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라는 곳은 예전 회사에서 극기 훈련을 하러 갔을때와 해인사 기억도 가물 거리네요
원주에서 출발 제천에서 또 일행을 태우고 드디어 거창 자연의 소리로 씽씽~~
원주에서 4시간거리 중부내륙으로 타면 아마도 3시간정도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가조ic에서 동생이 경상도 사투리 흉내를 내면서 매표언니랑 대화를 해서 급 코메디 연출을 해줍니다
산세가 너무 아름답워 산들의 이름을 물어본거였네요 ㅋㅋ
우린 황홀한 표정으로~~ 전 운전을 해서 곁눈질로 열공하고 ~~
그렇게 구비 구비 구석 구석 집들도 열심히 구경하면서 나름 평가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산골에 집들이 너무 많아 또한번 놀랍니다
아직 개발하는곳도 보이고 산세는 갈수록 아름다움이 더해집니다
이런데 살고 싶다고 폭풍 수다를 떨면서 ~~
자연의 소리 접한 마을에서 또 진풍경을 봅니다
드라마에서 본적이 있는 골동품 트럭을 봤네요 어떤걸까 궁금하시면 오백원~~입니다 ㅋㅋ
트럭이 시동이 꺼져 멈춘겁니다 우린 이 좁은길을 우째 ~~에라 모르겠다 남의 집 입구로 들이 밀고 기다려 줍니다
그런데 운전기사 아저씨 어라 내립니다 뭐지~~ 하는순가 트럭 머리가 앞으로~~~ 그러더니 시동이 걸립니다 ㅎㅎ
그렇게 우린 자연의소리에 입성했네요
비포장길 시작을 알리는 나무조각 인형이 방가 방가 해주고
옆에 탄 언니는 코메디언으로 변해 뭐라 쌸라 쌸라 해줍니다
엄청 많은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또한번 맞아줍니다
사진에서 본 느낌과는 또다른 느낌이~~
역시 자연과 사람은 교감을 해야 느끼는 크기가 더 큰것 같습니다
향수방에 짐을 풀고 장식해 놓은걸 보고 깜놀랐습니다 와~~다가지고프다고 난 이거 전 이거 이럼서리~~
풍암님의 또다른 눈높이에 놀라면서 정말 그릇이며 집기류가 고단수 주부 수준입니다 ㅋㅋ 혹 전생에 무수리~~
동구님께서 이곳 저곳 구석 구석 안내와 설명도 열심히 해주시고 ~~
집터를 구경하면서 이터가 좋겠네 저터가 좋겠네 ㅋㅋ 주인 있는 터를 우린 또한번 샬라샬라 해줍니다
대충 한바퀴 돌고 숙소에 와서 동구님이 불을 피워 주십니다
고기를 구워 막걸리를 멋진 잔에 부어 마시니 이세상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먹고 마시기를 새벽까지 ~~
자연의 소리 펜션을 가면 새벽의 운무를 보리라 다짐했었는데 너무 늦게 자버려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들은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ㅎㅎ
아침에 늦잠을 자고 우린 여자라고 이러면서 팩을 합니다 ㅋㅋ
일행은 조릿대 잎을 따려고 산을 오르기로 하고
동구님께서 굿모닝 케냐산 커피를 뽑아서 주시네요 ~~너무맛있었어요~~동구님~~
방울토마토를 챙겨 산으로 ~~풍암님이 산에가면 조릿대 엄청많다고 하셨는데 정말 많더라구요
전날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는데 산에 이쁘게 자란 풀이 너무 이쁜 잔디밭같은 ~~핸펀 충전기를 아무도 안가지고 가서
사진이 없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아직 조금씩 만들고 있는중이지만 정말 한해 한해가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아기 자기한 나무 조각 공원들은 자연과 잘어울리는 볼거리였어요
동구님께서는 황토집을 지으실 이야기도 해주시고
이것 저것 많이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풍암님께도 감사 인사 전합니다 ^.^
오면서 마음속으로 저런곳에 꼭 살고싶다고 ~~마음이 힐링되어~~
풍암님 땡큐~~입니다
또 방문할 날을 기대하며~~
첫댓글 안녕하세요 ^^!!!
잘지내시죠?
같이뵈었음좋았을텐데ㅠㅠ 다음에 또 놀러오시길~ㅎㅎ
그러게요 보고싶었는데 ~~담에는 꼭 봐요~~
뵙게 되어 반가웠읍니다.
밥 못하시는건 담날 김치찌게로 커버 됐읍니다..ㅋㅋ
글구 전, 님 이라는 호칭이 별롭니다,그냥 형님이라 불러 주세요..ㅎ
넹 형님 ~~ㅋㅋ 밥을 못한게 아니라 기계치라 그렇다고 해주세요 ㅋㅋ 담에는 압력밥솥을 들고가겠어요
찌게만 끓이시오,밥은 내가 할테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