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비슬산(1,083m) (3)
13:00 점심식사후 정상을 출발하여 13:05 돌무덤이 있는 헬티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한적한 산행을 즐기는 대구 산악인들은 정상 동쪽 헐티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3:17 정상을 출발한지 17분만에 마령재에 도착한다.
월광봉까지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비슬산 정상부의 전경과 병품듬
조화봉 정상부의 관측소.
소재사에서 이곳까지 임도를 이용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13:50 월광봉을 지나 조화봉과 대견사지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진달래군락이지만 일주일 사이에 진달래는 간곳이 없다.
두번째의 진달래산행도 아쉬지만 진달래 구경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4월21일 부터 진달래가 개화되기,시작하여 5월 8일 만개하였다)
삼거리에서 바라 본 비슬산 정상과 월광봉
진달래군락지는 푸르름만 가득차 있었다.
14:00 1034봉의 팔각정과 대견사지 삼거리에 도착한다.
진달래군락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그러나 전망대에는 아무도 없었고 멀리 대견봉만 보일뿐이었다..
삼층석탑, 석불, 우물, 마애블 등만 남아 있는 대견사지
9세기 신라 헌덕왕때 창건된 절과 석탑이 있었으나 현재는 주춧돌과 석탑 1기가 남아 있다.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 지을 곳을 찾던 중 세숫물 아래 한폭의 아름다운 산수가 눈에 들어와
그곳이 바로 비슬산 주봉에서 1km 떨어진 곳으로 절을 지으니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작년 산행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KBS 특별드라마 '추노'의 최종회 촬영지 안내도
그래서 대견사지가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대견사지내의 층바위
거북바위
형제바위
상감모자바위
소원바위
백곰바위
뽀뽀바위(하마입 같은데 ---- )
14:28 수성골로 하산하는 길목인 팔각정
팔각정위에 올라서면 더위를 식힐수 있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무척 시원곳이다.
진달래 대신 팔각정 하산 등로의 개화되는 철쭉이라도 -------
15:00 수성골 계곡 합수지점에 도착한다.
계곡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왔는지 발목과 무릅이 피로하였다.
계곡의 물속에 발을 담그자 물이 무척 차가웠다.
병원의 물리치료보다 탁월한 효과가 있는 느낌이 든다.
하산코스를 수성골로 한 것이 다행이었다. 역시 여름초입에는 계곡이 있어야만 하였다.
15:47 유가사에 도착한다.
계곡의 족욕이 발걸음을 무척 가볍게 해주는 느낌속에
10여분간 신라 고찰인 유가사를 둘러 보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포장도로에서 비슬산 정상을 되돌아 본다.
진달래 산행이라고 진달래 향연을 즐기려 했지만 진달래는 우리를 외면했다.
5시간 20분의 두번째의 비슬산 산행을 끝내고
다음 세번째의 비슬산 산행(5월 5일에서 8일)을 예약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유가사 주차장에서 얼음속의 소주와 맥주, 오징어 회 무침으로 산행피로를 푸는 산행뒤풀이
20:00 동해 귀가중 영덕 '박신혜 해물탕'에서의 저녁식사
버스로 오는 단체손님인 경우 1인당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