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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사는 삶
불자는 빛만을 지켜보며
빛으로 살 것을 한결같이 생각한다.
온 누리에 부처님 광명 가득하고
온 국토에 부처님 은혜 넘쳐나며
온 겨레 온 형제 가슴 속에
거룩한 광명 가득한 것을 신앙한다.
우리에게 이 광명은 영원한 것이다.
결코 꺼지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부처님에게서 온 것이며
부처님의 광명이다.
어떤 어둠 속에서도
이 빛을 비추어 나아가면 결코 헤매지 않는다.
이 빛은 지혜의 빛이고
자비의 빛이고 생명의 빛이다.
지혜가 비칠 때 미혹이 사라지고
자비가 비칠 때 미움이 사라지고
생명이 비칠 때 병이 사라지고
피로가 사라지며 죽음이 사라진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나와 남을 가로막는 장벽이 무너진다.
그래서 서로 손잡고 기뻐하고
사랑하고 모두를 축복하게 된다.
우리는 이 빛을 보며 이 빛을 향하여
이 빛으로 뻗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 마음의 창을 열고
부처님의 빛을 받고
스스로 빛나는 위대한
한 해를 이루어 가자.
광덕스님의 명상언어집에서
제 2339호 불기 2569년 2월 첫째주 정기일요법회( 정초기도입재.정월조상합동천도기도입재.포살.입춘법회)
입춘 하루전날 영상의 포근한 날씨에 봉사하시는 보현보살님들의 표정도 한결 편안해보이는 일요법회 모습입니다.
사무국에서는 각종 기도접수로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회장단에서는 오늘의 법회를 위해 최종점검 회의를 합니다.
이번주 찰밥과 생수는 동대문구. 중구. 송파 1구. 송파4구에서 보시하고 직접 나눔봉사도 합니다 . 보광당안내팀. 새법우교육팀 보현보살님들! 입춘다라니를 배포하는 날은 각자 조용히 임무를 다하는 모습에서 내공이 돋보이는 날입니다.
혜담스님의 격려로 더욱 여여합니다.
천수경 봉독과 타종, 사회자님께서는 법회시작을 알리고,헌향과 헌다로 거룩한 일요정기법회가 시작됩니다.
혜담스님을 따라 대중들이 보살계, 십중대계를 따라 하며 계를 지킬 것을 부처님전에 다짐합니다. 매월 진행되는 포살법회를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그 위신력을 믿고 받아쓰는 불광법회 형제님들 입니다.
포살
예경삼보
석가모니불 정근
보살게 서문
바라제목차
회향게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금주의 법사 : 불광법회 선덕 혜담스님
금주의 법어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2]
[지성(智性 )의 세계와 본성(本性 )의 세계]
언제나 마하반야바라밀! 밝은광명으로 법문하시는 혜담스님 고맙습니다'
입춘기도, 정초기도 등 입재를 위해 많은 불광형제님들께서 동참해서 입추의 여지가 없는 보광당, 800개 준비한 찰밥이 부족해서 못드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불광법회 불광사 법등가족 형제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하여 오늘의 불광법회를 함께 하시는 전국의 사부대중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을사년을 맞이하고 실질적으로 을사년이 되었습니다. 이 을사년에 형제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위신력이 항상 함께 해서 모두가 건강하고 가족들이 화합하고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잘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녁 7시나 7시 반 정도 되어서 서북쪽으로 보면 굉장히 큰 별이 하나 보여요. 옛날에 보이지 않던 별이 보이는데 그 별이 뭐냐 하면 목성이라고 합니다. 목성이 그렇게 마치 별처럼 빛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목성 옆에 토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목성과 토성이 나란히 붙어서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상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 영국 점성학을 보는 강성원이란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이 목성과 토성이 이렇게 붙어 있으면 세계적으로 항상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어려운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징기스칸이 유럽을 정복해서 완전히 쑥대밭을 만들었던 그런 때가 목성과 토성이 붙어 있던 때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구동성으로 2025년과 2026년은 굉장히 어려울 때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들로서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만나서 모두 마음을 한 곳에 모아서 일심으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고 자기 자신을 관했을 때 그 모든 어려움을 벗어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우선 하게 됩니다.
