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사
성수무강하사
해옥주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권이 환영에 떨치사
오천만세에 복록이 일신케 하소서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
대한민국 공화국의 육군사관학교.
사실상, 대한민국 국군의 시작과 근간이며, 뿌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공화국 국군의 초대 군 조직으로서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한 국가의 육군사관학교는 국가의 대표적 상징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그만큼 육군사관학교는 민족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갖는 매우 중요한 자리에 육군사관학교 부지가 위치하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 공화국이 건국되기 전 미리 개교하는 기괴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보다 먼저 만들어지는 사관학교. 무슨 의미일까?
1945년 8월 15일, 사실 대한민국 공화국에서는 광복절이라는 이름을 붙여 크게 기념하고 있지만, 대동아 전쟁과 해방 정국이라는 엄밀한 역사적 가치와 의미의 관점에서 볼 때, 과연 1945년 8월 15일의 일본 천황의 항복이 진정한 한국의 광복이라고 호칭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정부측 말에 속아 무조건 8월 15일을 광복절로 알고 있지만, 조금 더 감춰진 깊은 의미의 내용을 인지하고 각성해 본다면 상식적인 수준에서 도저히, 광복절이라는 명칭은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날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동아 전쟁 말기, 미국과 일본제국의 사전 모의에 의해 8월 15일, 갑자기 일본 천황이 무조건 항복이라는 선언을 긴급하게 한 것은 미국의 공격보다는 오히려, 소련의 침공 때문이라는 것이 국내외 역사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한반도의 분단도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과 소련의 합작품으로 미리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8월 15일 종전 선언 자체는 종국적으로 우리 민족에게는 큰 불행의 시작점일 뿐만 아니라, 일본제국 시대보다 더 큰 모순되고 상상 이상의 아픔 역사가 시작되는 추악한 불행의 선언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8월 15일은 우리 한국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면서 동시에, 빛을 찾은 것이 아닌 오히려 눈물을 흘려야만 하는 더 큰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의 길로 가게 되는 불행의 날이라는 것을 왜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만 크게 경사일로 기념하면서 모르고 외면할까? 오히려 반대로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가 광복절로 기념한다는 것 자체가, 한마디로 기가 막히고 아둔한 역사의 무지를 스스로 공언하고 확정짓는 어리석은 역사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이 옥음방송을 통해 8월 15일 발표했던 일본 천황의 항복 선언은, 사실상 항복적 의미보다는 미국과 사전에 협의하여 발표한 단순한 종전 선언에 가깝다고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기도 하며, 동시에 현재까지 일본 정부측 공식 발표 역시도 종전 선언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본제국이 항복하면서 바로 미국은 한반도에 남부에 먼저 미군이 도착도 하기 전 곧바로, 재조선미육군사령부군정청(United State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 USAMGIK)이 설치가 되었고, 동시에 군 간부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건립을 서두르면서 한반도 남부지방을 군사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중요한 통역관과 또 간부 요원의 확보도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지게 된 것이 1945년 12월 개교하는 군사영어학교(Military Language School)로서, 미국측은 우선 개교하여 60명을 대상으로 영어, 국사, 참모사, 자동차, 소화기 과목 등을 교육하였고, 이후에 1946년 4월 말 학교를 해체하여 군사영어학교에 임관하지 못했던 학생 60명과 조선경비대 각 연대에서 선발된 28명 등 모두 88명을 제1기생으로 하여 조선경비사관학교를 개교합니다.
바로,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의 최초 전신은 군사영어학교가 되는 것으로서, 독립된 한 국가의 주권 행사와 같은 주체적인 자의에 의해 만들어진 학교도 아닌, 그냥 재조선미육군사령부군정청에 의해 영어학교 개념으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육군사관학교라고 하는 점은 다소 비굴할 정도의 모욕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46년 2월 27일에는, 지금의 태릉 인근 육군사관학교 터에 군사영어학교가 최초 이전하여 1946년 4월 말에 개교하는 조선경비사관학교의 산파역할을 하게 되고, 이후 1948년 8월 대한민국 공화국이 건국되면서 1948년 9월 5일 국군의 창설과 동시에 조선경비사관학교는 다시 지금의 육군사관학교로 개칭되어 제8기는 22주, 제9기는 23주의 교육훈련을 각각 받게 됩니다.
