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연천21 역사지킴이 분과에서는 6.29일 동해 삼척으로 관외유적답사가 있었다.
이날 맑은연천21의 회원 30명이 함께했는데
죽서류 -동해척추비 - 점심 - 공양왕릉- 강원종합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답사하기에 알맞은 날씨였는데
6:00시에 출발 - 24:00시에 도착하는 빡빡한 일정속에 치뤄졌다.
죽서루에 도착할때를 맞춰 여 해설사분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해설사를 한지 2년밖에 안되 부족하다고 말했지만 해박한 지식과 기량이 월등했다.
죽서루에서는 멀리 태백 준령이 보이고 가까이는 오십 굽이를 휘돌아 흐르는
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잡은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바다가 없는 유일한 곳이라 한다.
죽서루는 자연 절벽 위에 자연암반을 기초로 건축되었다.
루 아래는 17개의 기둥으로 그 중 아홉 개의 기둥은 이 자연암반을 기초로 삼았고
나머지 여덟 개는 돌 위에 세웠는데 17개의 기둥 길이가 각각 다르다.
상층은 20개의 기둥으로 7칸을 형성하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죽서루는 중수를 거치면서도 본래의 건축으로서의 기능을 잃지 않아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죽서루에서 회원들과 함께 -
죽서루의 전경 (관동8경중 그 하나에 들어간다)
차동장회원님과 맑은연천21사무국장
해설사로부터 죽서루에 대한 해설을 듣다.
경청하는 회원들
사무국장과 회원
강원종합박물관은
대진 성주회가 교육사업의 하나로 2002년 5월 착공하여 2004년 12월 개관하였다.
박물관은 동서양의 고 건축 양식을 조합하여 건립하였으며
세계 각국 유물 약 2만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자연사전시실에는 신생대의 매머드 화석과 상아
시조새 나무화석 , 도자기 , 금속 공예전시실등
민속유물들이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공룡화석
맑은연천21 한정순 간사
종유석 광장
맑은연천21 원화식 전회장님
울면서 즉위하고 울면서 물러난 비참한 공양왕
재위기간은 3년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하고 창왕을 즉위시켰다가 폐위시킨 후 왕이 되었다.
공양왕은 이성계의 반대파인 정몽주와 손을 잡았지만
역부족으로 삼척에서 살해되었다.
공양왕릉은 1995년 9월 18일 강원도기념물 제71호로 지정되었다.
모두 4기의 무덤으로 구성되었는데, 남쪽에 있는 것이 공양왕 무덤이고
2기는 왕자의 무덤, 나머지 1기는 왕의 시녀 또는 왕이 타던 말의 무덤이라 전한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고 패자는 말이 없다지만 이능을 볼때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도 고양시(머리을 잘라가 후에 제사 지냈다는 설) 에도 또하나의 공양왕릉이 있다는데
능이 두개인 이유는 공양왕을 교살하고 그의 머리을 수습하여
지시내린 사람에게 죽었다는 징표로 보여주고 묻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곳이 거론되는 이유는 공양왕의 재위 시기가 조선 건국과 맞물려 있어
문헌이 빈약하므로 정확한 고증이 어려운 까닭이다.
비운의 왕 공양왕릉 앞에서
첫댓글 지금도 생각납니다 ,넘 고맙습당 .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