오늘이 앞에 있는 것처럼 입춘법회이고 정초산림기도 입재일입니다. 원래 입춘이 보통 양력으로 항상 2월 4일인데 왜 올해는 희유하게 2월 3일일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달력을 유심히 보니까 입춘 시가 23시 10분이에요. 그러니까 거의 2월 4일인 셈이라 그리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입춘을 맞이했다는 것은 올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된다고 말을 합니다. 국내적으로도 국외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이 때에 우리 모두 마음을 한 곳에 모아서 나라의 평화 번영과 중생 모두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을 축원하는 그런 자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우선 가지면 합니다.
제가 불광사에 올라와서 처음에는 총무 전담 지도위원이란 소임을 맡고 살았는데 어느 날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는 보살님이 저에게 하는 말이 ‘스님 제가 해인사에 학인스님을 아는데 그 학인스님에게 무엇을 갖다 드리면 좋겠습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고 지금 현재 그 학인스님이 사전이 있는지 뭐가 없는지 모르지 않느냐, 그래서 보살님이 뭘 해가서 스님에게 있으면 낭비가 되니까 차라리 해인사 갔을 때 예산을 세워둔 돈을 얼마가 되든 갖다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고 조금 지나서 무슨 말이 도느냐 하면 그당시는 지상스님이라서 지상스님이 현금 좋아한다고 소문이 났어요. 졸지에 저는 현금 좋아하는 스님이 된 겁니다. 저는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닌데 지상스님은 현금을 좋아한다는 말이 나오니까 참 당혹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가 닥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와 세계적으로 닥치고 있는 큰 문제가 사실은 돈의 문제입니다. 제가 공산주의를 싫어하는 이유는 공산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 몇 억 명이 죽었어요.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에서도 많이 죽었고 모택동이 중국을 공산화 시키면서도 몇 억 명이 죽었어요. 사람의 목숨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주의 주장은 맞지 않다는 생각으로 공산주의를 싫어합니다. 지금 보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들이 중국이라는 독재 공산정권이 자기들 국민은 보살피지 않아서 그 사람들 70% 이상이 1년 소득 천만 원 안 되는 그런 나라인데 그 국민은 돌보지 않고 그 돈으로 계속 다른 나라에 해꼬지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운 것도 중국 공산주의가 어떻게 하든 대한민국을 엎어버리려는 작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실 이 돈이라는 것이 참 요물이구나, 물론 불교에서 나눠지는 이유도 실질적으로 돈의 문제였습니다. 그러니까 농경사회에서 일어난 불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업화가 되는데 인도 서쪽 봄베이 지방에 상업이 발달해서 돈이 생기니까 스님들이 돈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해서 돈을 가져도 된다고 대중부 스님들은 해석했어요. 상좌부 스님들은 그게 아니라고 해서 실질적으로 불교가 나눠지는 부파불교가 됩니다. 이것도 돈의 문제고 우리가 어려운 것도 돈의 문제고 불광사 불광법회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그렇고. 물론 처음에는 지홍스님의 탐욕심이 있었지만 뒤에 나오는 것은 모두가 광덕스님 상좌들이 돈에 의거해서 돈의 문제를 일으켜서 해결이 안 되는 겁니다.
