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 옷 服 복
현재까지의 해석을
배 舟 주 의 변형인 月 + 다스릴 복
으로 보는데
배 + 다스리다 로는 옷을 그려낼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의 문자를 빌려다 쓴 하족들이
순임금을 쿠테타로 몰아낸 뒤
오랜 세월에 걸쳐 옯겨 쓰다 보니
고기 육 으로 써야 할 것을
배 주 로 쓴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기간 동안 고조선에선 이미
상형문자를 간편하게 한
지금은 ‘예서’라고 불리는
신형문자를 쓰고 있었을 것이다
고기 육 변 月 + 다스릴 복
고기 육 변 月 은 고기→사람의 살→몸 으로 전환하고
다스릴 복은 병부 + 손 으로 이루어져
다스린다 (점유하다) 는 의미와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몸을 다스리는 것 (몸을 점유하는 것) 을
그려
옷 을 나타냈다
*. 번거로울 菐 복
초 두 머리 艸 + 아름다울 美 미
초 두 머리 艸 는 손을 쓰다 를 나타낸다
해서 아름다워지기 위해 손을 쓰는 것은 번거롭다
는 뜻을 그린 문자다
592. 범 위엄스럽다 虙 복
범 虎 호 변 + 반드시 必 필
범 + 반드시 로는 범 위엄스럽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반드시 必 필 의 반드시 에서 반듯하다 로 전환
반듯한 범 을 그려
범 위엄스럽다 를 나타냈다
593. 자빠지다 䟔 복
발 족 변 +점 卜 복
발 + 점 으론 자빠지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점 卜 복 의 점 에서 점치다 로 전환해
발로 점치다 를 그려
자빠뜨리다-자빠지다 를 나타냈다
594. 찐 누룩 䴶 봉
보리 麥 맥 + 끌 夆 봉
보리 + 끌다 로는찐 누룩 을 나타낼 수 없다
끌 夆 봉 의 끌다
를 끓다-끓이다 로 전환해
보리 끓이다 (끓인 보리) 를 그려
찐 누룩 을 나타냈다
595. 잠시 성내다 㤱 부
마음 심 변 + 콩 豆 두
마음 + 콩 으로 성내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콩 豆 두 의 콩 을 꽁 으로 전환시켜
꽁한 마음 혹은 꽁꽁 얼어붙은 마음 을 그려
잠시 성내다 를 나타냈다
596. 살갗 膚 부
범의 무늬호 + 고기 肉 육 혹은
밥 그릇 盧 로 + 고기 肉 육
으로 해석 (파자) 되지만
범 虎 호 의 간략형 + 밥통 胃 위 가
현재 쓰고 있는 문자를 가장 정확히 나타낸 것 같다
범 + 위장 (밥통) 으로는 살갖 을 나타낼 수 없다
범 虎 호 의 간략형 + 밥통 胃 위 를
범 虎 호 의 간략형 + 밭 田 전 + 고기 肉 육 변
으로 보고
밭 田 전 에서 밭 을 바깥으로
전환해
범의 바깥 살 을 그려
살갗 을 나타냈다
597. 떨치다-날개짓하다 奮 분
날개칠 奞 순 + 밭 田 전
날개치다 + 밭 으론
떨치다-날개짓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밭 田 전 에서 밭 을 바깥으로
전환해
바깥으로 날개치다 를 그려
치다-날개짓하다 를 나타냈다
598. 분노하다 憤 분
마음 심 변 + 클 賁 분
마음 + 크다 로는 분노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물론 클 賁 분 이 분노하다 란 뜻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 말을 하는 이들이 이 문자를 만들었기 때문
마음 심 변 + 풀-초목 卉 훼 + 조개 貝 패
풀-초목 卉 훼 는 나오다 로 많이 쓰였는데
여기선 조개 무덤의 모양을 그린 것으로
조개 貝 패 가 쌓이고 쌓이고 쌓인 모양을 그려
크다는 뜻을 나타내며
마음이 조개 무덤의 조개들처럼 쌓이고 쌓였다를 그려
쌓이고 쌓인 마음 즉 분노 를 나타냈다
599. 우뢰소리 砏 분
돌 石 석 + 나눌 分 분
돌 + 나누다 로는 우뢰소리 를 나타내기에 불충분하나
나눌 分 분 을
빠갠다 를 나타내는 여덟 八 팔 과
가르다 를 나타내는 칼 刀 도 로 나누어 보면
돌을 빠개고 가르다 를 그려
우뢰소리 를 나타낼 수 있다
600. 도장 끈 紱 불
실 사 변 + 달릴 犮 발
실 + (빨리) 달리다 로는 도장 끈 을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리다 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의 달리다-달려 있다 로 전환해
달려 있는 실 을 그려
도장 끈 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