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발보사는 정 때문에 망설이는거지 받는 연봉 대비 효율로 따지면 지난 시즌 선즈의 먹튀였습니다.
이번 시즌 칠드레스나 프라이를 연봉 $6M씩 받는 후보 선수로 써야 할 것 같은데 정말 아깝죠..
하지만 발보사는 $7M 받는 벤치 플레이어였고, 그나마 제대로 다 뛰지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뛰었을 때도 커리어 로우
한해 잠깐 그런 것도 아니고 2년 연속이죠.
FA 시장에 나가서 뉴욕과 계약한 아마레를 보내면서 아마레급 선수를 데려온다는 것은 어떤 능력있는 GM에게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클블이 르브론 보내고 얻은게 먼지, 토론토가 보쉬 보내고 받은게 먼지 생각하면 선즈는 양호한 편이죠.
나름대로 선즈는 아마레를 보내면서 히도, 칠드레스, 워릭을 영입했으니 나쁜 무브는 아닙니다.
물론 백점은 아니죠. 프라이, 칠드레스에게 풀미드급은 오버가 확실하고,
앞으로 4년 동안 평균 연봉 $11M 정도 줘야 하는 히도도 사실 도박입니다.
그런 상황에 차라리 이럴거면 아마레가 달라는대로 주고 계약하는게 낫지 않았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 한명에게 $20M 이상의 연봉을 올인한다는 건 선수들 두세명을 풀미드급으로 오버페이하는 것과 비교해서 훨씬
위험성이 큰 결정입니다. 특히 팀의 에이스 및 리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 자원이 아닌 선수라면 더더욱이죠.
현재 선즈의 라인업은 아마레를 보내고 오프시즌 보강이 없었다면 정말 위태위태했을 겁니다.
발보사는 헤메고, 얼 클락은 삽질하고, 벤치 에너자이저 역할인 안문숙에게 키벤치역할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였죠.
지금 라인업은
PG: Steve Nash / Goran Dragic
SG: Jason Richardson / Josh Childress
SF: Grant Hill / Jared Dudley
PF: Hedo Turkoglu / Hakim Warrick
C: Robin Lopez / Channing Frye
거의 나올 가능성 없는 벤치멤버: 얼 클락, 가왈.... 정도.
이렇게 됩니다..... 히도의 PF가 눈에 걸립니다만.. 어정쩡한 선수를 PF에 두고 어정쩡한 플레이를 하느니 차라리 히도를 PF에 두고
화끈하게 스몰볼을 돌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승 전력은 절대 아닙니다만.. 플옵 전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을 직시해야죠.. 아마레와 재계약했더라도 선즈는 우승전력은 아닙니다. 르브론/보쉬/웨이드가 뭉친 이 상황엔 더더욱.
1-2년 안에 우승 전력을 만들 수도 없으면서 아마레에게 짜잘한 오버페이도 아닌 연 $20M 이상의 오버페이는 절대 불가죠.
히도의 장기계약이 걸리긴 하지만 히도에 대한 판단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히도가 선즈에서 올랜도급 활약을
펼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도는 공을 잡아야 효율이 난다고 하는 선수라 선즈에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반대로 지금 선즈에게 필요한 건 내쉬의 부담을 덜어줄 오펜스 크리에이터 아닙니까. 작년엔 그랜트힐 정도밖에 그런 역할을
해주지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히도는 야투가 정확한 선수라 선즈의 오픈코트 받아먹기에 쉽게 적응 가능하구요.
칠드레스나 프라이의 풀미드급 계약은 사실 100% 오버가 맞습니다. 칠드레스나 프라이는 $4M 정도가 적정선이겠죠.
하지만 저정도 오버페이는 그냥 견딜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 피닉스 팬분들이 가슴으로 느끼는 울분은 이해합니다만 머리로 생각하면 중간 이상은 되는 행보라구요.
첫댓글 아.. ㅠ ㅠ 진짜 개 암울한 파포라인..
소문대로 제이리치로 알젭 얻어오면 딱 좋겠네요.... 그러면 딱 밸런스있는 라인업 완성일텐데.