지금 소임을 살고 있는 스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차지할까 이것만 생각해서 지금 이렇게 어려움이 있는 거여. 정말 출가할 때 초발심, 내가 견성성불하겠다는 그런 마음 없이 어떻게 하면 돈을 차지할까 하는 데서 지금 한국불교에서는 제일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불광법회가 이렇게 혼란에 빠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돈이라는 것이 참 요물이다는 생각을 하고 영물, 신령스러운 물건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정말 수행자들이 돈에서 해방되는 그런 날이 빨리 와서 불광법회가 광덕대선사님의 뜻대로 빨리 안정이 되어서 한국불교를 선도해나가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이 시간을 빌어서 생각해봅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일체유심조, 지성의 세계와 본성의 세계로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때 말씀드릴 때 우리 마음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능엄경에는 인간의 마음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하면서 원래 범부들이 시작 모를 옛적부터 미혹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지 근본을 모르기 때문이다. 첫째는 생사의 근본인 미혹된 마음을 자기 본성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고, 둘째는 깨달음의 본성인 청정본심이 자기에게 갖춰져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능엄경에서는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에 따라서 지난 시간에 지성의 세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씀드렸고 오늘은 이어서 본성의 세계는 어떤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성의 세계란 것은 뭐냐? 능엄경에서 설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들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이것은 좋은 말로 지성의 세계인데 이 세계만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 실질적으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본성의 세계, 근본적인 세계를 지금 현재 무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의 삶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그 삶을 따르지 않고 그냥 지성의 세계가 전부인 척 살고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그 세계를 이름해서 고통의 바다, 고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그러냐?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티벳불교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티벳불교에 가면 ‘마음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세랍이라는 말로 계산하고 따지고 분별하는 보통 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예세는 궁극적인 본성의 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티벳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렇게 우리 인간에게는 두 가지의 마음이 있다. 이 지성의 세계에 매몰되어 있지 않고 어떻게 하면 본성의 세계를 깨달을까 이것 때문에 수행을 하는 겁니다.
티벳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의 마음이 두 가지가 있는데 이 지성의 세계를 벗어나서 어떻게 하면 본성의 세계를 깨달을까 이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티벳불교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티벳불교에서는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 안 하죠. 우리는 항상 지성의 세계가 전부이고 근본의 세계이다. 이 지성의 세계를 벗어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능엄경에서는 인간의 마음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면서 첫째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마음들, 이 세계가 전부라서 이 세계를 벗어난 세계는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사실 아마 형제 여러분 중에도 스님들, 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저 스님은 왜 출가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할 겁니다. 그건 다른 스님도 마찬가집니다. 지금 우리를 많이 괴롭히고 있는 동명수자도 마찬가집입니다. 저 사람은 왜 출가했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처음으로 출가한다고 지홍스님 상좌가 된다며 저를 찾아서 각화사로 왔어요. 그때 얘기했어요. 출가하는 것은 버리는 건데 무엇을 얻겠다고 왔느냐? 그런 질문을 하니 대답을 못해요. 지금도 보니까 뭔가 돈을 자꾸 얻겠다고 하는 것 같애. 그건 근본이 잘못 된 거죠. 그래서 스님도 그렇고 부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부처님께서 왜 그렇게 왕위를 계승할 운명적으로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신분을 타고났는데도 구태여 왕궁을 벗어나서 출가해서 6년이란 긴 세월을 난행과 고행을 거쳐서 마침내 성불하는 그 심정을 이해를 못할 겁니다. 왜 그럼 인간들에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인가? 인간에게는 이렇게 지성의 세계와 본성의 세계가 있는데 이 지성의 세계에 살다보면 보통 사람들은 다 그렇죠. 뭔가 지금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죠. 형제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건 아닌데. 그래서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것이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하는 표현 가운데서 호남 지방의 말 가운데 ’걸쩍지근하다‘는 말이 지성의 세계에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대표적인 생각이 아닐까?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뭔가 불만이 있어. 이게 잘 사는 건가?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걸쩍지근하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전라도 쪽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마찬가집니다. 우리 마음에 항상 이건 아니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우리 형제 가운데서도 옛날에 출가할 마음을 많이 냈고 결국 출가를 못한 그런 분도 많이 있을 겁니다. (보리광보살님 녹취)
20대 초반에 출가를 하기 위해서 직장을 사표를 내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직장에 같이 있던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선배들이죠. 그런 분들 가운데도 예상외로 많이 자기들도 젊었을 때 출가를 할려고 했는데 못했다는 그런 말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건 뭐냐면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무엇인가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뭐가 잘못되었지? 하는 그런 생각이 있게 되고 이게 뭐냐면 우리들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이렇게 본성세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성세계의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지성의 세계에서 불만이 나오는 겁니다.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아이고 뭐 어차피 안 되는거 아니냐. 어차피 안 되는거 뭐 이대로 살지 뭐 이런 식으로 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 대한민국에 정치 역사상 가장 오래 정치를 하고 정말 신화를 남긴 사람 가운데 JP(김종필)씨라고 있는데, 30대에 혁명을 일으켜서 그 혁명을 일으키고 난 뒤에 박정희 장군과 더불어 혁명을 일으키고 난 뒤에 그후에 돌아가실 때까지 정치를 했어요. 그런데 돌아가시기 전에 JP(김종필)씨가 남긴 말이 뭐냐! 정치는 허업이다. 헛된 업이다.
