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우리 교회 한 청년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는 일이 있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 청년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하나님께로 마음을 향하게 하시고, 지금까지의 많은 죄를 회개하는 역사들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이 회개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 한가지 저에게 은혜가 되었던 것은, 젊은 한 청년이 성령받아 회개함으로서, 그 청년이 우리 교회 기둥이 되어, 젊은 청년 공동체가 세워지겠구나 하는 기대가 되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의 이런 기대가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젊은 세대가 없어서, 교회의 젊은 세대 공동체가 세워지는 것을 은근히 기대했는데,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교회의 조직이 세워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한 영혼이 회개하고, 말씀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것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작고, 미묘한 차이의 이야기지만, 굉장히 중요한 본질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기를 원하셨지, 없었던 교회의 한 부서를 세우는 것이 목표가 아님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 공동체가 필요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말씀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일들이 일어나면, 교회의 새로운 부서가 생기는 일은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구원의 목표가, 한 영혼의 구원과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기 위함이 되어야지, 교회 조직의 부흥을 위해서 한다면, 그것은 변질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예를 들면, 젊은 사람을 전도하는 이유가, 교회의 일꾼이 필요해서, 전도하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든 사람이든, 그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개하여, 성령을 받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것에 포인트를 맞추어야 합니다. 비슷하게 목장을 분가하려고 할 때에도, 새롭게 분가된 목장이, 주일날 식당 봉사를 맡을 수 있나? 찬양인도를 할 수 있나?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분가를 결정하는 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주일날 식당봉사나, 교회 청소, 찬양인도와 관계없이,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에 필요하면, 목장 분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본질, 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개하고, 성령받아, 말씀으로 세워지는 이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