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黃金山, 156m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
황금산은 한때는 섬 이었을 것인데 대산공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육지로
격상 되어 산이 되었으며, 오솔길 과 산 ,바다, 동굴,먹거리가 어우러진
감탄 스러운 경치를 연출하여서 요즈음 많이 찾는 트레킹코스로 유명하다.
정상 돌탑 아래에는 임경업 장군의 초상을 모신 황금사 라는
사당이 있어 인근 주민이 풍어와 해상안전을 기원했다 한다.
◈ 2021년 9월 9일 목요일인 어제는 충남쪽 서해에 전어가 요즘 제철이라고 하기에 바다도 보고
전어 맛도 볼겸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에 있는 황금산(156m)도 구경할겸 충주에서 8시 조금 넘어
출발해 황금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20분, 작은 산이기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물 작은병
하나만 들고 산행을 시작 했는데 산은 낮고 작지만 황금산 둘레에 멋진 풍경을 볼려고 하니 해안
까지 몇번이나 오르락 내리락...더운 날씨에 12시가 넘으니 배는 고프고 갈길은 멀고 진짜 무척
힘든 산행이였어요.ㅎㅎ산에서 내려오니 오후 3시 15분인데 어짜피 전어를 맛보러 떠난 여행이니
서산 동부시장으로 달려 어시장에서 전어회와 전어를 사 2층에 식당에가서 배가 얼마나 고팠던지
전어 맛을 음미 할 여유도 없이 회를 먹고 구이를 먹고 배만 채웠어요. 집에 오는길에 어시장에서
전어1kg(25.000원) 회를 뜨고 세발낚지5마리(30.000)어치를 사서 들고 충주 집에 오니 7시 40분.
무릎이 시원치 않은 마누라가 무척 힘들었을 테지만 저는 즐겁고 멋지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황금산 등산로 입구
잠시 쉬며...
아주 오래전 여기 공사하던 때가 생각 나더군요. 그땐 완전 진흙 바닥이였는데....
바위아래가 무척 시원했어요.ㅎ
코끼리 바위 옆에 금굴에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 아주 좋았어요.
반대쪽 코끼리 굴..
코끼리 굴 앞에서 보는 풍경
산행을 마치고 점심 먹기 위해 들린 서산 동부시장
점심 메뉴는 전어회와 전어 구이...먼저 회부터 먹고.. 술이 없어 참 아쉽더군요.ㅎㅎ
전어 12마리 구이. 맛이요? 잘 모르겠어요. 너무 배가 고팠기에...ㅎ
진열되어있는 굴비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더군요.ㅎ
코로나때문이 아니고 파리가 알 낳을까봐래요.ㅎ
안성마춤 휴계소에서 보는 석양
이건 집에서 먹을려고 사가지고 왔어요. 전여 1kg에 25.000원
조금 힘들긴 했지만 즐겁고 멋진 추억으로 남았어요.
첫댓글 영상이 나오지 않아 편집 하다보니 답글조차...ㅎㅎ 지기님 죄송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정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굴비도 마스크 쓰는 세상이 됐군요~~~ㅎ ㅎ
푸짐하게 드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