사실 정치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정치에 열광 하는데 돌이켜 보니까 그건 허업이요. 헛된 허업이요.아마 그래서 그렇게 돌아가시기 전에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고 다음 생에는 정치는 안 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곳이 저뿐만 아니라 다들 허업을 짓고 있죠. 허업이 아닌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지성(智性) 세계를 벗어난 본성(本性) 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이게 이제 나오는 것이 바로 무분별의 세계입니다. 무분별 무집착의 세계입니다. 이 무분별 무집착의 세계라는 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보통 이거다 저거다 나누었죠.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이렇게 생각을 하죠.
그래서 광덕대선사께서 가장 재미있으신 말씀이 동일생명이란 말입니다. 그 동일생명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무슨 소리야! 왜! 같은 사람이야 가족끼리 다 다른 사람 생명인데 이렇게 하지만은 아마 광덕대선사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서 가장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진 말, 그리고 스님들에게 잘 안나오는 말 가운데 이 동일생명이라는 말일 겁니다. 그래서 동일생명 그 자체에 있는 그것을 우리들이 알았을 때 거기에서 나오는게 뭐냐면 무분별 무인별이 되는 겁니다. 분별은 아닌겁니다.
그래서 이제 한국 불교는 간화선이 위주인데 그 간화선을 하는 데 있어서 화두를 관하는데 이 화두를 관하는 그런 수행법이라 하는 것이 뭐냐! 화두를 관해서 결국 도착하는 곳이 뭐냐 하면은 바로 무분별의 세계에 도달하는 겁니다. 그래서 견성을 한다고 하는 것은 성품을 보았다고 하는 것은 내 본성 가운데 두가지 있는 그 가운데서 십이분-교(十二分-敎)라는 계교하는 아주 분별하는 그것을 벗어나서 본래 내가 가지고 있던 그 세계를 즉 우리 모두가 동일생명이라 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뭐냐 그게 간화선의 유업입니다. 제가 가끔은 방거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방거사라는 당나라 시대에 마조 스님 계셨던 그 당시에 저 중국의 양자강 유역에 있던 그런 곳에 살았는데 방거사가 석두 스님에게서 공부를 하다가 깨달음을 얻었어요. 어떻게 깨달음을 얻었느냐 일체만유와 더불어 함께하지 않는 그 존재는 어떤 존재입니까? 하고 여쭈었어요. 자기 스승인 석두스님에게 여쭈니까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 석두스님이 방거사의 입을 꽉 막는 거예요. 거기서 이제 방 거사는 깨달음을 얻었죠. 그래서 다시 석두스님께 깨달음을 얻었으니 본인이 또 확인해 봐야 될 거 아니에요. 내가 지금 확실히 내 깨달음은 어떤가 그 당시 가장 유명한 분이 바로 마조도일스님인데 마조스님께 가서 또 똑같이 석두스님께 말씀드린것처럼 여쭈었습니다. 일체만유와 더불어서 함께하지 않는 그 존재는 어떤 존재입니까? 이렇게 여쭈었어요. 그때 이제 마조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대여일구흡진 서강수 즉항여도(待汝一口 吸盡 西江水 卽向汝道) 너가 저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고 나면 내가 일러주마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자비의 전화에서 오프닝 멘트를 모아가지고 "한강의 물을 다 마셔라" 하는 조그마한 책자를 낸적도 있는데, 거기에서 착안한 겁니다.
