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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10강-2-c
(10) 成正覺願
又發大願호대 願於一切世界에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야 不離一毛端處하고
於一切毛端處에 皆悉示現初生出家와
詣道場成正覺과 轉法輪入涅槃하며
得佛境界大智慧力하야 於念念中에
隨一切衆生心하야 示現成佛하야 令得寂滅하며
以一三菩提로 知一切法界가 卽涅槃相하며
以一音說法하야 令一切衆生으로 心皆歡喜하며
示入大涅槃호대 而不斷菩薩行하며
示大智慧地하야 安立一切法하며
以法智通과 神足通과 幻通으로 自在變化하야
充滿一切法界호대 廣大如法界하며 究竟如虛空하며
盡未來際하야 一切劫數에 無有休息이니라
佛子야 菩薩이 住歡喜地하야 發如是大誓願과
如是大勇猛과 如是大作用호대 以此十願門爲首하야
滿足百萬阿僧祇大願이니라
成正覺願(성정각원)이라.
정각 이루기를 원하는 원이라.
又發大願호대, 또 큰 원을 발하되,
願於一切世界에, 원컨대 일체세계에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해서, 일체세계에 가는 곳 마다 전부 정각을 이루는 것이지요. 正覺願이니까요.
不離一毛端處하고, 한 터럭 끝을 떠나지 아니하고,
於一切毛端處에
‘터럭 끝 같은 작은, 아니면 미세먼지 작은 그런 부분에서도,’이런 말입니다.
皆悉示現初生出家와,
개실시현한다. 다 모두 나타내 보인다. 무엇을요?
부처님이 처음 탄생 하는 것! 부처님이 출가하는 일!
그 다음에
詣道場成正覺과, 도량에 나아가고 정각을 이룬 것!
轉法輪入涅槃하며, 중생을 위해서 법의 바퀴를 굴리는 것! 또 마지막에 열반에 드는 것! ←이런 것들을 다 나타내 보인다. = 示現. 다 나타내 보이며,
得佛境界大智慧力하야,
부처님의 경계, 큰 지혜의 힘을 얻어서
於念念中에, 생각ㆍ생각 가운데서
隨一切衆生心하야, 일체중생의 마음을 따라서,
示現成佛하야, 성불함을 나타내보여서,
令得寂滅하며, 끝내 적멸을 얻게 하며,
以一三菩提로, 정각이지요?
“三藐三菩提”할 때 正覺! = 바른 깨달음!
三은 바르다는 正자의 뜻이고, 菩提는 覺자의 뜻이고요.
하나의 정각으로써
知一切法界가 卽涅槃相하며,
일체법계가 곧 열반상임을 알게 하며,
헤~~ 좋은 말입니다.
“일체법계가 곧 열반상이다.” 一切法界가 卽涅槃相!
法界라면 뭐라고요? 온 우주! 불교에서 전체, 가장 큰 것을 표현할 때 “법계라” ←이렇게 말하지요.
오늘 나눠드린 왕복서에도
往復(왕복)이 無際(무제)나
動靜(동정)은 一源(일원)이라
含衆妙而有餘(함중묘이유여)하고
超言思而迥出者(초언사이형출자)는
其唯法界歟(기유법계여)며 이렇게 했습니다.
그 법계설명만 하더라도 법계라는 낱말에 대해서 그 속에 거의 아주 제대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一切法界가 卽涅槃相이다.
화엄경을 보다보면 전체가 다 주옥같은ㆍ금쪽같은ㆍ다이아몬드와 같은 그런 한 글자ㆍ한 글자이지만, 또 그 사람의 그 어떤 성향에 따라서, 어떤 그 하나의 구절ㆍ하나의 게송ㆍ하나의 낱말이 심금을 울리는 그런 게송이 따로 있더라고요. 저는 이런 것들이 아주 크~~참 심금을 울리는 구절이라고 봅니다.
一切法界가 卽涅槃相입니다. 열반상!
소승교에서는 이런 소리 못합니다.
소승불교에서는 열반이 뭡니까? 하~~ 3아승지겁을 닦아서 호흡을 하고 명상을 하고 해서 모든 번뇌가 사라졌을 때, 그것을 有餘涅槃(유여열반). 아직도 몸뚱이는 남아있다. ‘번뇌는 사라졌어도 몸뚱이는 남아있다면 그것 아직도 부족한 열반.’ 그럽니다.
그 다음에는 無餘涅槃(무여열반).
완전한 열반은 죽어서 이 몸뚱이가 재가 됐을 때, 그것을 無餘涅槃 ←이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천양지차입니다. 一切法界가 뭐라고요?
