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효과 이완근-인생노트 참조
1. 만성 염증 예방 치료
맨발 걷기를 하는 동안 직접적인 땅과의 피부 접촉은 통증을 줄이고 호중구와 림프구 수를 변화시켜 염증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흙 속에 사는 유기체와 접촉하면서, 백혈구 농도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맨발 걷기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강력한 천연 항염증제 효과를 보인다.
2. 불면증 도움
학제간 연구에 따르면 인체와 지구 표면의 전기 전도성 접촉은 생리학적으로 건강에 흥미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다. 불면증 환자의 특징은 밤에 잠을 못 자고, 그 영향으로 낮동안 꾸벅꾸벅 조는 특징이 있는데, 맨발 걷기가 휴대폰 배터리 충전처럼 낮동안 신체 에너지를 충전해 준다.
3. 생리통 완화
지구(Earth)에 가까이 닿는다는 의미로 "접지(Earthing)"라고도 하는 맨발 걷기 효능 중 많이 알려진 것은 통증완화다. 특히 생리통 완화에 좋다고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으며 먹는 진통제와 다르게 부작용이 없다.
4. 스트레스 저항력 향상
맨발로 해변 모래사장을 밟을 때 발가락 사이로 감기는 모래와 진흙의 그 포근한 감각을 기억하는가? 맨발 걷기 자체가 경직된 근육과 우리 신체를 릴렉스 하는 힘이 있다. 맨발 걷기는 실제로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견디는 스트레스 저항력도 높아진다.
5. 아이면역력 증가 / 오감발달
요즘 아이들은 자연적인 면역력 향상을 위해 일부러 흙장난을 시킨다고 하는데 이는 맨발 걷기에도 통용된다. 그리고 성장기 아이들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자극에 의해서 두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맨발 걷기는 오감발달을 도와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놀이터에 모래가 있는 이유이다. 맨발 걷기의 시간은 최소 10분~1시간 정도가 이상적이다.
6. 노화 방지 / 얼굴 혈색 개선
맨발걷기는 노화방지효과도 있다. 맨땅을 밟으면 발바닥 모세혈관의 혈류 증가로 인해 얼굴이 분홍빛 혈색이 돌게 되는데 이렇게 매일 한 시간 정도 맨발 걷기를 하면 피부 조직 복구 능력이 향상되고 메이크업이 잘 먹는다.
7. 혈액순환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고대 중국 의학서적인 황제내경에서는 '모든 병은 발에서부터 시작하고 피곤하면 발이 먼저 쇠약 해지며, 건강을 유지하려면 발부터 보호하고, 발을 보호하면 늙지 않는다'라고 적혀 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비교적 쉽지 않고, 노폐물이 쌓이기 쉬워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발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더 써준다면 우리의 몸은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발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발 지압이다. 발에 분포하고 있는 각종 경혈점을 자극하는 발지압과 맨발 걷기는 같은 원리다. 맨발 걷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유산소운동, 불면증 완화, 체온 상승효과도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 실내 에서도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걷고 있지만, 야외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이유는 지압이론 때문이다. 지압이론이란 야외에서 흙 길을 걸으며 돌멩이, 나무의 뿌리, 나뭇가지 등이 발바닥을 자극하며 우리 몸의 각종 장기에 혈액이 왕성하게 공급되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맨발로 걸으면 웬만한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또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는 양(+)의 전하를 띄고, 땅에는 음(-)의 전하를 띤 자유전자가 있는데, 맨발 걷기를 하면 땅에 있는 자유 전자를 받아 활성산소가 중화된다는 접지이론도 신빙성을 더해준다. 접지는 혈액의 점성을 묽게 한다는 연구발표도 있는데, 우리 몸의 혈액이 끈적해지면 혈전이 생기기 쉽고, 이러한 혈전을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맨발 걷기를 하면 혈액 속 세포끼리 밀어내는 힘이 활성화되면서 혈액이 묽어진다. 암이나 고혈압 등의 현대문명병의 90%는 활성산소 때문인데, 땅을 밟으므로써 활성산소가 중화되니 항산화작용과 혈액희석 효과로 건강유지에 이롭다. 실제 우리가 신발을 신고 걸을 때 우리 몸에 흐르는 전압을 약 300mV이지만, 맨발로 땅을 밟으면 0mV로 측정된다.
