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성산(807m)
위치 :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동
환성산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경산시의 경계선상에 있는 산으로 팔공산의 명성에 가려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어져 있는 산이다.
정상 남릉상 가장 백미를 이루는 곳은 낙타봉이다. 3개 암봉이 뫼 산(山) 자처럼 솟은 이 암봉은 생긴 그대로 한 폭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 암봉을 측면에서 보면 낙타 등허리를 닮았다 해서 일명 ‘낙타등봉’이라 부르기도 한다.이곳 토박이 주민들은 이 산을 ‘고리성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는 정상을 이루는 바위가 마치 감투처럼 생겨서 일명 ‘감투봉’으로도 불린다.
환성산은 팔공산과 무학산이 서로 연결되는 중앙산록으로 예부터 이 산의 생김새가 서로 고리를 걸어 당기는 형상이라 해 환성산이라 불렀다. 환성산 자락 정상 동쪽에 신라 헌덕왕의 왕자인 심지왕사가 창건했다는 천년고찰 환성사가 있다.
안심에서 산행을 시작해 뾰족한 봉우리를 오르면 초래봉이다. 태조 왕건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등산인들이 찾고 있다. 뒤로는 대구시가지와 금호강 줄기가, 동쪽으로는 카톨릭대학과 하양읍내가 보인다. 초래봉은 바위로 이루어져있는데 정상표석은 대안산악회에서 설치했다. 이 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이 패하여 이곳에 이르렀다가 후에 여기서 제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정상을 지나면 불굴사에 닿는다. 경내에는 갓바위약사여래불과 동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입상과 보물 429호인 불굴사 삼층석탑이 있다. 불굴사 주방 뒤로 가면 절벽 위에 자연석굴이 있는데 지금은 홍주암이라는 암자로 쓰인다. ‘불굴’, ‘원효굴’, ‘관음굴’로도 불리며 굴 속에 ‘아동제일약수(我東第一藥水)’가 있다. 원효굴은 김유신 장군이 이 물을 마시면서 삼국통일의 염원을 기도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지하철 안심역에서 40분 거리인 신서동이 산행 들머리다. 마을 뒤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1시간 반 오르면 체육공원지나 초래봉에 닿는다. 여기서 성령고개는 도상으로는 짧지만 여러 개의 작은 봉우리로 연결되어 약 2시간이 걸린다.
안심에서 산행들머리인 신서동으로 가려면 대구선 기차 건널목을 건넌다. 다시 경부고속국도 밑을 지나면 잘 포장된 시멘트길 왼쪽으로 농로가 나온다. 그 길로 약 40분 가면 신서마을이다. 왼쪽 옥골저수지 옆으로 산길을 찾아 나서면 무덤이 여러 개 나오고, 소나무숲 우거진 산책로 같은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성령고개에서 30분이면 환성산에 오른다. 봉황이 날개를 펼친 듯 동서로 길게 뻗은 팔공산이 걸림없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하산은 북동쪽으로 이어진 618봉 지나 불굴사로 내려선다.
2분만 신청하세요^^
죄송합니다.종아리 부상입어서 치료받는데 낫지를 않네요.오늘까지 지켜봤는데 무리일것 같아서요.다음달 산행때 몸관리 잘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진심으로 죄송합니다ㅠㅜ
네~~담에 뵙겠습니다^^
녜ᆢ마니아쉽네요ᆢ내년첫산행때
밝은모습으로뵙겠습니다
서효령님22 운동장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