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망의 1위까지 별로 안 남겨둔 상황입니다.
20위권에 있는 노래들을 한번 봅시다.
30위는 카드 캡터 사쿠라의 첫번째 오프닝 Catch You Catch Me입니다.
우리나라 제목은 다들 아시다시피 카드 캡터 체리입니다.
우리나라 오프닝과는 전혀 딴판으로 천천한 발라드 곡이 아닌
여느 애니메이션 오프닝 노래와 같이 밝은 노래입니다.
우리나라 오프닝도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다들 알다시피 곡 분위기는 완전 다르죠.)
주인공인 키노모토 사쿠라(한국명 : 유체리)는 일본과 우리나라 양국에선 로리지온의 교주로 모셔지고 있죠.
그리고 작가가 백합 성향의 작가라 주인공을 항상 촬영하는 친구가 체리를 좋아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 애니메이션 제목이 워낙 길다보니 온겜신부로 줄여부르겠습니다.
29위는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의 엔딩 제로이치키세키입니다.
제로이치키세키를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0에서 1로 되는 기적 이라고 의역을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원어 제목을 그대로 올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애니메이션 제목이 참 길죠? 예전에 "내 여동생은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라는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이 크게 흥행하면서 그 때부터 긴 제목의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유행타듯 늘어났습니다. 예를 들면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처럼요.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위의 사진속 사람이 니트처럼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게임만 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입니다.(루시아님 처럼요.)
웃긴건 저 분은 가수이자 성우인 난죠 요시노라는 분입니다. 저분의 일상 생활을 그냥 뮤직비디로 내보냈다고 하네요.
난죠 요시노에 대해서는 추후에 좀 더 상위권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8위는 시티헌터의 첫번재 엔딩인 Get Wild입니다.
성인전용 애니메이션인데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 2번이나 방영된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투니버스에서 심야에 나왔고요
또 한번은 2011년에 SBS에서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동명의 드라마인데요.
근데 우리나라의 원작 팬들에게 욕을 엄청 먹었죠 원작과 한 마라톤 거리만큼 차이나는 괴리감 때문에요.
원작에선 남자주인공이 변태중에 상변태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애니판은 엔딩이 아니고 오프닝이고 국내판 Butterfly를 부른 가수인 전영호가 불렀습니다.
27위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2기)의 오프닝 Eternal Blaze입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정 매니아 계층만 알고 있는데,
등장인물 중 한명은 아주 잘 알고 있는 아이러니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왔던 오덕페이트가 가장 좋아하는 그 "페이트"가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페이트 테르타로사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그 유명한 미즈키 나나입니다.
성우이자 가수인 미즈키 나나는 이 노래로 오리콘 차트 2위에 까지 오릅니다.(조사결과 최초로 성우 개인명의로 오리콘 차트 2위 기록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즈키 나나는 현재 많은 일본의 여성 성우들이 롤모델로 삼는다고 하네요.
이 노래도 좋아지만 저는 바로 1기의 오프닝인 Innocent Starter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이용신 성우가 부른 버전도 있는데 둘 다 좋습니다.
26위는 이누야샤의 첫번째 오프닝인 Change the World입니다.
우리나라 첫번재 오프닝이랑 전혀 딴판입니다.
우리나라판은 포켓몬스터 노래 같다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셋쇼마루의 성우가 우리나라 첫번째 오프닝을 불렀습니다.
또한 지금은 오버워치의 솔저 76의 성우기도 합니다.
25위는 러브라이브 극장판의 노래인 SUNNY DAY SONG입니다.
극장판 설정상 전국의 스쿨 아이돌이 아키하바라의 UTX(실제 장소는 UDX)에 모여서 안무, 춤, 무대, 작사, 작곡을 직접 한 노래입니다.
곡의 내용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밝고 명량한 노래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엄청 자주 듣는 편입니다. 회사 출근할때 매일 첫노래를 이 노래로 설정할 정도로
러브라이브 노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대로 하루가 힘차게 시작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24위는 25위와 같이 러브라이브 극장판의 삽입곡인 Angelic Angel입니다.
이 노래는 일본의 스쿨아이돌을 알리러 미국 뉴욕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유카타 의상과 부채를 이용한 춤이 돋보이는 노래입니다.
23위는 러브라이브 4집 싱글의 수록곡인 사랑해, 만세입니다.
이 노래는 애니메이션에서 2번 나왔는데
한번은 멤버중 작곡을 맡는 멤버가 솔로로 부르는 버전
한번은 애니메이션 2기 마지막화에서 졸업식때 부르는 버전이 있습니다.
한때 애니메이션 2기가 방영될때에는 일본 졸업식때 이 노래가 졸업식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가사도 졸업식에 딱 맞더라고요.
22위는 포켓몬스터의 첫번째 오프닝인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번안곡으로 되질 않았습니다. 단 자주 반주만 나옵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일본판 사토시(한국명 : 지우)의 성우인 마츠모토 리카가 불렀습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징크스가 있다는거 아시나요?
바로 홀수 징크스라는 겁니다.
1세대인 무인편을 제외하고 홀수 시즌때 거하게 말아먹는다고 해서 생긴 징크스인데요.
3세대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AG는 스토리가 너무 산으로 갔다는 평이 많고
4세대때 히카리(한국명 : 나빛나)의 하드캐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가
5세대때 여자주인공인 아이리스 관련한 논란으로 인하여 시청률이 안나왔다가
6세대때 세레나와 엄청난 작화로 다시 인기를 끌더니
7세대인 이번 썬문에선 작화붕괴등의 논란등으로 시청률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세대인 8세대에선 크게 성공할거 같군요 징크스 대로면
21위는 러브라이브 2기의 오프닝인 그것은 우리들의 기적입니다.
팬들은 줄여서 소레키세라고 부릅니다.
2015년 홍백가합전에서 μ's(뮤즈)가 초청될때 부른 노래입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노래와 스노우 하레이션은 꼭 부를 정도로 거의 라이브의 상징격인 노래가 된 노래입니다.
또한 첫소절에서 리더 솔로부분이 나오는데 리더역의 성우가 부를때 거의 항상 사아~ 유메오 부분을
사아~ 휴메오처럼 발음을 세게 주어서 부르는데, 이 것에 대한 패러디가 일본엔 많을 정도입니다.
이걸로 20위권의 차트는 끝이 났습니다.
이번차트는 러브라이브 노래가 10곡중에서 4곡이나 들어갈 정도로 많았는데요.
어렸을때 보았던 애니메이션이 러브라이브와 온겜신부를 제외하면 전부 다인거 같아서
반갑기도 하네요.
다음은 10위권의 순위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첫댓글 상위권으로 갈수록 러브라이브가 많이 보이네요... ㄷ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포켓몬스터 일본판 노래 여지껏 남자가 부른줄 알았는데
여자였더라고요
카드캡터 체리와 포켓몬스터...
우리에게도 추억의 OST인데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네요.
유튜브를 통해서 일본판 포켓몬 OST도 들어봤는데 느낌은 다르지만 좋더라구요.
포켓몬스터의 홀수법칙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과연 9기가 이것을 이어갈지 궁금해지네요
Change the World가 순위에 들었네요...
참고로 영어버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