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목사 “하나님만 의지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라”
포항중앙교회 주일예배서 강조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10일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복 있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복 있는 사람들’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목사는 “복 있는 사람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요동함이 없는 사람, 뿌리 깊은 나무처럼 삶의 무게가 있는 사람, 뿌리 깊은 나무처럼 값이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손 목사는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과 가뭄, 무더위, 지진에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뿌리 깊은 나무이기 때문이다”며 “뿌리가 얕은 나무는 조금의 비바람에도 흔들리고 넘어지고 부러진다”고 했다.
이어 “영적으로 의지가 약한 사람은, 뿌리가 얕은 사람은 조금만 비바람이 불어도,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낙심하고 기가 죽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믿음의 사람들은 눈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음으로 확신한다”며 “그럴 때 용기와 희망이 생긴다. 내일에 대한 꿈이 생긴다. 아무리 어려워도 버티고 견디고 다시 도전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런 뒤 교인들과 함께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란 예레미야 17장 8절을 읽었다.
손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내린 사람은 견디는 힘이 있다”며 “말씀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말씀 위에서 도전하고 버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뿌리가 강변에 뻗치고 사는 나무는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 가뭄과 더위가 와도 견디는 힘이 있다. 그런 나무는 값이 있다.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 말라, 한 순간에 다 없어진다. 아무 것도 아니다”고 한 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란 예레미야 17장 5절을 들려줬다.
그는 “여러분들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실 줄 믿는다”고 한 뒤 “여러분 한분 한분이 복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는 김태훈 목사 인도, '주기도문' 기도,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배한우 장로 기도, 김춘예 권사 성경봉독, '귀중한 보배합을' 봉헌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하늘의 주'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소원'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성서주일, 사랑의 가보 만들기 시상식도 진행됐다.
손병렬 목사는 성경 11번을 쓴 서석란 전입은퇴권사(86)와 성경 한 번을 쓴 안희정 집사 등 22명을 시상했다. 석 권사 등 5번 이상 쓴 이들에게는 금 한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2~4번 쓴 이들에게는 순금 반돈, 한 번 쓴 이들에게는 기념패를 부상으로 줬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박옥자 은퇴권사(19번), 김도선 명예권사(15번), 안외순 집사(12번), 서석란 전입은퇴권사(11번), 최철수 집사(10번), 배성수 은퇴안수집사(9번), 박경민 권사(8번), 유봉숙 권사(5번), 손화숙 권사(3번), 전창숙 권사(〃), 김태선 전입권사(〃), 김연경 은퇴권사(〃), 이분이 교우(〃), 이영명 권사(1번), 조순자(〃), 윤용분 전입은퇴권사(〃), 안희정 집사(〃), 주윤순 집사(〃), 김등자 교우(〃), 김태숙 교유(〃).
손병렬 목사는 등록한 이다함·성소현 부부(손병렬 목사 전도)와 김해정, 서재원, 정온유 씨 등 5명을 축복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듯이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