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백사장을 거닐며 =노준원=◈
하얀 파도가 달려와 부서지는
바닷가 백사장을 거니노라면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 따라
잔잔한 사랑의 파도가 밀려와
내 가슴에 밀려와 찰싹입니다.
파도에 부서져 천 조각 만 조각
눈부신 금빛 햇살 파편으로
유성처럼 내 가슴 안으로 날아와
지워지지 않을 아름다운 사랑의 자국을
여기 저기 깊고 크게 새겨 놓고 갑니다.
천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모나고 거친돌이 흐르는 물에 씻기어
반짝반짝 윤이 나는
매끄럽고 예쁜 조약돌이 되듯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그렇게 이어가자 다짐했던 기억을
사랑의 역사책에 적어두었습니다.
바다 위에 노을이 스치는 시간
붉은 노을 속에 조용히 눈감고 귀기울여
핏빛 황혼색깔 번진 수평선 위에
목쉰 괭이갈매기의 노래 소리는
기다림에 눈물 맺힌 나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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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심재영과 젊은 연인들 / 젊은 날의 초상
https://www.youtube.com/embed/xghAVM-XVsE?si=LhtxNkDmO0XEQc0h
노준원님
오늘 많이 더웠는데
추억의 백사장 거닐며
파도소리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지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고운글 쉬어 갑니다
수고 하신 오늘 편안한 쉼 하세요
미소천사님 고맙습니다.
폭염에 지치게 하는 날씨가
사람들을 바다로 부르고 있습니다.
바다에 대한 추억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예술사랑
음악사랑 카페사랑
오늘도 함께 하는 마음 고맙습니다
카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