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특유의 음악적 색채와는 완전히 정 반대의 노선을 추구했던
보컬리스트 김윤아의 두 번째 앨범 <유리가면>의 타이틀곡입니다.
앨범의 라벨지에는 [불안한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 김윤아를 칭했는데,
적절한 비유라 생각됩니다.
피아노의 애잔한 선율과 김윤아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져 한층 더 음울하면서도 동시에 애수가 깃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본 곡은 박지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으며, 리메이크된 [야상곡]은
드라마 <비천무>에 삽입되기도 하였습니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첫댓글 언제들어두..... 잘 듣습니다 ^^*
조용한 일요일 밤 분위기 있는 음악에 젖다 갑니다....
비도오는데..... 분위기 좋습니다~`
분위기있게 노래하는사람 넘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