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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참 믿음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마태오 8,5-11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매일 성지를 지키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성지를 비워야할 때가 있습니다. 지난주가 바로 그런 날이었지요. 오래전에 부탁을 받았던 특강이 잡혀 있어서 하루 종일 성지를 비워야 했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없다고 해서 성지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미사를 할 수 없다는 상황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에 연락을 해서 미사를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신부들이 쉬는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성지의 11시 미사를 해 줄 신부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게는 많은 동창신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창신부들끼리 연락하는 SNS 사이트에 미사를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저의 믿음대로 곧바로 몇몇 신부가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이 사목하는 본당에서 성지까지의 거리가 상당해서 부담이 될 텐데도, 또한 아침 9시 미사가 있는데도 미사 후에 곧바로 와서 미사를 해주겠다는 신부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유일하게 쉬는 날이고, 다른 약속도 있었을 텐데도 동창이라는 이유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말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역시 동창이야.”
굳게 믿고 있었지만, 여기에 자신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행동을 더 해주면 감사한 것은 물론이고,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될 것입니다. 마치 동창들에게 느꼈던 저의 감정처럼 말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말을 건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달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저 종의 상황만을 말하고 있을 뿐이었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라면서 자신이 어떻게 해 줄 것인지를 이야기하십니다. 이 말씀에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지요. 직접 보고 손이라도 만져줘야 치유될 것만 같은데, 한 말씀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 줍니다.
이 백인 대장의 믿음을 보면서 왜 처음에 고쳐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가 이해됩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그저 상황만 이야기하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자신의 종이 치유되는 것이 옳다면 고쳐주실 것이고, 치유되는 것이 옳지 않아서 다른 행동을 하시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 후에 백인대장은 예수님께 어떤 마음을 갖게 되었을까요? 믿음에 믿음을 더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백인대장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이며, 주님께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기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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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도전하라.」
컬럼비아 대학교 심리학 박사이며 동시에 작가인 수잔 제퍼스(Susan Jeffers)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극복할 수 없는 고난은 오지 않아. 너에게 고난이 생겼다면, 너에게 어려움이 생겼다면 그건 네가 극복할 수 있는 고난이고 어려움이라는 의미야. 고난과 어려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사용하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너는 분명히 전 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 거야. 그리고 도전하라.”
어렵고 힘든 일이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 이 세상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잊고 살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고난에 대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고난에 지난 뒤에는 성장한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요.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포기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것을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도전하라.”
***<아홉 가지 잘못한 일을 꾸짖기보다 한 가지 칭찬을 해주는 것이 그 사람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앤드루 카네기).>
대림 제1주간 월요일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태오8,5-11)
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
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
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
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マタイ8・5-11)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Matthew 8:5-11)
待降節第1月曜日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チュニム、 チョヌン チュニムル ゼ ジブン アレロ モシル ザギョギ オッスムニダ。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クジョ ハン マルスムマン ヘ ジュシプシオ。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クロミョン ゼ チョンイ ナウル コシムニダ。
(마태오8,5-11)
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
슈요 와타시와 아나타오 지분노 야네노 시타니
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
오무카에데키루요오나 모노데와 아리마셍
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
타다 히토코토 옷샤쯔테쿠다사이
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소오스레바 와타시노 시모베와 이야사레마스
(マタイ8・5-11)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Matthew 8:5-11)
Monday of the First Week of Advent
Matthew 8:5-11
When Jesus entered Capernaum,
a centurion approached him and appealed to him, saying,
"Lord, my servant is lying at home paralyzed, suffering dreadfully."
He said to him, "I will come and cure him."
The centurion said in reply,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For I too am a man subject to authority,
with soldiers subject to me.
And I say to one, 'Go,' and he goes;
and to another, 'Come here,' and he comes;
and to my slave, 'Do this,' and he does it."
When Jesus heard this, he was amazed and said to those following him,
"Amen, I say to you, in no one in Israel have I found such faith.
I say to you, many will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will recline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at the banquet in the Kingdom of heaven."