그러니까 중국에 동쪽으로 비롯해서 선서에 보면은 동종호라는 그런 말이 많이 나와요. 아주 예쁘게 잘생긴 그렇지만 우리보다는 훨씬 더 큰 저 강릉에 있는 그 호수보다 더 큰 그런 동종호라 하는 호수가 있는 모양입니다. 가보지는 못했는데 그 호수가 작년엔가 언젠가 홍수가 나가지고 뚝이 무너져가지고 물이 다 빠졌다 그런 뉴스도 봤는데 하여튼 그 지방이 서강이 포함된 그 강입니다. 그래서 저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고 나면 일러주마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그 속에서 방거사는 정말 확철대오를 했습니다.
제가 책을 번역 할때가 한 10년 정도 되었으니까 그때가 1200년 됐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제 한 1220~1230년 됐을겁니다. 그런 거사로서 다른 도인 스님하고 같이 나란히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그런 방거사인데 이제 마조 스님께서 너가 저 서강의 물을 다 마시고 나면 일러주마 딱 그렇게 말하니까 거기서 완전히 방거사는 확철대오를 한겁니다. 그래서 오늘 날에 방거사가 있게 되는데 그럼 저 항하의 물을 한입에 다 마셔라 했을 때 말이 안 되잖아요.어떻게 항하의 물을 한 입 다 마실것인가? 말이 안 되죠. 그런데 이게 본성의 세계입니다. 항하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실수 있는 그 기량이 있을 때 그것이 일체만유와 더불어 함께 하지 않는 그 도리 이것은 이제 쉽게 말하면 개인적으로 보면은 신 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겁니다. 신이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입니까?
그랬을 때 신이라는 존재라는 것은 어떤거냐 네가 저 항하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실 때 내가 일러준다는 말은 네가 항하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는 경지가 되었을 때 그걸 안다는 말이죠. 제가 지금 말씀드린건 사견입니다. 참선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이런 해석은 금기되어 있어요. 그러나 저는 말을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항상 이런 말을 이제 신도들에게도 그렇고 해석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 서강의 물을 한입에 다 마신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이치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냐 이런 것이 나오는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해석은 뭐냐 한강의 물을 한입에 다 마시기 위해서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 한강과 내가 한 몸이 되는겁니다. 즉 우리가 지금 물을 마신다는 것은 한 컵물도 한번에 다 못 마십니다. 그런데 저 한강의 물을 한입에 다 마시려면은 내가 한강이 되는겁니다. 내가 한강이 되면은 한강의 물을 한 입이 아니라 반입에 다 마시죠. 그리고 한강과 내가 같은 생명이에요.
같은 생명이다. 같이 있다. 혹은 동일생명이 있다. 하는 여기에서 해석이 나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화두선에서 화두를 깨달아서 견성을 한다. 견성성불하는 것이 성불인지, 성불이 다른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해석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보통 육조 혜능스님 같은 예는 견성은 바로 성불이다. 그렇게 말씀을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동일 생명 너와 내가 같은 생명 즉 한강과 내가 같은 생명이 되었을 때 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실수가 있죠. 여기에 비결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무분별의 세계 즉 지성의 세계 가 아닌 본성의 세계에 갈려면은 이렇게 무분별의 세계에 뛰어들어야 되는겁니다.