곧 涅槃相이다. = “열반의 모습이다.” ←이랬지 않습니까? 일체법계가 곧 열반상이다.
以一音說法하야, 한 소리로 설법해서
令一切衆生으로,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心皆歡喜하며, 그 중생들의 마음이 다 환희케 하며,
뭐 이 사람에게 이 소리하고, 저 사람에게 저 소리하고 다 낱낱이 그 사람마음 맞추고 그것이 아니고, 한 소리로 설법 딱 하면 일체중생이 다 마음에 환희를 느껴요.
제가 그 전에 언젠가 그런 말씀드렸지요?
이 시대에 설법제일 잘하시는 스님이 무진장스님인데요. 제가 무진장스님한테 “스님 어째 그렇게 설법을 잘합니까?” 우리어릴 때 여기 범어사강원에 같이 있었거든요.
누더기 탁~~ 입고 파카 만년필 딱~~ 꽂고, 그 때 국회의원ㆍ대통령쯤 돼야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파카 만년필입니다.
학인들 할 것 없이 대학생들 할 것 없이, 전부 파카 만년필 하나 갖기를 그렇게 선호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스님 누더기 딱~~ 어디서 구했는지 파카 만년필 딱~~ 꽂고 관광객들이 오면 자기가 먼저 나가서 척~~ 안내 다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설법하는 것을 익혀요.
계속 그렇게, 우정 그렇게 설법하는 것을, 대중들 앞에서 말하는 방법을 그렇게 배우는 겁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 대구에 가서, 대구 대성사에 방부를 들여놓고 거기서 달성공원이 얼마 안 돼요. 한 2ㆍ300미터 거리에 있는데요. 거기 달성공원에 가서 몇 년간 설법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다가는 또 서울로 올라갑니다.
부산에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서 서울의 조계사에 방부를 딱 들여놓고는 매일 파고다 공원에 가서 사람들 모아놓고 설법을 하고요.
그 스님이 그렇게 훈련을 했습니다.
일제 때 학교를 다닌 스님이니까 본래 일어도 잘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도 설법에 대해서 그런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뭐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스님인데요.
“스님, 설법하면 대중들이 얼마나 많이 좋아합니까?”
제가 그렇게 물으니까,
“100명 대중에서 30명만 좋아하면 크게 성공이다. 나머지 6ㆍ70명은, 그 중에 한 30명은 중간 정도 ‘긴가민가’하고, 나머지 30명 정도는 전부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뭐 설법을 저 따위로 하느냐?’고
‘빨리 끝내지’하고요.
그러니까 남 앞에서 말할 때 ㅎㅎㅎ 잘 살펴서 해야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0명은 안티입니다.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요.
천하의 그런 명 설법! 무진장스님이 해도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나는 노력을 안 하면 그 정도 되기도 어려운 겁니다.
여기는 뭐라고요? 보살은
一切法界가 卽涅槃相이며
一音으로 說法해서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心皆歡喜하며,
마음이 환희케 한다.
그러니까 준비!
저도 어려서부터, 어려서라기보다는 아무튼 강원의 강주로 간지가 서른네 살 때 통도사 강주를 시작했으니까, 끊임없이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할까?ㆍ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할까?’ 책을 수없이 사다 봤습니다.
대학교 교수들 강의한 것ㆍ명강사들 강의한 것 사다보니까 한결같이, 한 열권 이상 읽었을 겁니다.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준비!
“사전준비를 하라.ㆍ사전준비를 하라.” 스님들 늘 포교일선에 계시잖아요. 늘 “사전준비 하라.” 그것뿐입니다.
사전준비 많이 하는 것뿐입니다. 준비하는 데서 10분의 1만 설법을 하더라도 그 준비를 다 해야 된다는 겁니다.
또 보고, 또 보고ㆍ또 보고, 두 번ㆍ세 번ㆍ네 번 반복하고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야 됩니다.
심개환희하며,
示入大涅槃호대, 큰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보이되,
而不斷菩薩行하며, 이것이 또 소승불교하고 큰 다른
점입니다. 열반에, 대 열반에 들되 보살행을 끊지 않는다. 보살행을 하면서 마음은 고요하고, 마음은 고요하면서도 보살행을 할 때는 왕성하게 보살행을 하는 겁니다.
부단보살행하며!
보살행이 없는 불교는 불교가 아닙니다.
그렇게 알아야 됩니다. 자기혼자만 편안하게 명상을 즐기고 하는 것은, 그것은 불교 아닙니다. 보살행이 있어야 됩니다. 示入大涅槃호대! 열반에 든다고 “명상에 들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보살행을 끊으면 안 되지요.