지금의 태릉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의 지리적인 위치는 일본제국 시대에 일본군 당국이 지원병 훈련소를 이곳에 설치한 것이 기원입니다. 즉, 육군사관학교가 정말 국가의 중추 기관으로서 국가의 역사성과 정통성, 그리고 주체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민족의 혼이 담긴 역사적 장소도 아닌, 단순히 일본제국의 일본군 당국이 지원병 훈련을 위해 마련했던 지원병 훈련소 부지에 대한민국 공화국의 육군사관학교가 세워진다는 것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마치, 지금의 서대문구 현정회가 과거 일본 사찰 터에 세워진 예와 동일하다고 할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제국의 지원병 훈련소 부지는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에 미군정에 의해 국방경비대의 제1연대가 기존 시설을 바탕으로 주둔한 것이 배경이 되며, 현재와 같은 모습의 육군사관학교의 배치 기초는 1958년 5월 새로 다진 연병장을 화랑 연병장으로 명명하면서 갖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자리에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는 비석을 세워 육군사관생도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공화국 역사에서 되풀이 되었던 5.16 군사정변과 12.12 군사반란은 어쩌면 이러한 배경속에 미리 예견된 미래의 모습은 아니었을까?
대한제국 재건회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육군사관학교 부지는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성의 복원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가장 적합한 장소로서는 남한산성 내 산성리 일대로 하는 것이 최적이다는 견해입니다.
남한산성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장소이며, 남한산성은 우리 민족 역사에서 국난국복의 역사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조선왕조 시대인 1626년 조선 정부는 남한산성에 조선 5군영 중 하나인 수어청을 두어 남한산성 일대를 방어하는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총 3만2천여 명의 군이 편제되어 있었던 당시로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산성리 일대에 과거 일본제국 시절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유리원판의 사진을 봐도 산성리 일대가 모두 군사 시설이라고 할 정도로 이미, 조선왕조 시대와 대한제국 시대, 그리고 일본제국 시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군의 요새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남한산성 일대의 군 배치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남한산성 일대를 중심으로 현재도 많은 중요한 군 부대가 지금도 산재해 있음을 감안한다면, 남한산성내 산성리 일대를 육군사관학교 터로 정하는 것은 군사적 요충지로서도 매우 당연하다고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공화국의 역사 자체가 아무리 미국의 위성국이며, 반 식민지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해도 최소한 국가의 자존심과 명분, 실리를 갖추는 것이 국가의 최소한의 주권 행사라고 할 것입니다.
과거의 일본제국 지원병 훈련소를 육군사관학교로 정하여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부끄러운 일입니까.
일본군 장교가 일본군을 훈련시키고 조련하였던 장소에 대한민국의 육군 사관생도를 교육하는 모습.
부디, 대한민국 공화국의 무지함을 성찰하고 반성하여, 새로운 대한제국을 건설함과 동시에 새롭게 육군사관학교 부지를 남한산성내로 이전하는 것은 국가의 자존심이며 군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동시에, 과거 항일 운동 당시, 중국에 어쩔 수 없이 위치해 있었던 광복군의 명맥이라도 잇는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하면서 국가운영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금 남한산성을 누구나 가서 보면 온갖 잡동사니 음식점들만 가득합니다. 남한산성의 역사와 아픔, 그리고 숭고한 애국애족의 국가 정신을 새길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장소에 단순히, 등산객으로 와서 먹고 술마시고 술에 취한 사람이 가득한 장소로 버려진다면 마치, 지금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마음껏 술마시며 담배 피우고, 취객이 넘쳐나는 모습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공화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부디 이성을 갖고 애국과 애족이라는 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양심에 기초한 생각을 갖는다면 최소한 남한산성내 놀자판의 모습은 지양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디 바랍니다. 대한제국의 복원과 재건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과 한국인으로서 갖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유전자적 특성이라고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바입니다.
대한제국 만세! 존왕양이 만세!
감사합니다.
대한제국 재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