여기서 무분별의 세계에 딱 가기 위해서 그럼 어떻게 되느냐 실질적으로 우리가 수행을 하고 해서 분별을 넘어선 세계에 도달을 해야 삶이 정말 껄쩍지근하지 않은 그 삶이 오는 겁니다.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시는 형제 여러분들께서는 그래 나는 삶이 항상 즐거워 아무 거리낌이 없어 그냥 나는 삶이 항상 즐거워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잘 때까지 그냥 활발발해 그냥 생생하게 잘 살아 그런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안 돼죠. 무엇인가 이건 아니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런 생각이 왜 드느냐 우리들 본성 우리는 본성대로 살지 못하고 지성의 세계에 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속에서 본성의 세계가 지성의 세계로 들어와서 두 개 다 두 사상이 두 생각이 계합되었을 때 하루하루의 삶이 이제 밝아지고 즐거워지는 겁니다. 오늘날의 세상에서 하루하루를 산다는 게 힘들죠?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주장들이 많습니까? 그래서 내가 잘 사는건가 어떤가 이런 것도 고민도 많이 있고 또 세상이 엄청나게 어지러워요. 그러다 보니까 잘 사는 게 어떤 것인가? 이런 고민이 되고 정말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되느냐 바로 내 지성의 세계와 본성의 세계가 딱 합해졌을 때 그 세계에 그렇게 살 때 우리들의 삶이 편안해지는겁니다. 그래서 본성의 세계가 있고 지성의 세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본성의 세계와 지성의 세계라는 것이 있는데, 그 본성의 세계가 지성의 세계쪽으로 관통을 했을 때 그 삶에 인간으로 살면서 새로운 시절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그때 이름에서 호시절이라고 그러죠
호시절이 있는겁니다. 그걸 위해서 대부분 스님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호시절을 얻기 위해서 10년 20년 참선하고 묵언을 하고 그렇게 하는겁니다. 그렇게 묵언 정진을 해 가지고 참선을 해서 마침내 죽기 전에 그 법에 도달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런 사람이 뭐 대부분의 스님들이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그 스님들은 또 나름대로 내가 10년 20년 정진을 해서 나는 반드시 얻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겠죠. 그런데 광덕 대선사께서는 화두를 깨달아서 견성하는 것이 뭐냐? 내 자신이 반야바라밀이라 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화두를 하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반야바라밀이 되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참선을 하는 그 자리에 있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걸 믿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 분별의 세계를 떠나서 모두가 무분별의 세계 일체중생의 도리와 한 생명이라고 하는 여기에 있을 때 내 삶이 즐거워지고 하루가 기뻐지는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보고 기뻐하고 어떤 사람들은 권력을 가지고 기뻐하겠지만, 그건 다 허망된 겁니다. JP(김종필)가 말한 것처럼 허업이요. 그걸 벗어나서 정말 이 세상에 온 그 본래 삶을 살때 잘 사는 것이고. 그 삶이 다음 생에 자기를 나타내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루하루를 이렇게 잘 살 때 내 다음 생이 보장되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정말 다음 생이 있는가 이렇게 의심할 수도 있을 겁니다. 스님들 가운데서도 다음 생을 인정하지 않는 스님들이 예상외로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또 그런 스님들도 스님이라 생각을 해요. 그러나 저는 내생이 없다고 하는 그런 스님들은 스님이란 호칭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회가 없다 다음 생은 없어 금생이 끝이야 이렇게 말하는 스님들을 수행자라고 말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렇게 우리들이 이해를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그 본성의 세계가 어떤 노력을 하든지 이 지성의 세계 속으로 들어와서 한 몸이 됐을 때 합해졌을 때 내 삶은 좀 더 풍부해 지고 하루하루가 기뻐지고 하루하루가 좋은 정말 호시절이 되는 그런 때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올 을사년 새해 그리고 입춘을 맞이해서 형제 여러분의 삶에서 이렇게 본성의 세계와 지성의 세계가 딱 이렇게 축착협착해서 맷돌이 암맷돌이가 숫맷돌이 이렇게 축착협착이 되었을 때 가루를 만들어 내듯이 이렇게 축착협착이 되었을 때 우리 삶이 밝아지는 것이고, 하루하루가 기뻐질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년이 그런 시간이 되길 그런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자은성보살님 녹취)
마하보디합창단 찬탄곡 : 혼자 있을 때 [광덕스님 작사, 정부기 작곡, 지휘감독 김회경]
혼자 있을 때 슬픔과 함께 하지마라
성냄과 욕심 시기와 질투 하지마라
모든것 잊고 부처님과 함께 있으라
진리광명은 그 모든 것을 소멸하리라
슬프다고 남에게 말하지 마라
노엽다고 남에게 말하지 마라
혼자 있을 때 슬픔의 물결 더욱 높아지리
혼자 있을 때 노여움 불길 더욱 솟으리
자신을 속이지 말고 모든 것 버리고
부처님과 함께 하면 극락을 이루리라
자비에 손길로서 모든 것 버리고
평화희망 그 모든 것 안겨주리.
