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이루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유월절에 은 삼십에 팔릴 줄도 아셨고, 십자가에 못박혀 희생되실 것을 아셨고,
그 곁에 아무도 없을 것도 아셨습니다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마26:31~3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 유월절을 간절히 원하고 원하셨습니다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눅22:15)
왜냐하면 그 십자가의 피와 살로 우리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유월절 희생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5:7)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원합니다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고전5:8) 형식적인 유월절을 지키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킬 유월절은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유월절입니다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전5:7~8)
2.제자들이 예수님이 시키신 대로 해서 유월절을 준비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를 앞두고, 미리 제자들과의
식사를 준비해놓으셨습니다(마 26:17-19).
날이 저물 때,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과 함께 앉아 식사를 할 때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제자들은 몹시 근심하며 “주여, 저는 아니지요?”하고 각자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사람이 나를 팔 사람이다.
인자는 자신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겠지만, 인자를 파는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신 구원 사역이며,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는 길을 가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아넘기는 자는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팔 계획을 갖고 있으면서도,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라고 가식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다.”라고 대답하시며, 그가 예수님을 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십니다(마 26:20-25).
유월절 식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신 역사를 기념하는 식사였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식사를 할 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새 유월절 양이신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질 새 출애굽을 기념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떡을 가지시고 축복하신 뒤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 떡은 십자가에서 찢기실 예수님의 몸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떡을 받아먹듯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누릴 것입니다.
또, 잔을 가지고 감사기도 하신 뒤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셔서 새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마 26:26-28).
(렘 31: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사 53:10, 12)
내가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십자가에서 구원 사역을 이루신 뒤 구원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 메시아의 잔치에 참여하여 새 포도주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유월절 식사가 끝난 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며 감람산으로 나아가셨습니다(마 26:29-30).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떼가 흩어지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은 메시아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받았을 때,
백성들이 흩어지게 되지만 결국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질 것을 말씀합니다(마 26:31).
(슥 13: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말한다.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 할 것이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라도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모든 제자들도 베드로와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자신감을 내세웠습니다(마 26:32-35)
하나님은 우리가 죄 사함을 얻고 구원받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할 새 출애굽을 위한 유월절 어린 양이십니다.
희생 제물로 십자가에 죽으셔서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셔서 새 언약을 이루실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미리 성경을 통해 계시하셨고,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러 가십니다.
뿐만 아니라, 도망친 제자들을 만나러 먼저 갈릴리로 가셔서 흩어진 제자들을 모으시고 거룩한 교회를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예수님을 죽이고, 배반하고, 도망치는 제자들과 같이 자격 없는 죄인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을 받아 새 언약 백성인 주님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도록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명령하신대로, 말씀과 성례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찬양해야 합니다.
또한, 말씀을 듣고, 성례를 행하는 중에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지적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실 때, 죄를 감추고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마음을 돌이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3.마태복음 26:21 모두들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예수님의 인간으로서 마지막 밤의 성만찬이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유월절 음식을 준비할 공간과 시간이 필요했고 예수님께서는 장소를 정해주시고 제자들은 저녁까지 유월절 음식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 목요일 대부분을 그들은 양을 도살하고, 누룩 없는 빵을 준비하고 애굽의 쓰라린 속박을 기억하게 하는 쓴나물과 그들의 땀과 홍해를 기억하기 위한 소금물, 사과, 대추야자, 석류, 견과로 만든 반죽은 벽돌을 만들던 진흙을 의미했고 반죽안의 계피 조각은 그 벽돌에 필요했던 지푸라기를 상징하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포도주까지 정성을 다해 마련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유월절의 음식은 예수님의 몸과 피였음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구원할 유월절의 제사는 죄없는 그리스도 예수의 온마음과 온힘과 온정성을 다한 그분의 육신으로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예배와 성도들의 교제와 선교의 발걸음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항상 중심에 있을때에만 하나님의 임재과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통해 저녁 식사 중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고(요 13:1~17)
그 다음 배반의 소식을 알리셨습니다.(요 13:21, 마26:21)
가룟 유다는 사도 요한과 같이 가장 가깝게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을 수 있는(23절)
자리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사람들’ 모두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요13:1)
가룟유다는 함께 먹었고 발도 씻김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저는 그 배반자가 아니겠지요?’(마 26:25)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지만 예수님께서 빵 한조각을 포도주에 젹셔서 주시는 것을 받아 먹었고(요 13:26)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가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요 13:27) 에 성찬식 전에 그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는 ‘저주’가 있을 것이고 ‘차라리 태어자지 않는 게 나았을 것이며’ (24절)
다른 제자들은 그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쓸 물건을 사러 나간다고 생각했고 (요 13:29) 그 사랑은 그렇게 완전히 배반 당했습니다.
우리 인생가운데 이러한 배반을 경험한 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하게 될까요?
예수님의 그 큰 사랑 앞에 입을 닫고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
예수님은 가룟유다를 만나기 전부터 그가 자신을 배반할 것을 아셨지만 그가 완전히 배반할때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심지어 체포할 자들을 끌고 와서 거짓의 입맞춤을 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 사랑이 가능했던 것은 처음부터 죄 사함을 위해 그 목숨까지 주시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감사 기도’(26~27절)를 드리며 온전히 바쳐진 육신과 피의 화목 제사였으며 온 세상의 영혼구원을 위한 오병이어인 ‘생명의 빵’이 되셨습니다.
찬송을 부르시고 올리브산으로 향하며 ‘하나’가 배반할 것을 지나 ‘모두’가 나를 버릴 것이다(31절)라고 스가랴의 예언(슥 13:7)을 선포하십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결코’ 부인했지만(33절)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세번’ 부인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주와 함께 죽을 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35절)
진짜 사랑은 가장 어둡고 추악한 죄악으로 부터 구하기 위해 생명을 건 언약의 피로 밝힘으로 그 참의미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가운데 모든 속박으로 부터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온전히 해방시키는 능력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구하고 소망합니다.
스가랴 13:7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칼아, 깨어 일어나 내 목자를 쳐라. 네 짝이 된 사람을 쳐라.
목자를 쳐라. 그러면 양들이 흩어질 것이다.
나는 흩어진 작은 것들 위에 내 손을 드리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