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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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3 11:12
시골길 -김미숙
팔음
조회 수 154 댓글 1
시골길 ㅡ팔음김미숙
오월의 강물 끼고 앉은
작은 마을 지나면
찔레꽃 자지러지는 시골길,
둘이서 걸어요
젊음이 솟구치는 숲속
산새들 떼창은 그칠 줄 모르고
당신의 휘파람 소리
한없이 깊고 매혹적인 그 곳
나는 순결한 꽃잎 따먹어요
산바람의 손길이
초록잎 만지작거릴 때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부끄럽지 않은 포옹,
뜨거워지는 입술
생의 향기 꿈틀거리는 정오
세상근심일랑 다 잊고
찔레꽃 하얀 그 길 따라
*떼창: 떼를 지어 노래를 부름. 또는 그런 노래.
첫댓글 서강 23-06-13 22:36많이 빼보면 좋겠다 조르바님이 1 -2연 줄인 것으로 가면 되겠다 중세시대에 입는 옷처럼 많이 입으면 아름답지 않고 뚱뚱해진다 수사 줄이고 절약해서 시를 쓰자 예전에 비해 싯적으로 많이 다가 왔다 머지 않아 좋은 시가 나오겠다는 예감이 든다
첫댓글 서강 23-06-13 22:36
많이 빼보면 좋겠다 조르바님이 1 -2연 줄인 것으로 가면 되겠다 중세시대에 입는 옷처럼 많이 입으면 아름답지 않고 뚱뚱해진다 수사 줄이고 절약해서 시를 쓰자 예전에 비해 싯적으로 많이 다가 왔다 머지 않아 좋은 시가 나오겠다는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