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놀이 - 7월 7일 -박정희씀
이른 더위의 시작으로 숲수업을 할 때마다
고민거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쁜 날씨는 없다고는 하지만 점점 높아지는 온도와
사계절의 변화를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늘도 폭염주의보라 일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실내에서 할지 숲으로 갈지 정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더운날은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수서곤충들을
만나면 좋은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신발 준비가 되어있지않아 아쉽지만 오늘은 실내에서 수업을 하기로 했답니다.
도서관에서 곤충들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고
다음 시간 만날 수서곤충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처음에는 관심 없는척하던 친구들도 선생님과 함께 책에서 나오는 곤충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자세히 관찰을 해봅니다.
책에서 보았으니 다음 시간 직접 수서곤충들을 찾아서
만나면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여름 숲에서 물놀이에 필요한 비닐에 오늘 보았거나 만나고 싶은 곤충들을 직접 그려주기로 했어요.
그림에도 진심인 우리 친구들 시간 가는지 모르게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모습들입니다.
그림을 마무리 짓고 오늘 배운 곤충의 특징을 이용해서 주사위를 던져 곤충그리기 놀이를 해보았어요.
주사위를 잘 던져야 상상의 멋진 곤충을 그릴수 있으니
얼마나 신중하게 게임에 임하는지요~^^
다들 집중력이 엄청납니다.
상상속의 곤충이 완성되었어요~
이름도 지어주고 어떤 곤충인지 서로 소개도 시켜줍니다.
- 모다나 : 모든 게 다 썩인 나비
- 차재윤 개미 : 각자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만든 곤충
친구들의 아이디어 덕분에 멋진 곤충이 만들어졌네요~^^
다음시간은 우리 친구들 더운날도 피하고 물 속 수서곤충들을 만나러 갑니다.
물 속에 들어갈수 있는 크록스같은 샌달이나
뒤가 막힌 슬리퍼를 꼭~ 신고 와주세요~^^
여름 동안은 더위도 피하고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숲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물에 신고 들어갈수 있는 신발 준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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