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위성 통해 24시간 방송... 드라마 등 편성 자유로워
종합편성채널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이나 MBN(매일경제TV) YTN tvN 등 케이블 채널과 어떻게 다를까
종편채널은 보도 교양 드라마 오락 등 모든 장르의 방송프로그램을 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급자를 말한다. 기존 케이블TV채널이 한 가지 장르만 주로 방송하는 전문채널이었다면 종편채널은 모든 장르를 통합해 방송할 수 있다.
종편채널은 '의무 전송채널'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전국 1500만 케이블 시청 가구와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방송망을 갖추지 않고도 전국 방송이 가능해진다.
종편채널은 24시간이 방송하고 중간광고도 가능하다. 이에 비해 지상파 방송은 새벽 1~6시 심야 방송이 금지돼 있고, 중간광고에 제약이 따른다. 또 종편채널은 지상파보다 창의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종편은 '오락프로그램을 전체 편성표에서 50%이내로 편성해야 한다'는 제한 말고는 다양한 포트폴이오를 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편채널 등장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속출하면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은 넓어지게 된다.
종편채널의 최대 강점은 시청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양방향성에 있다. 다지털로 전환된 덕분에 드라마나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시청은 물론 영화감상, 홈쇼핑, 교육, 인터넷뱅킹, 정보검색 등을 TV와 리모컨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