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를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아침을 준비해 먹고 노을은 출근을 하고 저는 닭장으로 갔습니다.
거위는 알을 낳아두었고 닭장에 닭이 알을 품겠다고 알집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마리가 격리된 공간에서 알을 품고 있으므로 저는 알을 빼기 바쁩니다.
세마리가 동시에 알을 품으려해서 다른 닭들의 알낳기를 방해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의 주요 과제는 청소년마을도전프로젝트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중학교에 가서 몇가지 부탁을 했는데 서류가 오질 않아 기다리는 오전이었습니다.
예산을 짜다보니 턱없이 부족해서 제주도는 포기했습니다.
10여명이 1년을 활동하는데 제주도까지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서류가 와 온라인으로 접수를해서 신청서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3시부터 공소에서 성금요일 전례가 있어 갔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와 성금요일 전례를 마치고 나니 선교사님이 계란을 삶아놓았습니다.
초상집에 술이 없냐고해서 네사람이 소주를 한병 반을 나눠마시고 끝났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5시가 넘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노을과 광주로 갔습니다.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이라 많이 막혔습니다.
교통정체로 6시 20분경, 피로연장인 김대중컨벤션센타에 도착했습니다.
공동체연대 식구들이 그렇게 많이 참석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새 신랑각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그 아니들이 서울에서 커서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지만 .......
그래도 살가웠습니다.
예성이와 동갑이라 더욱 남일같지않았습니다.
8시 반경에 나와 해어져 집에 도착하니 9시 20분정도였습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