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6. 용수(龍樹)보살(용맹보살) 수행 이야기 (글 - 고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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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불자 여러분,
오늘은 대승불교의 위대한 스승인
용수보살의 삶을 통해 참된 수행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용수보살은 본래 인도 브라만 출신의 천재로,
젊은 날 세상의 모든 학문을 통달하였습니다.
그러나 넘치는 재능과 오만함에 눈이 멀어,
친구들과 몸을 숨기는 은신술을 배워
왕궁의 후궁들을 범하는 음행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 후 음행이 발각되어 세 명의 친구는
눈앞에서 참수를 당하고, 오직 용수보살만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탈출합니다.
“욕망이야말로 모든 괴로움의 근원이요,
재앙의 씨앗이구나!” 라고 참회합니다.
이 참회를 계기로 그는 세속의 욕망을
아낌없이 던져버리고 출가하게 됩니다.
이후 뛰어난 지혜로 아만심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용궁에서 깊은 대승의 진리를 만난 뒤,
비로소 ‘나(我)’라는 집착을 내려놓고,
‘공(空)’과 ‘중도(中道)’의 큰 뜻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용수보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수행의 길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매 순간 육바라밀을 실천하며
지혜를 닦는 보살의 길과,
두 번째는 번뇌가 많은 자들을 위해 오직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염불의 길입니다.
지혜불자 여러분,
우리를 옥죄는 것은 외부의 환경이 아니라,
내 안의 욕망과 교만입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육바라밀을 실천하고, 또 염불할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이 자리가
곧 극락정토를 장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내 마음이 극락정도,
내 성품이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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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6시 30분, 회주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명상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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