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고된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유독 코끼리 다리마냥 부어오른 다리를 보게 됩니다.
오전에는 몰랐는데 오후가 될수록 점점 다리가 부어오르면서 양말 자국이 생기고 신발이 꽉 끼거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
부종이란 무엇일까요?
체내 여분의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버리는 상태를 얘기합니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다리는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고, 중력으로 인해 수분도 쉽게 고이기 때문에 우리 신체 중 부종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입니다.
다리가 붓는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업무 특성상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기를 반복한다면 다리가 붓기 쉽습니다.
종아리 근육의 힘으로 혈액이 심장까지 올라와야 하는데, 정지된 자세로 종아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근펌프운동”이 없기에 혈액이 올라오지 못해 순환이 정지하는 것과 같게 됩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도 근육의 감소로 혈액 순환이 나빠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차가워진 신체
발끝과 같이 신체의 말단 부분이 차가워도 혈액 순환을 악화시켜 몸에 수분을 모으기 쉬워집니다.
몸이 차가우면 근육도 굳어 버리기 때문에 다리가 더 쉽게 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나트륨 다량 섭취
나트륨을 다량 섭취하면 “삼투압현상”으로 인해 배출해야 할 불필요한 수분을 내보내지 못하고 축적하게 합니다.
밤에 라면과 같이 나트륨이 과다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얼굴을 비롯해 신체가 부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원활한 수분 배출을 위해서는 과일, 버섯 채소. 해조류 등의 칼륨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붓기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면, 가장 먼저 식습관부터 변화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분부족
“체내 여분의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버리는 상태” 가 바로 “ 부종 ”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예 “수분 섭취” 자체를 줄이려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끌어모으려고 하는 작용이 체내에서 발생합니다.
부종을 방지하려면 오히려 적당량의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여성호르몬 균형의 변화
여성분이라면 호르몬 균형의 변화에 의해서도 붓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고 생리 주기에 따라 각각의 분비량이 다릅니다.
그중에 프로게스테론은 몸에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배란이 끝나고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져서 붓기가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붓기를 줄여주는 스트레칭 함께 따라 해보세요!
1.앉은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 무릎을 뒤로 찌르듯이 뻗어줍니다.
2. 양손은 양옆에 두고, 자세 유지를 위해 바닥을 지탱합니다.
3. 숨을 내뱉으면서 엉덩이를 뒤로하고 왼쪽 발끝을 위로 향하게 유지합니다.
* 자세는 10초 동안 유지하고, 3회 반복해줍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고 같은 동작으로 스트레칭 해줍니다.
종아리가 부을 때는 스트레칭과 함께 식생활 개선, 수분 보충에 유의하면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있는 자세를 피하되, 불가피한 상황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움직여주세요.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으로 다리에 고여 있는 정맥피를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정맥 순환 활동을 계속해줘야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쿠션 등으로 높은 곳에 올려두는 것도 좋지만, 가벼운 운동이나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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