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 11월 28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늦게 이뤄질 정상회담에서는 체코가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검찰이 외압에 굴복해 수사를 조기에 종결하고 말았다는 과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사과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차량을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져 습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1인 시위를 벌여온 70대 남성이었습니다.
■검찰이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인 김혜경씨가 예전에 쓰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는데 성과는 없었습니다. 김 씨 측에 휴대전화들을 임의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계속 거부해 압수수색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보당국이 북한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프랑스 고위공무원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붙잡힌 공무원은 프랑스 건축-문화-조경 담당 상원의회에서 일하는 '브누와 켄데'로, 현재 프랑스코리아 친선협회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화재가 발생한 KT 아현지사와 같이 D급으로 분류된 통신시설이 지방에 두 배 가까이 많다고 합니다. 문제는 지방의 경우, 서울이나 부산 같은 주요 도시에 비해 재난 발생 시 동원 가능한 예비자원이 부족하고 안전대책이 제대로 수립돼 있지 않아서 사고 수습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KT 통신구 화재가 난지 닷새쨉니다, 아직까지 KT통신망이 복구가 안 돼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이 많은데요. 복구가 됐다가 연결이 끊기는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법적 대응과 함께 KT불매운동까지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살균제를 개발한 'SK케미칼'과 이를 유통한 '애경 산업'의 전현직 임원 14명을 검찰에 다시 고발했습니다. 2016년에도 두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지만 배상은커녕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빠른 수사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모 교수가 제주대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직원 등을 때리거나 꼬집고 발을 밟는 등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오늘 오전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죽이는 여성 살해, '페미사이드(Femicide)'가 작년 한 해 전국에서 55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건꼴로 누군가가 '남편' 손에 죽었다는 뜻인데요. 대부분은 수십 년 이어진 가정폭력이 살인으로 종지부를 찍은 경우라고 합니다.
■최근 잇따르는 가정폭력 사건으로 실효성 없는 법과 단속이 지적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가정폭력 현행범은 즉시 체포하고 접근 금지 명령 등 임시조치를 어길 경우 징역형까지 처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던 또래들의 폭행을 피하려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중학생의 죽음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집의 아이가 스마트폰에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는지, SNS 계정을 자주 탈퇴하지 않는지 등 아이의 휴대전화 사용습관을 잘 봐야 한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숨지게 하면 최소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하는 '윤창호법'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됩니다. 하지만 법안 마련을 주도했던 윤씨의 친구들은 형량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달 째 총장 자리가 비어있던 서울대학교의 이사회가 어제 신임 총장의 최종 후보자로 오세정 물리 천문학부 명예교수를 뽑았습니다. 오 후보자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총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2달 전 의원직을 내려놨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하루 24시간 연중 무휴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닥터헬기를 도입해 내년 2월부터 운항합니다. 내년에 51억원을 들여 닥터헬기를 도입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배치하고 헬기운영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총괄 지휘하게 됩니다.
■오는 2020년부터 모든 대학들이 체육특기자들을 모집할 때 교과 성적과 출석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학생 선수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교과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대학 자율이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도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로켓 '누리호'가 오늘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큰 문제가 없으면 오늘 오후 4시쯤에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