지난시즌 선즈를 서부결승까지 갈수있게 만든 가장큰 요인중 하나가 팀분위기였다고 보는대.. 과연 지금이분위기로 작년같은 성과를 올릴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알젭을 제이리치로 데려오면 머리로는 그럴 수 있지 그러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의 더 커진(거의 뻥~ 뚫려버린듯한-_-;) 포스트 수비 구멍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저는 절대 좋은 무브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포스트 수비 구멍은 더 커지진 않은 것 같은데요... 아마레가 포스트 수비에 존재감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히도가 차라리 팀디펜스면에선 더 나을꺼에유.
지난 시즌 터콜루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필 잘 못 한 선수, 원래 팀에서 팔아치우기에 급급한 선수 픽해 오는 건 멍청한 짓이죠. 제이리치로 알제퍼슨 데려오면 선즈는 자기 포지션에서 확실한 몫을 해내는 선수가 내쉬 하나가 됩니다. 지금 그나마 확실히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가 제이리치이죠. 무엇보다도 제이리치 보내면 가드 포지션이 무주공산입니다. 알제퍼슨은 무릎 수술 이후 우리가 끝장나게 당하던 그 알젭이 아닙니다. 알젭의 회복에 거는 도박보다 아마레에게 도박하는 게 낫죠. 어차피 우승하지 못한다 해도, 가장 좋은 전력으로 끌고 가는 게 옳은 무브인 시점입니다. 리빌딩 과정 진행 중이니까요.
지금 움직임이...컨셉이 없다 이 말입니다. 근근히 일이년 버티고 화끈하게 엎을 거면 터콜루 계약 물어오는 건 말도 안되죠. 설마 30살이 넘은 터콜루를 중심으로 리빌딩 할 것도 아니고-_- 개인적으로 터콜루를 파워 포워드로 쓴다는 건 어처구니없다고 보고요. 스윙맨 모으는 게 딱 혹스 생각나네요. 꼭 우승을 바라기 때문에 아마레를 잡기 바랐던 게 아니죠. 그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선수 서넛에게 돈 뿌리느니, 확실한 선수 하나 잡는 게 훨씬 나은 투자인 스포츠이죠 농구는. 하지만 제 생각이 이러니 아마 이번 무브가 마지막이 아닐 겁니다. 제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게 이 팀이니까요
히도가 작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었지만.. 우리가 준 카드와 받은 카드를 생각하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보사는 현재로서 더 발전 가능성 없고 잘해야 옛날 모습이죠... 드라기치에게 출장 시간을 더 주는 것이 낫죠. 발보사 주고 히도라면 윈인 것 같아요. 히도 1년 삽풨다지만 발보사는 2년 삽 풨는데요.. 터콜루를 파워 포워드로 쓰는게 정답은 아닌 거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건 플옵권이 목표라면 별 문제없다는 겁니다.
히도 4번은 검증된적도 없을뿐더러 상당히 불안요소죠...히도가 굿 리바운더도 아닐뿐더러 굿 디펜더도 아니고 내쉬,히도 둘다 스크린 받아서 하는 플레이어고 히도의 포스트플레이는 미스메치시에만 유용할뿐 4번포지션에서 그런미스메치가 많이 날지도 의문이죠..제가 아는 히도는 3번으로 돌리지않는이상 오버페이라 봅니다..
2년 연속 엘비가 먹튀라는데 동의하기 힘드네요. 다알링님도 잘 아시겠지만 08-09 초반 테리포터 시절은 팀성적과 선수전체스탯이 좋지 못했죠. 젠트리하에서 선수들이 다시 살아났지만 젠트리는 과거 댄토니시절만큼 엘비를 중용하지 않았습니다. 스탯하향도 있지만 그만큼 출장시간도 줄었죠. 그리고 젠트리하에선 예전만큼의 빠른템포는 아닌점, 과거 댄토니하에선 스몰라인업으로 엘비와 내쉬가 같이 뛰는 출장시간이 많았지만 드라직과 엘비의 백코트 라인 확립으로 내쉬버프가 줄어든점. 이번시즌은 먹튀라고 불릴만 하지만 손목,발목부상 어머니의 타계로 받은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한 시즌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발보사가 부진한 이유야 있었습니다만 어쨌거나 발보사가 선즈에 남았다고 하더라도 옛날 발보사 커리어 하이 찍을 때 정도 활약할 확율도 아주 낮다고 생각합니다. 발보사가 커리어 하이 찍을 때도 팀에서 발보사가 코어라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지금은 더더욱 그렇죠...
