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소고
대한민국둘레길이 개통되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국민이라면 국토둘레길은 한번 해보는 것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
각종SNS에 올렸는데
어느 페친님께서 아래와 같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둘레길 뭔 길 뭔 길 아무 의미 없습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고 마음에도 길이 있거늘,
구태여 만들어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히려 가지 않아도,
가지 않으면 더 좋을 곳을 억지로 길을 닦아
자연파괴만 심화시킬 뿐입니다.
댓글에 대한 소고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개통을 했는지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방자치를 하는 바람에
똑같은 길을 이름을 각각 서로 다르게 부르는데
과연 맞는 일일까
국민들을 헷갈리게 그렇게 혹사를 시켜야한다는 말인가
예를 들면
평화누리길
평화누리자전거길
평화의길
경기둘레길
경기옛길
김포둘레길
고양누리길
파주둘레길
00마을둘레길
대한민국둘레길
이외에도 몇 개의 이름이 더있을지 모릅니다
똑같은 구간이 아니면 중첩구간이
이렇듯 많은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도장찍는 곳도 같은 장소에 여러개가 있으나
중복안되는 구간은 어찌하는지 궁금합니다
도장은 왜 찍으라고 하는지
왜 홈에 들어가서 올리라고 하는지
나이든 사람으로서 아무리 해도 잘 안되는데
하려면 길이름을 하나로 통일하고
아날로그도 인정을 해주던지
아니면 그런 제도를 아예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여하튼간에
국토종주길은 옛날부터 한번 해보려고 마음을 다졌고
몇몇분들이 답사를 했지만
사람마다 다 다른 경로로 다녀왔지요
그런 길을 정부에서 통일 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단맥 이상 산줄기 모두를 답사한 다음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꼭 한번 다녀올까 작심하던차에
정부에서 국토둘레길이라고 개통을 했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에 올렸지만
원칙이 없이 그려진 것을 보고
제 의견을 피력한 것입니다
기본적인 맥락은 님과 똑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