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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삼덩굴 (Humulus japonicus Sieb.et Zucc)▣
요약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삼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명 Humulus japonicus 분류 삼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타이완 서식장소 들이나 산기슭
본문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원줄기와 잎자루에 밑을 향한 잔 가시가 있어 거칠다. 잎은 마주달리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양쪽 면에 거친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은 5개씩의 꽃받침조각과 수술이 있으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수상꽃차례에 달리고 포는 꽃이 핀 다음 자라며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 7∼10mm이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수과(瘦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황갈색이 돌며 윗부분에 털이 있다. 줄기의 껍질은 섬유로, 열매는 고미건위제, 열매가 달린 전초는 이뇨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잡초가 약초]
한삼덩굴은 곳곳의 아무데서나 마구 자라나 성가실 정도로 덩굴을 뻗곤 하여 천대를 받아 왔다. 쓸데 없는 잡초로만 여겨져 오다가 화학적인 구명과 검증에 의해 그 실체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역시 약초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어 온 숱한 식물들을 하나씩 동물실험, 약리실험으로 관찰해 보면 모두 약이 된다는 것이 파악될 것이다.
잡초가 다 약초이다. 야생하는 풀들은 생장 환경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많은 화합물질을 생산 저장하고 있으며, 이것이 거의 우리 몸에 이익을 주고 있다.
야생식물들이 갖고 있는 성분들은 거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이다. 이 영양물질이 우선 약의 구실을 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의 성과를 올려 준다. 산야초의 성질을 살펴보면 어떤 종류이든지 모두가 이뇨작용, 해열작용, 살균작용, 지혈작용, 진정작용 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작용이 약효를 발생시킨다. 다만 그 성분 함유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또 그 작용이 강하게 도는 약하게 나타남에 따라서 약으로서의 구실에 변칙이 생기는 것이다.
식물은 모두 약 * 모든 식물은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업신여기던 잡초도 결국 약초인데, 우리들은 불행히도 그것을 잘 모르고 있을 뿐이다.
[효능 해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꽃을 포함한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 것을 약재로 쓴다.
한삼덩굴이라는 천한 잡초가 약초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먼 옛날이 아니며, 임상적인 치료 사례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약용으로서의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약리실험에서 혈압을 낮추는 작용,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부스럼, 조익, 머리버짐, 헌데, 벌레에 물린데, 습진, 옴과 같은 피부질환에 생잎을 짓찧어 붙인다. 이포가 줄기에 들국화, 도꼬마리 씨를 혼합하여 달인 물로 환부를 자주 씻으면더 효과적이다. 요도의 감염증, 방광염, 결석에는 달임약이나 생즙을 복용한다. 소화불량, 급성위장염, 설사증, 속 쓰리는 소화장애에도 약용한다. 그리고 미열, 식은땀, 초기의 고혈압, 가슴에 열이 나는 답답증, 폐결핵, 산후어혈, 학질 등에 하루 15~30g을 달여 마신다.
[식용 방법] 이른봄에 싹튼 여린 눈과 초여름가지의 싱싱하게 자란 생장점의 어린 잎을 따다가 살짝 데쳐 나물로 먹는다. 약간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낸 다음 무쳐 먹는다. 또한 데치지 않고 튀김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다. 약간의 쓴맛은 산나물다운 특미가 있는 야취를 품고 있으므로 쓴ㅁ사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없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온몸에 갈고리와 같은 작은 가시들이 있으며 여러 개의 모를 가진 줄기는 가지를 치면서 길게 뻗어나 다른 풀이나 나무를 가믕며 올라간다.
줄기의 길이는 2~3m에 이르며 무성할 때에는 가시덤불이 되어 버린다. 잎은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단풍나무의 잎처럼 다섯 내지 일곱 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있고 잎 뒷면은 까칠까칠히다,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원뿌리꼴로 뭉쳐 핀다. 꽃은 노란빛을 띤 초록빛이고 지름은 4mm 안팎이다. 5~7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들판의 풀밭이나 황폐지에 난다.
. *버림받았던 잡초가 좋은 약초로 각광을 받는다.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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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삼덩굴 *
- 혈압낮추고 폐를 튼튼하게
환삼덩굴은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다. 임병, 소변불리, 학질, 설사, 이질, 폐결핵, 폐농양, 폐염, 나병, 치질, 옹독, 나력을 치료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삼초를 윤활하게 하고 오곡을 소화되게 하며 오장을 보익한다. 뱃속에 있는 갖가지 벌레를 죽이며 온역을 다스린다고 적혀 있다.
환삼덩굴은 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잎이 대마 잎이나 맥주원료로 쓰는 호프 잎처럼 생겼다. 잎이 마주 나며 잎꼭지는 길고 달걀꼴이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개 갈라진다. 잎 조각은 긴 타원꼴로 뭉툭한 톱니가 있다. 암수 딴그루로 5월에서 9월까지 꽃이 피었다가 지기를 반복하여 가을에 작고 둥근 열매가 달린다. 줄기는 가을에 말라죽지만 겨울에도 뿌리는 죽지 않는다.
줄기가 몹시 질기고 억센 잔가시가 많이 붙어 있어서 손이나 얼굴이 긁히면 몹시 가렵고 상처를 입는다. 이 질긴 줄기로 천연섬유를 만들기도 한다. 잎과 줄기가 뻣뻣하고 억세지만 토끼는 환삼덩굴을 잘 먹는다.
환삼덩굴은 본디 우리나라에 있던 식물이 아니라 오래 전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식물로 추정되며 황폐한 땅에서 잘 자란다. 환삼덩굴, 또는 율초라고도 하는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환삼덩굴은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다. 임병, 소변불리, 학질, 설사, 이질, 폐결핵, 폐농양, 폐염, 나병, 치질, 옹독, 나력을 치료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삼초를 윤활하게 하고 오곡을 소화되게 하며 오장을 보익한다. 뱃속에 있는 갖가지 벌레를 죽이며 온역을 다스린다고 적혀 있다.