히도를 스팟업 슈터로 쓰면 완전 망할 겁니다....토론토뿐만 아니라 이전에 스퍼스에서도 한번 비수를 꽂고 간 친구죠. 차라리 식스맨 에이스로 기용해서 벤치에서 출격해서 니 맘대로 해봐라 식으로 해주면 웬만큼 해줄거 같네요.
그냥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히도는 지지난 시즌에 NBA 파이널까지 간 올랜도의 득점 에이스였고 발보사는 커리어하이였을 때도 평득은 높았지만 팀에서 항상 아쉬운 존재였죠. 지금 둘 다 부진하더라도 발보사보다는 히도가 낫습니다.
어느정도 글에 동의합니다. 만점주기는 힘들지만 아마레가 떠난 후 어떻게든 팀을 만들어보려고 한 흔적은 보인다 생각합니다. 또다른 무브가 없다면 차라리 워릭을 스타팅으로 올리고 Contradanza님 말씀처럼 히도를 벤치에이스로 쓰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당장은 랩터스팬이 너무 쉽게 히도를 처리했다고 좋아하는걸보니 좋은얘길 할수가업네요 바보사를 보낸 아쉬움도 있구요 누가 압니까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워릭, 히도, 칠드레스, 프라이 다 대박이더라 할지....일단 내쉬, 힐만 마이애미로 보내주십사...
반전인가요 ㅋ
다른 것 다 떠나서 2014년까지 선즈는 11M이 넘는 계약을 안고 가야 합니다. 지금 터콜루 나이가 31살이죠. 중간에 어디로 트레이드시키기도 어렵습니다. LB는 계약이 2년 남았고 27살이고 7M이죠. 어떻게 봐도 미래를 위한 구상이라면 LB를 킵하는 게 낫죠. 그럼 이는 미래를 위한 구상이 아니라는 건데, 터콜루가 없다고 po에 가고 못 가고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명분은 뭘까요? 빈자리 채워넣기 이상으로 안 보여 매우 불만족스럽습니다. 10M 넘게 받는 스타터가 시즌을 통으로 기복을 탄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B는 벤치맨에 수술을 했다는 핑계라도 있죠. 전 솔직히 사버가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2014라니...
그래서 터콜루가 백점짜리는 아니죠.. 그리고 1년 후엘 봐도 히도가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지금은 히도가 파포로 뛰어야 하지만 당장 그랜트힐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랜트힐이 나가면 더들리를 주전 SF로 쓰기엔 부족하죠.. 더들리는 벤치에서 뛰어줄 때 그 가치가 빛나는 선수니까요. 1년 후에 그랜트힐의 뒤를 이어서 자연스럽게 주전 SF로 쓸 수 있는 재원입니다.
그럼 더들리는 언제 스타팅을 -_-. 물론 스타팅은 힐이지만, 언젠가는 더들리도 스타팅으로 뛰어야 할 기량이 되어야 하지 않나요?!. 그러기 위해선 스타팅으로 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힐 나가고 다시 히도가 주전으로 나온다면-_-
사실 하도가 내쉬처럼 경기 조율이나 픽앤롤, 픽앤팝에 능한 건 사실입니다... 토론토보단 전술적으로 선즈 시스템에 잘 적응 할 수있을 거 같긴한데.. 문제는 지금의 선즈엔 아마뢰나 드와이트 같은 픽의 핵심 빅맨이 없다는 거.. 히도를 이용한 또 다른 트레이드는 준비하는 건 아닐까여? 아닌가? ㅡㅜ 발로쏴까지 간다면 선즈 응원 안할 거라했는데.. 나 어떡해...
히도를 사갈 팀이 없습니다.