맨발 걷기를 하게 되면 불안과 스트레스 완화 및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면역력이 증가된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기도 하고 기억력 증진, 학습능력 향상, 에너지 충전효과도 얻을 수 있다.
8. 뼈근육강화
우리가 맨발로 걷게 되면 뼈와 근육이 강화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걷기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우리가 걷기만 해도 몸안에 몇 백개의 근육들과 뼈가 동시에 움직이는 활동이기 때문에 온몸이 운동을 한다. 걸으면서 몸의 중심을 잡으며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온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칼로리 소모가 되고 온몸의 뼈와 근육이 강화된다.
9. 성인병 예방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다. 맨발로 걷게 되면서 나뭇가지, 흙, 돌 등을 밟게 되면서 발의 지압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말초 신경의 자극으로 혈액 순환이 되면서 평소 혈압이 높으신 분들, 당뇨가 있으신 분들,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10. 걷기와 지압 동시 효과
온몸의 감각들이 깨어난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지압이 되면서 평소 잘 쓰지 않아 굳어진 온몸의 다른 감각들, 기능들이 살아 나는 효과가 있다. 맨발 걷기 운동은 걷기 효과와 더불어 지압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운동이다.
맨발 걷기 효능을 더 높이려면
맨발로 걸을 때 까치발로 걷기다. 까치발 로 걸으면 몸무게가 발끝으로 쏠리면서 뇌, 눈, 코, 입 등의 머리부위의 연결된 발끝이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된다. 그래서 비염, 이명, 두통, 불면증 치유 등에 도움이 된다. 맨발 걷기를 하면서 불면증 치유에 효과를 본 사람이 많은 이유다.
◈ 맨발 걷기 조심해야 할 사항은?
1. 맨발로 걷게 되면 간혹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뾰족한 돌이나 유리조각이 떨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맨발 걷기는 관리가 잘 된 공원에서 하는 것이 좋다.
3. 맨발 걷기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고, 마사지를 해주며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4. 사람마다 발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맨발걷기를 하는 것이 위험하다.
5. 특히 고령자는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진 상태이므로 자극을 많이 하면 족저신경이 눌리면서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발바닥 근육도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찰과상이나 발목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해야한다.
고령자이면서 발가락이 변형된 경우, 평발 요족인 경우, 발에 진물이 나고 갈라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맨발 걷기는 피해야 한다.
당뇨병환자는 감각이 떨어져 만약에 발을 다치더라도 이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경우 발 뒤꿈치는 태아의 머리에 해당되므로 자극이 계속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고, 생리 중인 여성은 맨발 걷기를 할 경우 생리가 멈추지 않아 빈혈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맨발 걷기 주의사항
첫째,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걷기지만 맨발로 산을 오르는 운동이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각 관절을 돌려주는 준비운동을 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시선을 항상 1m 앞을 주시해야 한다. 맨발로 걷기 때문에 돌조각이나 유리 조각 등 위험물을 피해서 걸어야 합니다. 가을에는 특히 밤송이가 떨어져 있어 밤 가시에 더 주의해야 한다.
셋째, 발을 질질 끌지 말고 또박또박 걸어야 한다.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넷째, 사람들이 걷는 길만 걸어야 한다. 옆길로 새면 가시 등 위험 물질을 밟아 다칠 수 있다.
다섯째,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는 게 좋다. 쇳조각 같은 것을 밟을 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는 게 좋다. 파상풍예방접종은 10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
▣ 결 론
맨발 걷기도 운동이다. 맨발 걷기를 하면 몸이 무조건 좋아진다가 아닌 맨발 걷기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평소에 좋은 음식과 적절한 수면, 건강한 마음관리가 중요하고 햇볕을 쐬며 걷기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이다.
걷기 운동은 하루에 1~2시간씩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그중에서 맨발 걷기는 몸의 각 장기와 연결된 경혈점을 자극하니 장기 주변의 혈류량이 증가하고 부족한 장기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 나의 몸이 받아주는 범위 안에서 여유롭고 꾸준하게 맨발 걷기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