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온다던 매실이 드디어 오늘 도착을 했습니다.
이틀 쉬고 도착을 하니 살것 같습니다.
매실은 20키로가 도착을 했습니다. 큰 다라이에 물을넣고 식초 500 cc를 부어
매실을 잠기게 합니다. 손으로 저어가며 식초가 매실껍질에 잘 닿을수있게
저어줍니다. 혹 매실에 있을 균이나 흙등을 털기위함입니다.
그리곤 매실에 있는 꼭지를 따줍니다. 꼭지를 안따주면 쓴 맛이 생긴다고들합니다.
오늘은 하나아저씨가 도와주어서 꼭지따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
이렇게 두가지로 분류를 했습니다. 오늘 온 매실은 황매실이 많네요.
아마도 손이 모자라서 따는시기를 놓친 모양입니다. 하지만 과즙도 좋고,낸돈보다도 훨씬
마음에 드는 매실입니다.
큰바구니 매실은 매실짱아찌와 매실엑기스를 만듭니다.
아래에 있는 작은 그릇 아이는 황매실과 아주 작은 매실입니다. 이 매실은 매실주를 담글예정입니다.
깨끗이 씻은후 물기가 마르길 기다립니다. 그동안 회사에도 다녀왔습니다.
또하나 아줌씨 난생처음 매실주들 만들었습니다.
비율은 매실1: 담금주4: 황설탕 0.5 로 했습니다. 여러곳을 뒤졌습니다만, 설탕을 아주 조금 넣던데요.
우리집은 술먹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아주 달콤하게 했습니다.
물론 씨를 빼지않으면 약 3개월후에 매실을 빼야하므로 아예 오랜세월 묵히기로하고
씨를 빼고 만들었습니다. (항간에는 3개월이 지나면 매실씨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답니다.)
큰바구니에 있는 매실을 다시나눕니다.
땡땡하고 기운쎈아이는 매실짱아찌로, 무른 아이든 매실엑기스로 나눕니다.
물론 씨를 빼면서 나눕니다. 아마 매실짱아찌에 도전을 하셨던분들은 힘든것을 아시기에
또하나 아줌씨는 괴력이 있는줄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20키로를 짱아찌를 만든다고 하니~~~~^*^
다음과 같은 기계가 있어요. 아름하여 매실아작내는 박살기(옆에서 하나아저씨가)
이렇게 큰 다라이는 매실짱아찌용. 작은 그릇은 엑기스. 그리고 씨로 나뉘었습니다.
물론 엑기스를 만들때 씨도 넣고하면 힘도 안듭니다. 하지만 100일안에 꺼내야 한다는 것도 있고
꺼내고나면 매실을 버리게 된다는게 아까워서 전 그냥 몇년을 두고 먹어도 걱정없는 씨빼고 만들듭니다.
이렇게 만들면 나중에 매실을 그대로 짱아찌로 먹을수 있습니다.
씨가 4키로가 나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담근 매실은 씨가 5.2키로나 나왔는데 이번 매실은 크기도 하지만
과즙이 정말 좋은 매실이어서 씨가 적게 나왔습니다. 이래서 매실도 큰것이 아주 비싼가봅니다.
매실엑기스를 만드는 작은 그릇은 1.8키로네요.매실주 담근 매실이 1.8키로
씨4키로,매실주 1.8키로, 매실엑기스 1.8키로 그럼 나머지는 12.4기로네요. 하지만 아닙니다.
왜 이렇게 매실 무게게 필요하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무게 꼭 필요합니다. 설탕을 넣는 양 때문입니다.
아을러 씨를 빼고 담근다는 것은 설탕도 적게 들어간다는 것이지요.
매실엑기스는 매실1 : 설탕0.8 : 올리고당 0.1 을 넣고 만듭니다.
큰 다라이 매실은 소금에 약간 절입니다. 절이면 매실액이 빠져 나가지 않느냐고들하십니다.
그래서 그냥 담는다고들 하십니다.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살짝 절이는것이 오이지 담그는 것처럼
꼬들꼬들 하면서 아식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굵은소금 600그램을 절구에 빠서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약 2시간동안 절임을 합니다.
지난번 댓글을보니 어떤분이 20키로가 어는정도인지모르나.....
사진처럼 지름 70센치의 큰 다라이에 수북합니다.
절이고 나니 매실무게가 10키로가 되었습니다
매실짱아찌는
매실1: 설탕0.5: 올리고당 :0.1 의 비율로 하였습니다.
올리고당을 넣는 이유는 단맛만이 아니고 설탕이 빨리 녹을수 있도록 도와주기도합니다.
한 일주일동안은 자주 열어봐야합니다. 설탕도 저어줘야 하구요.
그리곤 설탕은 적게 넣었기 때문에 가스를 (자동으로 생깁니다) 빼고 김치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을 시킵니다.
금요일 만든 매실짱아찌가 벌써 다 익었습니다. 오늘 먹어보니 정말 맛났습니다.
벌써 김치냉장고 속으로 쏘~~옥 그안에서 몇달 숙성이 되면 그때 먹습니다.
물론 몇년이 걸려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색이 벌써 노랗게 변했지요? 아삭한맛이 제법이었지만 아직은 먹을수 있는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위의 매실도 3일만 지나면 이런 모습이 되겠지요?
오후1시에 시작한 매실담그기는 저녁 9시반이나 되어서야 겨우 끝이났습니다.
첫댓글 와우~손큰 하나언냐~
언냐뒤만 졸졸 따라댕겨야쥐~~^
잘 따라오세요.
매실아찌 정말 맛나겠네요 손도 맘도 크신 하나님 수고가 많으셨네요
돈도 많이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씨빼는게 장난이 아닐텐데
힘도 많이들고
네 정말 맛납니다.
요즘은 씨 빼는 기계가 나왔어요.
우와매실에 대해 연구도 많이 하시고..골고루 담그셨네요.
하나또하나
것두 20+20=40kg를
전 꿈도 못 꿀 일을...
딤채에 넣어두신 매실 숙성시킨 것만 보아도..저절로 건강해지시겠어요.
올렛님은 이런것을 뭘 하신다고 그저 아랫것들에게 맡기면 되시지
제가 무수리꽈여유
씨빼는 것 어디서 사셨드래요?
지난 해 하나 하나 씨 발라 내느라고 한 이틀 고생했습니다.
설검님~~ 26일 만나뵈올때 연락처 가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