2025-12-01「いつか、東や西から大勢の人が来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待降節第1月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み心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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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いつか、東や西から大勢の人が来る>
8・5そのとき、イエスがカファルナウムに入られると、一人の百人隊長が近づいて来て懇願し、6「主よ、わたしの僕が中風で家に寝込んで、ひどく苦しんでいます」と言った。7そこでイエスは、「わたしが行って、いやしてあげよう」と言われた。8すると、百人隊長は答えた。「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9わたしも権威の下にある者ですが、わたしの下には兵隊がおり、一人に『行け』と言えば行きますし、他の一人に『来い』と言えば来ます。また、部下に『これをしろ』と言えば、そのとおりにします。」10イエスはこれを聞いて感心し、従っていた人々に言われた。「はっきり言っておく。イスラエルの中でさえ、わたしはこれほどの信仰を見たことがない。11言っておくが、いつか、東や西から大勢の人が来て、天の国でアブラハム、イサク、ヤコブと共に宴会の席に着く。」(マタイ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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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毎日、聖地を守ってはいますが、どうしても聖地を空けなければならない時があります。先週がまさにその日でした。ずっと前から頼まれていた特別講義があり、一日中、聖地を離れ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のです。もちろん、わたしがいないからといって聖地に何か問題が起き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ミサを行えないという状況は、どうしても解決しなければならない課題でした。そこで、あちらこちらに連絡し、ミサをしていただけないかお願いしました。しかし、司祭たちの休みである月曜日でしたので、聖地の11時ミサを担当してくれる司祭を見つけるの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それでも心配はしていませんでした。なぜなら、わたしには多くの同期の司祭たちがいるからです。同期司祭たちが連絡し合うSNSサイトに、「ミサをお願いできませんか」と書き込みました。すると、わたしの思いどおり、すぐに何人かの司祭が「手伝います」と答えてくれました。自分の教会から聖地までかなり距離があり、負担になるはずなのに、さらに朝9時にミサ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その後すぐに来てミサをしてくれると言ってくれた司祭もいました。
本当にありがたいことでした。唯一の休日であり、ほかにも予定があったはずなのに、「同期だから」という理由だけで、難しい状況でも喜んで助けてくれるという言葉がどれほど心にしみたことでしょう。思わずこう言いたくなります。
「やっぱり同期だな。」
堅く信じていたとしても、その信頼を裏切らない行動が加われば、感謝はもちろん、その相手に対する信頼は限りなく深まっていきます。まさに、同期の司祭たちに対してわたしが感じた思いと同じです。
今日の福音の中で、百人隊長がイエス様に声をかけます。しかし、その内容は少し不思議です。
「主よ、わたしの僕が中風で家に寝込んで、ひどく苦しんでいます。」
どうしてほしいとは言っていません。ただ、僕の状況だけを述べているのです。するとイエス様は、
「わたしが行って、いやしてあげよう。」
と、ご自分がどうされるつもりなのかを先におっしゃいます。すると百人隊長はこう答えます。
「主よ、わたしはあなたを自分の屋根の下にお迎えできるような者ではありません。ただ、ひと言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わたしの僕はいやされます。」
普通なら、直接見て、手で触れていただいてこそ癒やされると思いがちですが、百人隊長は「ひと言」で十分だという信仰を示したのです。
この百人隊長の信仰を見ると、なぜ最初に「癒してください」と言わなかったのかが分かります。すべてをご存じのイエス様であると信じていたので、自分はただ状況を説明するだけでよかったのです。もし僕を癒すことがふさわしいなら、必ず癒してくださるだろうし、もし別の行動をとられたとしても、それには意味があると理解していたのです。
そして自分の僕が本当に癒されたとき、百人隊長はイエス様にどのような思いを抱いたでしょうか。信仰にさらに信仰が加わり、どんな状況でも決して揺らがない者になったことでしょう。
私たちもまた、百人隊長のような信仰を持つべきです。そうしてこそ、感謝の心で生きることができ、主への限りない信頼のうちに、この世を喜びのうちに歩んでいくことができる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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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み言葉を読み、真の信仰を持つ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