팀을 리빌딩하는데, 토론토에서 어떻게 처리할까 계속 고민하던 1년삽픈 4년짜리 늙은 선수 데려온다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걸로 밖엔 안보입니다. LB가 삽을 푼 2년은, 히도가 삽을 푼 1년과는 원인 자체가 달랐고, 올 플옵에서 재기에 성공하면서 싹 다 잊혀졌고, 말씀하신대로 LB가 아무리 잘해봐야 커리어하이 찍었을때 정도 혹은 그 이하로 한다 하여도 선즈가 그에게 바라는 모습은 그 이상이 아니잖습니까. 벤치 나와서 득점 쏠쏠히 해주고. 딱 그정도만 해줘도 충분한 선수였는데.. 왜 트레이드를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든 LB를 트레이드 시킬거였으면 좀 더 확실한 자원과 트레이드를 시키던지 했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계약기간이 가장 맘에 걸리네요.
운동하다 문득 든 생각인데 내쉬 이후(그게 언제가 되었든지요...당장 이번 오프시즌일 수도 있고)를 대비한 무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_-;;(이게 뭐야ㅠㅠ) 기사에서는 히도가 트레이드 키커를 없애고 2014년 보장 계약을 비보장으로 바꾸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총 4년 42밀에서 트레이드 키커 6.5밀중 5.25밀 웨이브 1.25밀만 보장. 2013년 12.2밀 중 6.1밀만 보장된 4년 37.15밀이라고 합니다. 2013년 마지막해는 ETO이구요.
생각보다 많이 세이브되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무조건 터글루는 스팟업 슈터를 쓰면 안되고 그의 스타일 맞게 해줘야겠죠
음...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ㅋ;;; 히도가 4번이라니... 과거 디아우의 모습을 바라는건 아니겠죠?? 설마..
1~3번 라인이 꽉챠서 어차피 히도는 파포로 밖에 못나오겠네요,,,아니면 더들리가 파포 가능한가요? 히도가 파포라 추가트레이드가 없다면 한마디로 망한거죠
비보가 따로 없군요. 발보사가 가다니.. 히도의 4번은 아마레의 롤이 아닙니다. 철저히 외곽을 노리겠다는 의도죠. 이제 가드부터 센터까지 모두 3점슈터로 셋팅을 마쳤습니다. 사버의 의도인지 젠트리의 도전인지. 히도역시 충분히 좋은 선수입니다만 역시계약기간은 문제입니다.
다알링님 글 잘 봤습니다^^ 근데 어차피 보강해봤자 플옵 전력이라면, 차라리 멤버 그대로 도전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질문하는 저조차도 힘든건 알지만, 리그 4강까지 간 팀캐미가 최상인 팀과 지금 이팀을 비교하면, 이 전이 낫지 않을까요??@@ 저도 아마레가 리더감이 아니라는것에 대해 절대 동의하지만, 우승을 위해서 말이죠.
30살이 넘은, 하락세의 선수에게 4년 40밀 이상의 연봉을 줘야한다는 것 자체로도 이미 엄청난 루즈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우리팀 3-4번 포지션은 포화인데요.
게다가 트레이드 대상이 LB라니.. 사버가 제정신인지 정말로,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전, 더이상 이번 오프시즌에 어떤 무브가 일어나도 반응하고 싶지 않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지칩니다....
전체적으로 오버페이 때문에 어쩌면 워릭도 후회하고 있을지 모르죠... 재빠른 사버의 판단은 좋았습니다...다들 사버 욕만 하시는데 다른 구단 GM들도 사버보다 못한 사람 수두룩하죠.. 아이재아도 그렇고 닉스의 덴토니도 마커스뱅크스로 뻘짓했죠...
트레이드는 최소한 2년은 기다려야 결과를 알수 있습니다. J리치 처럼 말이죠..
우리보다 못한 인물과 비교해서 위로를 찾는 건 우리가 정말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_-;
아니 어떻게 아이재아와 비교를-_-;;ㅋ 그러면 모두 유능GM^^. 그리고 뱅스는 사버+댄토니 작품이죠. J리치는 J리치에 대한 우려 보다는 벨과 디아우를 보냈다는 것에 더 촛점이 맞춰줬었죠 ㅠㅠ
근데 결과적으로 보면 벨과 디아우의 현재위치를 보면 그렇게 나빠보이지만은 않네요... 물론 팀에서 완소였다지만...현실을 보면요^^
그건 다르다고 조금 봅니다. 피닉스의 벨과 디아우가 아닌거니깐요. 벨은 나이도 있고 어쩔지 몰라도 확실히 디아우는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