입춘을 맞아 발원문을 봉독하시는 혜담스님!
불광법회 불광사 정상화 발원문 봉독 : 천진성 부회장님!
이번달에 회향하시는 명등보살님 두분께 감사장을 드리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동안 구법회 이끄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선학보살님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새로 선임받으시는 구법회.법등 임원님들 부처님 전에 불광임원선서를 하였습니다.
불광법회는 법등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찰의 모든일은 자원봉사로 이루어집니다.
부처님 일을 하면 자신이 성장하고 가내가 화평하며 불국토를 이루며 보현행원의 실천으로 보리를 이룹니다. 전법을 최우선으로 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정성을 다합니다.
한 주간 현안보고 하시는 현진법회장님! 늘 수고하심에 감사와 찬탄을 드립니다.
새법우 소개시간 : 새로오신 두분 보살님! 불광법회에 오신 소중한 인연 부처님 품안에서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오늘은 입춘다라니 드리는 날, 사회 혜안팀장님의 안내 말씀으로 질서 정연하게 많은 분들께 편안하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전법용으로 필요하신 분은 법회사무국에서 받아가시면 됩니다.
"마하반야바라밀"이 "부처님"이고, "부처님" 이 "마하반야바라밀"입니다.
육조 혜능스님 말씀으로 "마하반야바라밀"이면 만사형통입니다. 일심염불하면 모든 재난이 소멸하고,하고자 하는 모든 착한 일은 성취됩니다. 불광법회는 마하반야바라밀로 영원히 이어질것입니다.
대원3구 지광거사님께서 불광법회 형제님들께 골고루 나눠 드리려고 지난 여름부터 쓰셨다고 합니다.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진정한 보현행원의 실천자이십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탁자 세 곳에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법회 후 법등가족 모임시간, 서로 정담을 나누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입니다.
일요법회 후 진행되는 금강경독송기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습니다.
일심독경 염불로 불광법회 불광사 정성화 원만성취하옵고 대한민국의 안정과 세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매월 첫째주 진행되는 명등회의, 수고하시는 회장단과 명등보살님들께 수희찬탄드립니다.
이번주에는 봉은사에서 1인 시위 정진을 이어갔습니다. 추운날씨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눈비에도 아랑곳 없이 토요시위 정진에 동참하시는 불광법회 형제님들의 원력에 불보살님의 가피가 항상하십니다.
불광법회에서 반론의 글을 붙였습니다. 자세히 읽어보시면 무엇이 진실인지 알게됩니다.
사측에서 호소문으로 쓴 것이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읽는 사람들이 알지 못할까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보이지 않을까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청정팀의 수고로움으로 보광당은 쾌적하고 여법한 법당으로 유지됩니다.
의자와 방석 배치가 가히 예술입니다. 수희찬탄드립니다 .()()()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여 불광법회는 더욱 빛납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국토 성취하자!
법등오서(法燈五誓)
우리는 불광법등입니다.
전법으로 바른믿음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정진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무상공덕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첫댓글 기적처럼 여법하게 이어지는 불광법회를 기록하신 비로자나불님, 법문 녹취하신 자은성보살님, 법회의 다양한 사진 찍으신 송지보살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_()()()_
진한 어둠 견뎌내고 해가 드러나듯이 불광의 빛도 사라지지 않음을 믿는 바라밀행자가 되겠습니다_()_
법회일지 작성하시는데 수고하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광덕 큰스님께서 평생 불광 형제들에게 이르신 말씀이, '내 생명이 부처 생명' , 나와 남이 다르지 않은 '자타불이(自他不二) 동일 생명' 이었는데. 지속되던 불광 정기법회를 없애고자 토요법회를 열어 둘로 갈라 놓으신 분들은 분명 그러한 스승의 가르침을 등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생각됩니다.
JP는 정치가 허업이라 말씀하셨지만, 어찌 보면 거룩해야 하는 僧伽의 修行도 허업이 아니 되실까 염려됩니다.
하루속히 허업에서 벗어나 다 함께 부처 생명을 살아가길 발원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