보살행을 끊으면서 자기마음은 ‘항상 고요하고 열반을 누려야 된다.’ 이런 표현, 초기불교에서는 없습니다.
보살이라는 자체가 없으니까요.
示大智慧地하야, 큰 지혜의 지위를 보여서
安立一切法하며, 일체 법을 안립하며,
以法智通과 神足通과 幻通으로,
이것이 우리의 육신통에 해당되는 것인데요.
이것은 “법지통”하는 것은, 법에 통달한 지혜! 그런 신통! 그 다음에 “신족통”은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생각만하면 그 생각하는 대로 다 그 자리에 가있는 그것이 신족통입니다.
그것을 “염속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족통정도는 생각의 속도하고 같은 겁니다.
그것은 “갈매기조나단”에도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기독교소설에 해당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갈매기가 저 건너 산을 바라보면 그 순간 쏵 가는 겁니다.
몸이 거기 가있습니다. 그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그러한 시대가 올 겁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여러분 미국엘에이정도 가보셨지요?
가본 절, ‘그것 뭐 고려사인가 뭔가 하더라? 관음사인가 했던가?’ 딱 생각하면 이미 거기 가있습니다.
그것이 “염속도”입니다. 조나단에도 그런 말이 있습니다. 갈매기가 생각하면 벌써 저 산에 가있고, 저 쪽에 가있고요.
퍼뜩퍼뜩 그렇게 옮겨 다니는 그 과학이 상당히 발달하면 ‘그런 시대가 오리라.’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육신이 바로 생각과 같이 움직인다.”
신족통이 그런 겁니다.
“幻通.”은 뭔가 하니 환영 아닙니까?
환영과 같이, 모든 것을 환영으로 보는 그런 안목!
그런 것이 해서
自在變化하야, 充滿一切法界하여지이다하대.
“일체법계에 충만하여지이다”라고 하되,
“一切法界에 充滿하여지이다.” ←이런 것들이 초지보살의 원입니다. 이미 그런 상태가 돼있는 것이 아니고 원이니까요. 열 가지 大願! 큰 원을 발하는데, ‘거기에 이러한 願도 있다.’ 이 말입니다.
廣大如法界하며, 광대하기가 법계와 같고,
究竟如虛空하며, 끝없기가 허공과 같으며,
盡未來際하야, 미래제가 다해서
一切劫數에 無有休息하나니라.
佛子야 菩薩이
住歡喜地하야, 환희지에 머물러서
發如是大誓願과 如是大勇猛과 如是大作用호대,
여시 대 서원과 여시 대 용맹과 여시 대작용을 발하되,
그러한 작용을 내되,
以此十願門爲首하야,
이 열 가지 원문으로 爲首하야 = 우두머리를 삼아서,
滿足百萬阿僧祇大願이니라.
100만 아승지 큰 서원을 만족하느니라.
에~! 근사합니다. 이것이 초지보살의 원입니다.
초지보살의 원!
그것이 진정 중생을 위하는 그런 보살심이 마음에서 이렇게 싹이 트면... 신심 있는 우리 불자들 보면,
“내가 돈이 많았으면 아~ 어느 절에도 몇 억 갖다 주고ㆍ어느 절에도 몇 억 갖다 주고ㆍ어디 불사한다는데 거기도 몇 억 갖다 주고, 하~~ 이랬으면 원이 없겠다.”하는, 과연 돈이 있으면 그렇게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그런 말하는 것을 가끔 듣습니다.
그것이 아주 순박한 신심입니다. 좋은 신심이에요.
일단은 그런 마음이라도 내니까요. 나중에는 그렇게 못하더라도 그렇게 스님 앞에서 그런 “아~ 나는 그것이 소원입니다.ㆍ그것이 소원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간절하면 그러겠습니까? 그런 분들은 돈이 많으면 아마 충분히 그렇게 할 겁니다.
그렇습니다. 불법에 신심을 많이 낸 사람은 그런 간절한 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 뿐 이겠습니까? 여기에 초지에, 환희지에 오른 보살도 이러한 큰 원을 발하는 겁니다.
100만 아승지 대원을 만족케 하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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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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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법계가 즉 열반상이며...
일음(한소리로)으로 설법해서, 일체중생을 모두 환희케하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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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法智通과 神足通과 幻通으로, 육신이 바로 생각과 같이 움직이는 염속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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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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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法界가 卽涅槃相이며.......!
고맙습니다.
바른 깨달음으로 일체법계가 곧 열반상임을 알게하며(만법귀일),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보이되 보살행을 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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