아 o4o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