뱀이나 벌레한테 물린 상처를 낫게 한다고 적혔다. 소변이 우유처럼 뿌옇고 진하게 나올 때에는 신선한 환삼덩굴을 짓찧어 즙을 내어 식초와 섞어서 한 잔씩 하루 3번 먹는다.
방광이나 요로의 결석에는 신선한 환삼덩굴의 줄기 150~200그램을 짓찧어 거기에 따뜻한 물을 적당하게 섞어서 다시 갈아서 그 즙을 마신다. 이질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에는 신선한 환삼덩굴 40~80그램을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밥먹기 전에 먹는다.
환삼덩굴로 나병을 치료할 수 있다. 온 몸에 나병이나 피부병이 생겼을 때에는 환삼덩굴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목욕을 한다. 아니면 환삼덩굴 20킬로그램을 잘게 썰어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다음 물 10말(180리터)에 넣고 반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는 걸러내고 큰 그릇이나 욕조 같은 데에 넣고 그 속에 들어가 목욕을 한다. 2시간 가량 몸을 담근 다음 밖으로 나와 이불이나 옷을 걸치고 있다가 두 시간 뒤에 다시 들어가서 몸을 담그기를 반복한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바깥의 찬 기운을 소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날 반복하여 치료한다. 목욕할 때 몹시 가려운데 절대로 긁지 말아야 한다. 긁지 못하도록 다른 사람이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좋다. 좀 지나면 가려움증이 없어진다. 환삼덩굴 달인 물은 두 번 쓰고 바꾼다. 처음에 이틀 동안 하루 두 번씩 목욕을 한 뒤에는 사흘에 한 번씩 목욕을 하도록 한다. 피부가 몹시 가려울 때에는 환삼덩굴을 달여서 달일 때 나오는 김을 쏘인다.
임파선 결핵 곧 나력에는 신선한 환삼덩굴 80그램, 술 300밀리그램, 흑설탕 16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폐결핵에는 100퍼센트 환삼덩굴 주사액을 만들어 하루 두 번 한 번에 2`~4밀리리터씩 근육에 주사한다. 항생제를 써도 효과가 없는 폐결핵 환자 80명을 이 방법으로 치료하여 한 달 뒤에 완전히 낫거나 호전된 사람이 72명이었다. 치료기간 중에 간 기능 검사를 했으나 어떤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의 불순물 때문에 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긴 환자도 여럿 있었으나 투약을 중지하자 모두 없어졌다.
폐농약이나 폐렴, 편도선염 등에는 말린 환삼덩굴 500그램에 물 한 되를 넣고 반이 되게 달여서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서 4~6번에 나누어 먹는다. 모두 낫고 부작용도 없다. 세균성 이질에는 환삼덩굴의 잎과 줄기 3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2~5일이면 나으며 아무 부작용이 없다.
뱀한테 물렸을 때에는 환삼덩굴을 진흙처럼 될 때까지 짓찧어 소주를 약간 섞어서 연고처럼 되게 만든다. 이것을 물린 상처에 싸고 천으로 묶어 준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인다. 2~4일 만에 상처가 아물고 5~8일 만에 부은 것이 내리며 정상으로 된다. 어린이 설사에는 환삼덩굴에 물을 넣고 달여서 진한 탕액을 만들어 하루 두 번 조금씩 먹는다. 2~3일 안에 설사가 멎는다.
환삼덩굴의 꽃이나 뿌리 등을 모두 꼭 같은 용도로 약으로 쓸 수 있다. 삼과에 딸린 한해살이 덩굴풀인 환삼덩굴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개울가와 산기슭에서 자란다. 여름철 잎이 무성할 때 전초를 베어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압낮춤작용, 이뇨작용, 그램양성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밝혀졌다. 열이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학질, 폐결핵으로 열이 나는 데, 소화 장애, 급성 위장염, 붓는 데, 설사, 이질, 방광염, 요도염, 임증, 요도결석, 고혈압, 부스럼, 헌 데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 신선한 것은 60~80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동의학 사전>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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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삼덩굴 전설 *
한삼덩굴이 자라는 곳에는 어김없이 도꼬마리덩굴을 볼 수 있다. 이들 잡초는 언제나 함께 자라고 있어 농부들에게는 여간 골치 아픈 풀이 아닐 수 없다. 두 풀이 함께 자라는 것은 이유가 있다.
옛날 어느 외딴 마을에 젊은 부인이 아기를 데리고 혼자 살고 있었다. 그 여인은 남의 일을 할 때마다 아기를 업고 가서 밭둑에 혼자 놀도록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는 독초를 뜯어먹고 죽고 말았다. 너무나 슬픈 나머지 일 다니던 길가 양지바른 곳에 고이 묻어 주었다. 여인은 무덤을 지날 때마다 잡초를 뽑아주고 흙을 북돋아 주면서 아기를 그리워했다.
그런 어느 날 무덤가에서 한 줄기 덩굴이 여인의 치맛자락을 잡는 것이 아닌가. 까칠까칠한 손으로 치마를 잡은 채 놓지 않았다. 그 풀이 바로 도꼬마리였다. 여인은 아기가 풀로 태어난 줄 알아채고 그 자리에 쓰러져 일어날 줄 몰랐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여인이 쓰러진 곳에서 또 한 줄기의 덩굴이 자라났다. 사람들은 그 풀을 한삼덩굴이라 했다. 지금도 한삼덩굴과 도꼬마리는 어머니와 아기처럼 언제나 한 곳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뻗어나간다.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야후,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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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한삼덩굴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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